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은 초기에 증상이 없습니다. 따라서 진단 당시에는 암이 너무 퍼져 있어 수술을 못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수술은 췌장암에서 가장 좋은 치료 방법이기 때문에 가능하면 수술을 시도하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수술 전 검사상에서 다른 장기로의 전이가 없다고 판단되면 일단 수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수술 중에는 암의 절제가 가능한지를 판단하게 됩니다.
수술 전에 발견되지 않았던 전이가 수술 중 발견되거나 주위 장기로 암이 침범된 경우에는 수술로서 암을 제거할 수 없습니다. 이때에는 조직 검사만 시행하고 수술을 마치거나 암은 그대로 있는 상태에서 황달을 치료할 수 있는 수술만을 시행하게 됩니다.
질문하신 분은 이런 상태인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러한 환자에서 시도해 볼 수 있는 치료는 항암제의 치료나 방사선 치료 등을 할 수 있습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담당 의사와 긴밀한 상의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위의 소문을 듣고 민간 요법 등을 시행하게 되면 오히려 병이 더 악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