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눈이란 피부 못이라고도 하며 뼈가 돌출된 부위가 신발 또는 다른 발가락과 마주쳐서 굳은살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가장 중요한 점은 사마귀와는 달리 티눈은 압력이 가해지지 않으면 저절로 없어진다는 것입니다. 발가락 일부분이 신과 맞닿아서 티눈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그 부위가 신과 닿지 않도록 하면 낫게 되고, 발가락 사이에서 양쪽의 두 개의 발가락이 서로 압박되어 발생하는 경우에는 발가락 사이에 무엇이든 끼워서 발가락끼리 눌리지 않도록 하면 치료됩니다.

발가락 사이에 티눈이 발생한 경우에는 감염이 동반되는 경우도 흔한데, 이런 경우에는 하루에 두 번 비누로 씻고 완전히 말린 다음에 항진균, 항생제가 포함된 분말을 바릅니다. 특히 당뇨 환자나 면역기능이 저하된 경우에는 이러한 작은 병변에 감염이 되어 하지 절단에 이르는 경우도 많으므로 주의하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