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립종과 한관종은 육안으로는 구분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 연예인의 뽀샵 되지 않은 얼굴에 한관종이 두드러져 보여 화제가 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최근에 이 연예인이 자신의 한관종에 대해 아주 솔직한 이야기를 해서 더더욱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이 피부질환 중 하나가 한관종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너무나 유명한 연예인이다 보니 유명한 병원들이 한관종 문제를 해결해 주려고 많이들 노력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결하지 못하고 여전히 얼굴에 한관종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요? 한관종이 그만큼 완치가 쉽지
정말 이제 무더위가 시작되려나 봅니다. 여름 무더위에 항상 고민이 되는 질환 중 하나가 무좀입니다. 그런데 이 무좀이 고양이에게도 있다는 거 아시나요? 고양이 무좀은 링웜(ringworm)이라고 불립니다. 이 고양이 무좀 링웜(ringworm)이 사람에게도 전염이 되는데 그것도 주로 몸에 생깁니다. 그냥 귀엽게만 보이는 고양이, 그러나 그 고양이에게도 무좀이라는 병이 있습니다. 고양이 무좀 링웜(ringworm)이라고 하는 이 무좀균은 사람에게도 옮겨집니다. 그런데 이 링웜(ringworm)에 의해 옮겨진 무좀은 일반적으로 우리가
오늘 출근길에 하늘을 보니 시야가 흐립니다. 오늘도 역시나 황사주의보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며칠 전 우리나라에 잠시 체류 중인 외국인과의 라디오 인터뷰가 생각이 납니다. 외국인과의 인터뷰 중 날씨 얘기가 나왔습니다. 겨울에는 미세먼지 때문에 외출을 잘 못했는데 이제는 황사, 이거 도대체 언제 끝나냐고 진행자에게 질문하더군요. 제가 묻고 싶은 질문이었습니다. 한국을 처음 찾은 외국인에게도 황당한 상황이지만 대한민국에서 살고 있는 저희들에게도 지금 이 상황은 적응되지 않는 상황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리나라의 겨울은 춥긴 해도 청
요즘 제가 네이버 지식인 상담의 활동을 하면서 가장 많이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질문 해주시는 분들이 사마귀와 티눈을 제대로 구별하지 못해 치료 시기나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는 겁니다. 그래서 전에도 올려드린 적이 있긴 하지만 다시 한번 사마귀와 티눈 구별법에 대해 정리해 볼까 합니다. 차이점 1. 사마귀와 티눈의 원인이 다릅니다. 우선, 사마귀와 티눈은 원인 자체가 너무나도 극명히 다른 존재입니다. 물론 발바닥에 날 경우에는 육안으로 구분이 어려운 경우가 참 많습니다. 간혹 병원에서도 혼돈하는 경우가 자주 있을 정도이니 말입
며칠 전 생일을 맞아 제과점에서 생일 케이크를 샀습니다. 어떤 것으로 선택할까 고민하다 아무래도 생크림이 덜 올려져 있는 제품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생크림을 최소화한 케이크로 선택을 했습니다. 그런데 문득 생크림이 적은 제품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제과점에서 사용하는 생크림은 100% 생크림이기 보다는 유화제를 사용한 휘핑크림이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그 이유는 케이크의 모양을 예쁘게 만들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생크림에 유화제를 섞어서 휘핑크림을 만들다 보니 아무래도 휘핑크림은 생김새는 생크
우리 몸에 생기는 질병은 참 다양합니다. 그리고 크고 심각해서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는 중병들도 참 많습니다. 그러나 사소할 수도 있는 티눈 하나 때문에 인생 살기가 싫어질 수도 있습니다. 제 표현이 좀 과장되었나요? 하지만 이것은 저희 병원에 찾아오시는 환자분들의 하소연입니다. 발바닥 티눈 하나에 정말 인생이 괴롭다는 것이죠. 사실 티눈을 갖고 계신 분들에게는 어쩌면 그 어떤 질환보다도 심각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발바닥에 티눈에 있다면 더욱 그렇습니다.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니 말입니다. 걷는데 불편하고 운동도 어려워 집니다. 그
AI(조류 인플루엔자) 때문에 닭고기와 달걀을 먹어도 되는지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 사실 필자의 집은 닭도 닭이지만 달걀을 별다른 생각 없이 매일 먹고 있기에 사람들이 달걀에 대해서도 많이 걱정과 우려를 하는지 몰랐다. 조류독감이 걸린 닭들은 달걀을 잘 낳지 못한다고 한다. 그리고 설령 조류독감이 발생했던 지역 근처 달걀을 먹는다 하더라도 날것으로만 먹지 않는다면 문제가 없다. 조류독감 바이러스는 70도 이상의 고온에서 사멸하기 때문이다. 이번 칼럼에서는 조류 독감에도 불구하고 아이에게 매일 달걀을 먹이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
에너지드링크와 같은 고카페인 음료, 이제 학교 매점에서 판매가 금지된다고 한다. 얼마 전부터 뉴스에 계속 이런 내용이 나오길래 갑자기 궁금증이 밀려왔다. 흔히 고카페인 음료라 하면 커피를 떠올리게 되는데 커피가 아닌 에너지드링크라고 하니 생소하게 느껴지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강장음료라고 불리는 에너지드링크는 피로 회복 및 영양보급 등의 목적으로 판매되고 있지만 고카페인 함유성분으로 인해 졸음을 쫓아주는 효과가 탁월하여 청소년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예전에는 학생들이 시험기간에 졸음을 쫓기 위해서 인스턴트 커피
Q. 스트레스로 몸과 정신이 예민한 상태였는데 최근 오한이 들고 설사와 근육통 증상이 있습니다. 두통과 함께 몸 여기저기가 아픈 것 같기도 합니다. 해외 여행을 앞두고 있는데 대상포진 초기 증상이 아닌가 걱정됩니다. A. 설명하신 오한, 설사, 근육통, 두통 등은 일반적인 감기 몸살이나 장염 등에서도 동반될 수 있는 증상입니다. 두통과 근육통을 대상포진으로 연결시키기에는 아직 피부 발진이나 수포, 피부표면의 콕콕 쑤시는 듯한 통증 등이 없어 무리가 있습니다.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보통 소아기에 수두를 일으킨 뒤 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