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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질문

저녁이 되어 날이 어두워지면 치매 증상이 더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버님이 치매로 고생하시는데 저녁이 되어 날이 어두워지면 증상이 더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은 무엇 때문이고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하이닥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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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0
치매 환자들은 해가 지면 불안해하며 이치에 맞지 않는 이상한 소리와 과격한 행동을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을 '일몰효과'라고 하고 '섬망'의 일종입니다.

'섬망'이란 겉으로는 의식이 뚜렷한 것처럼 보이지만 주변 상황을 잘못 인식하거나 착각하고, 주의 집중력 장애로 인해 상대방이 내용을 파악할 수 없을 정도로 횡설수설하게 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또한, 상대방이 하는 말을 이해하지 못해 엉뚱한 답변을 하고 한 자리에 차분히 앉아 있지 못해 서성이거나, 앞에 놓인 물건을 만지작거리거나 들었다, 놓았다 하는 반복적 행동을 보입니다.

환자가 이런 반응을 보이는 경우에 약을 쓰지 않고도 환자의 증상을 가라앉히는 방법들이 있는데요,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우선 불을 모두 끄지 말고 일부를 켜놓습니다.
②아침 늦게 그리고 점심 먹고 나서 편안한 휴식을 취하게 합니다.
③카페인이 들어있는 커피나 차는 피합니다.
④활동량이 많은 행동을 오후 늦게 하지 않도록 합니다.
⑤주변 환경을 변화시키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⑥낮 동안에 육체적 활동을 하도록 합니다.
⑦복잡한 시내를 걸어 다니는 것과 같은 과도한 시각적 자극과 청각적인 자극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⑧충분한 물을 마시게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