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루 대부분을 공부에 쓰고 있는 고시생입니다.
운동을 전혀 안하고 항상 앉아있다 보니까 살이 많이 쪄서, 몸도 무겁고 체력도 떨어진 것 같아 다이어트도 할 겸 운동을 시작했는데요. 야외에서 거의 매일 달리기를 40분 정도 해 주는데 확실히 머리가 개운해지고 체력도 좋아지는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이참에 아예 체중 감량도 해볼까 해서 먹는 것을 좀 조절하려고 하는데요.
원래 점심, 저녁 두 끼만 먹고 생활했습니다. 야식도 종종 먹는 편이었구요. 그래서 이제부터는 점심은 1인분을 먹되, 저녁밥을 좀 줄이려고 합니다. 탄산음료, 야식은 일절 끊으려고 하고요. 다이어트하는 사람들처럼 계란이나 고구마 먹기엔 영양소도 부족할 것 같고 매번 구하기도 번거롭고 해서 그냥 저녁식사 때 먹는 밥을 반정도로 줄이고 반찬도 골고루 밥을 다 먹을 때까지만 먹으려 합니다. 먹어보니 배가 부른듯 안부른듯 살짝 모자라다시피 하고 견딜만 합니다.
그런데 걱정되는 것은, 사람 뇌가 포도당으로만 돌아가는 걸로 알고 있는데 하루 두공기 먹던 밥을 한공기~한공기반으로 줄이면 기능저하가 되지 않을까라는 우려인데요. 또 다이어트하면서 절식하는 분들 중에 어지럽거나 피곤함을 더 잘 느낀다는 얘기도 많아서 공부하는 학생 입장에서 더 신경쓰이더라구요.
요약하면 하루에 먹던 것을 그대로 먹되 운동을 꾸준히
해주고 식사량을 2~30% 정도 줄이는 것이 공부하는 입장에서 기억력, 암기력, 판단력 등 인지기능과 또, '피로'에 큰 영향을 미칠지가 궁금합니다. (몸은 매우 건강한 편이며 별다른 질환은 없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