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 가족계획을 통해 기다리던 임신이 되었지만, 정확한 원인을 알지 못한 채 유산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는 원하지 않는 관계로 임신했다면, 모자보건법에 따른 중절 수술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수술 후 충분히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다시 일상생활로 복귀하는 경우, 여성의 몸은 쉽게 지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짧은 휴식, 일상생활로의 복귀는 문제가 되는데, 그 이유는 유산 또는 중절 수술의 과정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수술을 진행할 때 보통 약물을 이용하는 등 자궁 내벽을 어쩔 수 없이 인위적인 방법으로 긁어내게 됩니다.
계획적인 임신을 준비하는 사람에게는 거리가 먼 의약품일 수 있다. 하지만 원하지 않는 성관계 또는 피임을 준비하지 못한 관계로 인한 임신을 예방하기 위해서 전문의 처방전을 통해 구매 할 수 있는 응급피임약(사후피임약)은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응급피임약은 여성 호르몬 폭탄이라 생각할 정도로 일반 피임약보다 호르몬이 4~10배가 방출되게 한다. 수정란이 정상 착상이 되는 것을 방해하는 형태로 작용한다. 복용 시간에 따라 피임 효과의 차이 발생-성관계 후 24시간 이내 복용 시 95%-성관계 후 48시간 이내 복용 시 75%-성관계
건강한 성생활을 위해서는 남녀 모두 올바른 피임법에 대한 숙지가 필요하다. 우리나라는 모자보건법 제 14조 내용에 부합하는 경우에만 인공임신중절수술이 가능하므로 계획하지 않은 임신이라도 법적 대상에 해당해야만 한다. 인공임신중절수술이 허용되는 경우는 크게 5가지다. 본인 또는 배우자가 우생학적, 유전학적 정신질환이나 지체 질환이 있는 경우, 본인 또는 배우자가 전염성 질환이 있는 경우, 강간 또는 준강간에 의한 임신, 법률상 혼인할 수 없는 혈족이나 인척간 임신, 임신의 지속이 보건 의학적 이유로 모체의 건강을 심각하게 해치고 있
초경이 늦을수록 좋다고 생각하여 지금까지 불편함 없이 생활하던 20대 대학교 새내기 여성 A양. 그러나 최근 어머니와 함께 산부인과를 방문한 A양은 검사 결과 호르몬 분비 이상으로 인한 “무월경”으로 확인되었고, 오랜 시간 여성 호르몬의 부족으로 골절이 자주 생기는 골다공증까지 확인되었습니다. 여성이 정상적으로 초경을 시작하는 때인 이차 성징이 있는 14~16세까지 초경이 없는 경우, 또는 정기적인 생리를 하는 여성이 생리 주기가 평상시보다 3배, 기간으론 6개월 이상 없는 경우에도 무월경이라 판단됩니다. 산부인과 진찰 및 호르몬
주변 친구 중 혹시 “산부인과 검사 정기적으로 챙겨서 받고는 있니?”라고 이야기해 주는 친구가 있다면, 오래도록 같이 함께해야 하는 친구로 손에 꼽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산부인과는 결혼하지 않은 미혼 여성에게 있어서는 낯설고, 나와는 거리가 먼 곳이라 생각되기 쉽습니다. 아직도 산부인과에 대한 주변의 시선과 선입견 때문에 결혼해서 산부인과 경험이 있는 여성들과는 달리 미혼여성의 경우 불편함이 있어도 쉽게 발걸음 하기 어려워 질환을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 게 현실입니다. 대표적인 여성 질환에 속하는 질염은 평상시와 다른 질 분비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