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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질문

치매는 어떻게 진단할 수 있나요?

치매는 어떻게 진단할 수 있나요? 다양한 방법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하이닥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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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8
증상이 심한 경우는 일반인들이 봐도 치매라고 쉽게 알 수 있으나 치매의 초기 단계에서는 치매의 여부를 감별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를 위해서 자세한 환자의 증상기록과 함께 신경학적인 검사와 신경 심리검사를 실시해야 합니다.

신경 심리검사는 뇌 기능의 여러 면을 검사하는 것으로 기억력, 주의 집중력, 언어능력, 수행능력, 계산능력과 시공간 감각 등을 검사하는데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검사자에 의해서 수행되어야 하고 이를 통해서 치매의 유무와 치매의 정도, 손상된 뇌 부위를 알 수 있습니다.

일단 치매라고 진단이 되면 치매의 원인을 밝히기 위한 여러 검사를 실시하는데 뇌 핵자기 공명촬영(MRI) , 단일광자방출촬영(SPECT)으로 뇌 혈류 검사를 하고, 양전자 방출단층술(PET)로 뇌세포의 대사를 살펴 볼 수 있습니다. 혈액검사( 간기능, 혈당, 신장기능, 빈혈 검사) 뇌파검사, 갑상선 기능검사, 아포-이 형질검사 등도 실시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서 치매의 원인을 알 수 있고 적절한 치료를 하게 됩니다.

뇌 핵자기 공명 촬영이나 단일광자 방출촬영은 고통 없이 시행되고 40에서 50분 정도 걸립니다. 이 검사로 혈관성치매 여부를 알 수 있고 뇌종양이나 수두증, 만성경막하 혈종 등을 알아낼 수 있습니다. 알츠하이머병은 뇌 위축이나 혈류감소를 보일 수 있으나 병의 초기인 경우 특별한 이상을 보이지 않을 수 있어 환자의 증상과 신경심리검사가 중요한 검사법이 됩니다.

아포 이 형질검사는 치매가 있는 환자에서 치매의 원인이 알츠하이머병인지를 아는데 도움을 주고 알츠하이머병인 경우 악화되는 속도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