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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질문

9살 된 아이가 밤에 실수를 해요

만 9세가 된 아들이 있습니다. 5년 전에 이민을 왔는데, 한국에 있을 때는 할머니가 계속 돌봐 주셔서 잠잘 때 그런 적이 없었고, 이민을 온 후에도 자면서 그런 적이 없었는데요, 그런데 둘째 아이가 생기면서부터 자기방에서 잠을 자지 않더니 그 후로는 계속 잘 때마다 이불에 소변을 보는 것입니다. 차차 커가면서 나아지려니 했는데, 지금까지 거의 매일 자면서 그럽니다. 아이는 왜 그런지 자기도 모르겠답니다.

자기 전에 소변을 보게 하고 새벽 1시 쯤 다시 깨워서 소변을 보게 했는데 한동안은 효과가 있는 것 같더니 지금은 도로 마찬가지입니다. 오후 8시 이후에는 물도 못 마시게 하고 스트레스를 주지 않기 위해 야뇨증에 관해서는 야단을 치지 않고 있는데도 소용이 없습니다.

하이닥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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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04
대개 소변을 잘 가리다가 다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를 이차성 야뇨증이라 합니다. 문의하신 분의 경우처럼 동생이 태어나거나 다른 정신적 스트레스가 중요 원인이 됩니다. 그러나 치료는 마찬가지로 약물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약물치료는 우선 95% 이상의 높은 치료 성공률을 보이고 아이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게 되어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비뇨기과 진료를 통해 약을 처방받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대체로 약물치료의 효과가 좋으면 3개월 약을 먹은 후 일단 끊어보시고 다시 증상이 나타나면 다시 복용시킵니다. 야뇨증에 쓰이는 약물은 안전하므로 장기 복용하여도 안심하셔도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