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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질문

강직성 척추염의 증상은 어떻습니까?

강직성 척추염에서 주로 어떤 증상이 나타날 수 있나요?

하이닥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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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6
증상은 빠르면 10대 후반이나 대개 20대나 30대에 서서히 발생하는 요통으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으며 이때의 요통은 다른 원인에 의한 요추부 동통과 달리 특징적인 소견을 보입니다. 아침에 일어날 때나 자리에 오래 앉아서 쉬고 있을 때 심하고 운동을 하거나 일상 활동을 시작하면 오히려 요통이 경감되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근육이 골격에 부착되는 부위에 통증이 있고 차고 습한 공기에 노출될 때 증상이 더욱 나빠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흉추 부위의 늑골과 척추 관절 부위와 늑골과 흉골이 관절을 이루는 부위에 통증이 있어 흉통을 호소하고 기침이나 재채기로 통증이 악화됩니다.

초기에는 전신 무력증, 식욕 부진, 미열 등 전신 증상을 보입니다. 간혹 초기 증상이 고관절이나 무릎 관절 또는 어깨 관절이 아프면서 관절이 붓고 열이 나는 관절염으로 시작되는 경우도 있으며 발뒤꿈치에 있는 아킬레스건에 염증이 생겨 발뒤꿈치가 아픈 증상으로 시작되기도 합니다.

골반에 있는 천장 관절에서 시작되지만 진행되면 허리를 위시하여 목까지 병이 침범하여 척추의 운동능력이 떨어지고 목이나 허리에 변형을 초래하게 되며 척추가 약하게 되어 가벼운 충격에 의해서도 척추가 잘 부러지기도 합니다.

늑골도 뻣뻣하게 변화되어 가슴에 통증이 발생하기도 하고 심한 경우에는 호흡에도 지장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이외에 턱관절이 굳어지기도 합니다.

강직성 척추염은 전신적 질환으로서 척추 이외에도 합병증으로 눈이 충혈되고 아프면서 일시적으로 시력이 감퇴하는 포도막염이나 대동맥 판막 질환, 대동맥염과 같은 심장 질환 그리고 폐 질환이 발병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