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실의 명약으로 알려진 '공진단'이 성인 만성피로 치료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공진단에 대해 '사향은 막힌 것을 통(通)하게 하고 규(竅)를 뚫어주고 간질(癎疾)과 풍병(風病)을 다스리고 나쁜 기운을 피하게 하며 정신을 안정시켜 마음을 진정(鎭定)시킨다. 온병(溫病)과 학질, 고독(蠱毒), 중악(中惡), 심복통(心腹痛)과 명치끝 통증을 치료하고 아이의 경기(驚氣)와 간질(癎疾)의 증상을 치료한다'라고 기록되어 있다.약리학이나 논문에 의하여 공진단의 항피로 효과와 만성피로 환자에게 발생되는 스트
찬바람이 불 때 손∙발이 차가워지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다. 하지만, 실내에서도 손∙발이 얼음장처럼 차가워 불편함이 생긴다면 수족냉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수족냉증은 추위가 느껴지지 않는 온도에서 손이나 발이 지나치게 차가워지는 증상이다. 심해지면 아랫배, 다리에도 냉기를 느낄 수 있고 소화불량, 만성피로 등의 증상을 동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수족냉증의 원인부터 대처방법까지, 하이닥 전문가들과 함께 자세히 알아봤다.Q. 계속 손·발이 차가워요. 원인이 뭘까요?손·발이 서늘할 정도의 온도에서 손과 발이 지나치게 차다고 느끼는 상
틱장애는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무의식적으로 반복된 행동을 하는 것으로, 눈을 깜빡이거나 갑작스러운 동작을 취하고, 소리를 내는 등의 행동이 대표적이다. 초기에는 어느 정도 조절이 가능하나 뇌의 기능이 점차 약화되면서 의지로 조절이 불가능한 시점에 다다르게 된다. 이처럼 심각한 상태로 넘어가며 1년 이상 지속되는 상태를 ‘뚜렛증후군’이라고 한다.나쁜 습관으로 여겨지던 ‘틱’…방치되면 생기는 문제학창 시절을 떠올려보면 유난히 교실에서 몸을 움찔거리거나 ‘킁킁’ 거리는 소리를 내던 친구들이 있었다. 심한 친구들은 수업시간에는 선생님의
나날이 아이들의 성장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것이 눈에 보일 정도다. 그런데 이전 세대보다 약간 빨라진 정도가 아니라 ‘성조숙증’이 나타난다면 이는 일반적인 현상으로 보기 어렵다. 성조숙증은 이차성징을 빨리 나타나게 하는 증상으로, 그만큼 성장판이 빨리 닫히기 때문에 기대했던 키 성장에 못 미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여아는 7.5세, 남아는 9세 정도에 이차성징이 나타나는 것을 성조숙증이라 한다. 이 중에서도 유방이 발달하거나 음모가 나는 시기가 훨씬 더 이른 상태를 ‘중추성 성조숙증(CPP)’이라고 부른다. 이는 특히 소아비만 질
옛 문헌에 따르면 공진단은 태어날 때부터 허약한 체질인 사람이라도 하늘이 내린 생명의 기운을 굳건하게 만들어 백병을 물리칠 수 있게 한다고 전한다. 공진단은 원래 중국 원나라 명의였던 위역림이 그의 5대 가전 처방에 근거하여 편찬한 ‘세의득효방’에 기재된 처방이다. 공진단은 주로 녹용, 사향, 산수유, 당귀 등의 약재가 들어가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사향이다. 사향의 성분은 무색의 기름 같은 액체 무스콘인데 중추신경계를 활성화하고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강력한 효과가 있다. 그렇다 보니 사향에 따라 공진단의
소아기 때 비만은 성인 비만과 달리 지방세포 숫자가 증가하고, 커진다. 또한 증가한 지방세포 숫자는 잘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성인 비만으로 쉽게 이어진다. 소아비만을 겪고 있는 아이라면 80%가 성인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소아기 때 나타나지 않는 성인병 증상인 고지혈증, 당뇨병, 지방간, 고혈압과 같은 각종 성인 합병증도 나이에 맞지 않게 일찍 생기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아이들의 허리둘레가 또래 아이들보다 많이 나간다면 성인이 됐을 때 대사증후군에 걸릴 위험이 최대 30배까지 증가한다. 또, 성
장기간 비염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을 보면 알 수 있듯 비염은 치료 후에 증상이 없어지는 완치 개념으로 보기 어렵다. 하지만 재발했다고 하더라도 생활하는데 불편하지 않도록 신속히 증상을 가라앉혀 줄 수 있는 관리가 가능한 질환이다. 특히, 소아비염은 면역계가 아직 성숙하는 과정 중이기 때문에 치료가 충분히 가능하다. 아이들의 호흡기는 성장과 발달하는 과정 중으로, 코의 구조와 점막 면역 자체가 미숙하지만 아이가 성장하면서 호흡기 면역체계도 같이 자란다. 성인의 면역력과 비교하자면 만 3~5세가 성인의 50%, 초등학교 입학쯤
피로는 우리 몸의 에너지가 소진되었다는 것을 알려주는 신호입니다. 그래서 피로 증상이 생기면 충분한 휴식과 알맞은 영양 섭취로 소진된 에너지를 보충해야 합니다. 가끔 피로를 풀기 위해 수면시간을 몇 배로 늘리는 경우가 있는데요. 수면시간을 갑자기 바꾸면 오히려 몸의 리듬이 깨지고 피로감이 더 심해질 수 있으며, 나중에는 수면시간이 더 늘어나도 피로가 풀리지 않고 두통이나 근육통 등 온몸의 증상들이 더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만성피로증후군이 생겼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 증상에 관해 확인해 봐야 합니다. 만성피로증후군이란
현대 사회는 남녀 구별 없이 신체적으로 큰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물론 외적인 요소가 사람을 바라보는데 있어서 제일 중요하다고 말 할 수는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첫 인상을 가늠하는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은 반박하기 어렵습니다. 이러한 시대에 부모님들 입장에서 우리 아이 얼마나 클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실제로 어린이 키 성장에 대한 관심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고 예전의 ‘아이는 잘 먹으면 알아서 큰다’는 생각에서 지금은 ‘아이의 성장을 옆에서 계속
예로부터 ‘아이는 잘 먹어야 한다, 포동포동한 살이 모두 키로 갈 것이다’ 등 아이들은 어릴 때 많이 먹고, 살이 통통하게 올라와야 보기 좋다고 여겼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소아비만이 성인비만으로 이어지고, 그 과정에서 성조숙증으로 인한 성장장애, 비만으로 인한 당뇨까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 알려져 이제는 비만을 마냥 좋다고만 할 수 없어졌습니다. 성인비만과 마찬가지로, 소아비만도 섭취하는 칼로리에 비해 소모하는 칼로리의 양이 적어 발생합니다. 예전과 달리 현대의 아이들은 주로 TV 시청, 컴퓨터게임, 모바일게임 등 칼로리 소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