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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질문

손과 발에 땀이 매우 많은데 새로운 치료법이 있나요?

초등학교 때부터 남보다 땀이 많이 났었는데, 중학교와 고등학교로 올라갈수록 점점 더 심해져 노트 필기할 때에도 공책이 다 젖기 때문에 손수건을 두세 개씩 손밑에 대 놓거나, 아예 여름에도 면장갑을 끼고 노트 필기 해야 했습니다.

졸업 후 회사에 취직했었지만 양쪽 손바닥에 땀이 너무 많이 나서 사무를 볼 수 없을 지경이라 회사를 그만두었습니다.

양 손바닥의 땀 때문에 친구들과 어울릴 때에도 손도 잡을 수가 없고, 남과 악수도 못하고, 그러다 보니 데이트도 피하게 되고, 점차 사람 만나기를 꺼리게 되었습니다.

손바닥뿐만 아니라 겨드랑이, 그리고 양 발바닥에도 심하게 땀이 납니다.

얼굴이나 몸통에는 별로 심하지 않고 보통 정도입니다.

손바닥과 발바닥에도 계절에 관계없이 겨울에도 땀이 심하게 나고, 특히 긴장하거나 신경을 쓰면 더욱 심하게 땀이 나서 손에서 물이 줄줄 흐를 정도입니다.

버스 안에서 손잡이를 잡고 서 있으면 손바닥의 땀이 줄줄 흘러내려 뚝뚝 떨어지기 때문에 옆사람들이 놀라 쳐다보아 창피한 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그간 좋다는 방법으로 여러 가지해봤는데 효과가 없었어요

새로운 치료법이 있나요?

하이닥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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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30
문의하신 분은 본태성 다한증입니다. 본태성 다한증은 주로 손바닥과 발바닥에 과다하게 선택적으로 땀이 많이 나며, 심한 경우에는 겨드랑이 및 안면부에도 있을 수 있습니다.

땀은 마음이 긴장한 상태에서 더욱 심해지며 대개의 경우에는 뚜렷한 원인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치료로는 약물치료와 수술이 있습니다. 내과적인 치료 방법이 여러 가지 소개되고 있지만 그 효과가 일시적이며, 환자의 만족도가 떨어집니다.

다한증은 수술로 완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대개 수술할 것을 권유합니다. 과거에는 약 10~20cm의 피부 절개를 통하여 수술을 시행하였으나 최근에는 내시경을 이용하여 수술하기 때문에 입원도 거의 필요 없으며 수술 흉터도 거의 없이 완치될 수 있습니다.

우선 다한증을 전문으로 시행하는 의사를 직접 방문하여 치료법에 대하여 의논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