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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질문

치매에서 기억이란 무엇입니까?

치매의 증상 중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 단기기억력의 감퇴를 말하는데 과연 '기억'이란 무엇입니까?

하이닥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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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7
기억이란 흔히는 쉬운 말로 암기하는 것, 외우는 것, 저장했다가 필요시 다시 꺼내어 사용하는 것으로 말합니다.

그러나 기억이란 팔다리처럼 당신이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수행하는 과정입니다. 수행과정은 입력단계-저장. 등록단계-회상단계를 거치게 됩니다.

또한 기억과정의 첫 번째 단계인 감각기억은 감각이 받아들인 것을 기억하는 매우 짧은 인식입니다. 즉 감각기억이란 시각, 청각, 촉각, 후각 및 미각을 통해 감지하는 단계이며, 대부분은 즉시 버려지나 집중을 기울이면 둘째 단계인 단기기억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단기기억이란 현재 우리의 의식 속에 일시적으로, 즉 주의집중하고 있는 한 존재하는 기억들을 말하며 이런 의미에서 작업기억이라고도 합니다. 그러나 단기기억 또한 그것들을 계속해서 반복하거나 장기기억으로 이동시키지 않으면 5~10분 후에는 잊어버리게 됩니다.

셋째단계인 장기기억은 기억창고라고도 하며, 기억체계의 가장 큰 구성요소로 장기기억의 저장공간은 실제적으로 무한대입니다. 또한 장기기억은 의식적인 사고가 아니면서 잠재적인 기억을 위해 저장되는 정보를 말하며, 현대를 정보화 시대라고 표현하듯이 이런 면에서 볼 때, 기억은 정보에 가장 필수적이며, 우리 삶의 요소에 없어서는 안될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