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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질문

고관절 부위 골절 치료 후에 생길 수 있는 합병증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고관절 부위 골절 치료 후에 생길 수 있는 합병증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알려주세요

하이닥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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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3
우선 경부 골절의 경우, 대퇴골두에 무혈성 괴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골절이 일어날 당시에 골두로 가는 혈관의 손상이 일어나면서 골두로 피가 잘 가지 않아서 발생하며, 손상 당시에 이미 어느 정도 운명이 결정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골절을 정복하는 과정에서도 무리한 힘에 의해 발생할 수 있고, 골두에 고정하는 나사에 의해서도 혈관의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대개 수술 후 3년 이내에 평균 20% 정도 발생한다고 보고되며 조기 수술로써 그 가능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뼈가 붙지 않는 경우가 약 30% 정도에서 발생하는데, 이는 대퇴골의 목부분(대퇴 경부)이 해부학적으로 골막이 없어 새로운 뼈가 잘 생기지 않고, 관절낭 내의 골절이어서 관절액 등이 뼈가 붙는 것을 저해한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 밖에 수술 부위나 고관절의 감염, 고정을 위해 삽입한 나사 등이 부러지거나 골절이 다시 어긋나는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전자간 골절의 경우에는 해면골이 풍부한 곳이므로 골유합이 잘 일어나고 무혈성 괴사의 가능성이 드물고, 전자 하 골절의 경우에는 심한 외력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여러 조각으로 분쇄될 가능성이 많고, 이곳은 해면골보다는 주로 피질골로 이루어져 있어 골절을 정확히 맞추기가 쉽지 않고, 뼈를 맞춰준 후에도 그 유지가 어려우며, 따라서 불유합, 변형 등의 합병증이 빈발한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