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FAQ

질문

작년부터 가끔 오른쪽 엉덩이 관절이 둔하게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26세 여성인데 하루종일 앉아 있는 일이 많습니다.

작년부터 가끔 오른쪽 엉덩이 관절이 둔하게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때때로 허벅지 뒤쪽으로 다리가 저리기도 합니다.

어떤 질환인지, 완치는 가능한지,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하이닥
하이닥
이 답변에 동의한 전문가
0명
이 답변을 추천한 사용자
0명
2017.06.09
엉덩이 관절이 아프고, 앉아 있는 시간이 많다 하면 생각할 수 있는 병으로 점액낭염이거나 고관절 활액낭염 혹은 좌골 신경이 눌려서 생기는 증상 등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좌둔 점액낭염은 엉덩이 밑에서 만져지는 뼈(좌골) 부위에 있는 물주머니(점액낭)에, 오래 앉아 있어서 인해 염증이 발생한 것으로 고관절을 구부릴 때 통증이 심해집니다. 물주머니가 있는 위치가 신경에 가깝기 때문에 허벅지 뒤쪽으로 저리는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때에는 허리 디스크와 감별을 해야 합니다. 두툼한 방석을 깔고 앉는다든지 혹은 앉아 있는 시간을 줄임으로써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고관절 활액낭염은 엉덩이 관절막에 염증이 생긴 경우로, 장시간 서 있거나 갑자기 심한 운동을 한 경우에 생길 수 있으며 이때는 안정을 취하면 증상이 호전됩니다.

좌골 신경의 압박에 의해서 생기는 증상인 경우에는 앉아 있는 자세가 증상을 악화시킵니다. 왜냐하면 앉은 자세에서는 좌골 밑으로 지나는 신경을 체중이 누르는 모양이 되므로 다리의 저림이나 감각 이상 등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합니다.

앞서 설명 드린 모든 경우에서 앉은 자세가 증상을 악화시킨다는 점을 잘 숙지하시고 생활해야 할 것입니다. 생활 환경을 바꾸시고 지내보시고 경과를 지켜보도록 하십시오. 만약 증상의 호전이 없다면 물리치료나 약물치료를 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