발을 붙이고 섰을 때 무릎사이가 많이 벌어지면 내반슬이라고 합니다.

정상적으로 1세 이하에서는 내반슬이 정상적으로 있을 수 있습니다. 생후 1년에서 2년 사이는 무릎이 직선으로 되며, 생후 2년에서 3년 사이에 다리가 바깥쪽으로 휘어지고, 점차 교정되어 6, 7세가 되면 정상성인과 같아집니다.

그러나 생후 3년이 지나도록 생리적 범위를 넘어 내반슬이 지속되면 여러원인들을 의심해야 합니다. 원인들로는 비만증, 구루병, Blount 병, 외상이나 감염으로 인해 골단판의 성장이 멈추는 경우 등을 생각해야 됩니다.

내반슬이 심하지 않은 경우는 앉을 대 다리 내측이 바닥에 닿게 앉는 자세를 권하고, 걸어다닐때는 교정용 보조기를 착용하도록 합니다. 내반슬이 심한 경우는 주로 4~5세 이후에 수술을 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