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형 치매는 거의 예방이 불가능하지만 혈관성 치매와 다른 이차성 치매는 대부분 예방이 가능합니다. 또한 알츠하이머형 치매라 하더라도 다음과 같은 예방법들은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 있으므로 다음과 같은 치매의 예방 수칙을 생활화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치매를 예방하려면 우선 기억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질병들을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질병이 중풍인데요, 중풍의 원인에는 고혈압, 당뇨병, 비만, 흡연, 과도한 음주 등이 있으므로 이들에 대한 주의를 요합니다.

알츠하이머형 치매의 효과적인 예방법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머리가 다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교통사고로 머리를 다친 경우에 기억력이 감소하므로 운전 시 안전띠를 착용하고 자전거나 오토바이를 탈 때는 헬멧을 반드시 써야 합니다.

또한, 운동하지 않는 사람에서 기억력이 더 감소하므로 평상시 규칙적으로 운동하면 좋습니다.

꾸준히 정신 활동을 하는 경우에 머리의 노화가 느려지는데요, 특히 은퇴 후에 이 작용이 중요하니 머리를 쓰는 놀이(예: 장기, 바둑)를 취미로 갖는 것도 도움이 되겠습니다.

또한, 과음과 불필요한 약물의 복용을 피해야 합니다. 과음은 치매의 세 번째 원인이므로 절주하시기 바랍니다.

불건전한 성행위를 피해야 하고 특히 매독과 에이즈를 경계해야 합니다.

60세 이상인 노인들은 적어도 2년에 한번쯤은 갑상선 기능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불면증, 우울증, 불안증을 경계해야 하는데요, 이들은 직접 치매를 일으키진 않지만 집중력을 떨어뜨리고 온몸의 기능을 저하해 기억력을 감소시킵니다.

마지막으로 뇌에 산소 공급을 방해하는 만성 폐 질환을 조심해야 합니다. 여기에는 흡연이 최대의 적이 됩니다.

그 외에 영양, 특히 분만 전후의 영양에 주의해야 하고 알루미늄, 납, 각종 유기 용매에의 장기간 노출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