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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질문

여성이 남성에 비해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하는데

여성이 남성에 비해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하는데, 왜 그럴까요?

하이닥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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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0
아직 정확한 원인을 알 수는 없으나 아마도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젠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폐경기 이후에는 여성호르몬이 많이 감소하게 되는데, 이 호르몬은 뇌를 자극하면서 기억과 관련된 뇌세포를 활성화시키는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폐경기 이후 여성호르몬의 투여를 받은 경우에 알츠하이머병이 걸릴 위험도가 낮아진다는 실험결과가 많이 나와있습니다. 에스트로젠의 투여는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치매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어 세계적으로 많이 투여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치매가 걸린 후에는 여성호르몬의 투여가 효과를 나타내지 못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것이 하나의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생각되며, 우리나라의 경우 과거에 여성이 남성보다 교육을 잘 받지 못했다는 점이 또다른 이유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학력이 낮을수록 치매가 잘 걸린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나이가 많아질수록 치매가 잘 걸린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여성이 남성에 비해 오래 사는 것도 한 원인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