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가 고민으로 변하면 인간은 수많은 질병에 쉽게 걸리게 되며 노화도 가속화됩니다. 따라서 스트레스가 쌓이고 쌓이면 결국 수명을 단축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여러 연구에 의하면, 스트레스를 제대로 해소하지 못하면, 인체의 면역 기능이 저하된다고 합니다. 특히, 암세포나 세균 감염 등에 대항하여 신체를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담당하는 면역 세포인 임파구의 수가 감소합니다. 노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에 의하면, 심각한 위협, 우울증, 사회적인 불만족 등에 의해서도 인체의 면역 기능이 상당히 떨어진다고 합니다. 심지어는 학생들이 시험을 치르거나 외로움을 느끼는 경우에도 면역세포의 수가 감소합니다.

따라서 스트레스로 인한 면역 기능의 저하도 노화와 관련된 여러 가지 질병을 일으켜 사망률을 높이는 하나의 중요한 원인이라고 인정되고 있습니다.

노인들은 젊은 사람에 비해 스트레스를 더 적게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것은 노인들이 스트레스를 일으키는 요인에 덜 집착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면, 노인들은 사회적인 대인 관계에 대해 젊은 사람보다 기대감이 덜하고 덜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에서도 노인들은 일하거나 종교를 갖거나 문제를 무시해 버리는 반면, 젊은 사람들은 대화하거나 안정을 취하거나 숨어 버리는 경향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