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관리를 소홀히 하면 충치, 잇몸질환 등으로 인해 치아가 상실될 수 있다. 치아가 상실되면 그 자리를 대신하기 위한 치료가 필요한데, 대표적인 것이 '임플란트'다. 임플란트는 잇몸과 턱뼈 안에 임플란트를 심고, 치과 보철물을 연결하는 치료법이다.임플란트를 심은 후에도 구강관리를 소홀히 하면 임플란트를 빼야 하는 결과로 이어진다. 임플란트는 신경이 없어 문제가 생겨도 모르는 채 지나치기 쉽기에 선제적인 구강관리가 필수다. 임플란트를 오래 사용하기 위한 관리법을 하이닥 전문가들과 함께 짚어봤다.Q. 임플란트 진행 과정과 치료 기간이
임플란트나 크라운 치료를 하기 전 환자가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이 있습니다. 바로 ‘이번에 치료 받으면 언제 또 뜯어내고 다시 받아야 해요?’입니다. 임플란트, 크라운, 브릿지, 틀니 등 치과 보철치료는 여러 차례 내원해야 하는 치료인데, 내원 시 대개 마취 주사도 맞고 오래 걸리기 일쑤입니다. 치과 치료에서 오는 두려움이나 불편감은 물론 비용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교체 시기에 대해 질문하는 환자들이 많습니다. 원하는 답변이 평균적인 통계라면 이 질문에 매우 쉽게 답할 수 있습니다. 보통 10년쯤 쓰고 교체하는데, 최근 발표된 논문에
현재 대학병원의 많은 교수님도 그렇겠지만, 저는 지난 세기인 1990년대에 치과학을 배우고 전문의 과정 수련을 받은 보철과 의사입니다. 제가 인턴 레지던트를 모교 대학병원에서 할 때만 해도 대학병원에서조차 80대 환자를 만나는 일은 드물었습니다. 90대 환자분이라도 오면 직원들끼리 살짝 화제가 되는 정도였습니다. 당시, 임플란트는 일반화되지 않았습니다. 물론 대학병원에서는 10년 이상 시행되던 치료였어도 높은 가격과 복잡한 술식이 있어서 이를 빼게 될 경우 보통 이를 깎아 연결하거나 틀니를 만들어 드리곤 했습니다.보통 50~60세쯤
임플란트가 의료보험 항목에 포함된 이후 인터넷에는 임플란트 정보가 넘쳐난다. 하지만 이들 중 대부분은 광고. 진짜 도움이 될만한 꿀 팁을 소개한다. 내 임플란트 얼마나 오래 쓸까? ‘임플란트는 최소 몇 년 간다’는 식의 보장을 할 수 없다. 임플란트의 수명은 시술 전 주변치아와 치조골의 상태, 의사의 치료 완성도, 치료 후 관리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양치를 꼼꼼히 하고, 질기고 단단한 음식을 조심하고, 정기적으로 시술한 의사에게 관리를 받으면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 19년 치과의사 경력의 보철과 전문의 입장에서 10년 이상 간
진료를 하다보면 가끔 상급의료기관이나 전공이 다른 선생님께 진료의뢰를 해야 할 때가 생깁니다. 신경관을 뚫고 들어간 사랑니 뿌리나 잘 치료가 되지않는 드문 증상 때문입니다. 가까운 병원, 익숙한 의사를 두고 다른 데를 가라니 "의사양반 대체 이게 무슨 소리요?!" 라는 이야기가 절로 나올듯도 합니다. 때로는 이사람이 내가 싫어서 쫒아내나? 돈이 안되는 치료라 그러나? 실력이 없는 의사인가? 등등의 생각을 하실만도합니다. 이 문제를 설명하기 전에 알아야할 것이 좀 있습니다. '치과의사는 치과 전문의가 아니라는' 겁니다. "아니 치과
임플란트 치료가 어디에서나 흔한(?) 진료가 되었습니다. 제가 병원에서 환자 치료를 배우고 시작하던 90년대 후반만 해도 임플란트 치료를 받은 환자의 엑스레이를 보면 당시 외제차를 보는 것보다 신기했던 때를 상기하면 진짜 세상이 바뀌어도 많이 바뀐 듯합니다. 발치한 부위에 임플란트 치료를 설명해 드리면 굳이 그렇게 어렵고 첨단의 치료를 나에게 왜 권하냐는 분들은 점점 줄고, 이제는 남녀노소 이가 빠지면 임플란트가 기본이라고 생각하는 듯합니다. 해외 학회에 나가거나 여행을 가서 봐도 우리나라만큼 임플란트가 일반화된 나라는 없습니다.
작년 7월부터 만 65세 이상에서 틀니나 임플란트를 의료 보험 제도를 통해 저렴하게 치료받을 수 있게 된 것을 많은 분이 알고 계실 것이다. 나라에서 귀중한 예산으로 국민에게 만들어준 좋은 제도이기에 대상자라면 혜택을 받는 것이 좋다. 그리고 확실히 7월 이후로 만 65세 이상의 환자가 내원하는 경우가 크게 늘었다. 새 이를 만들기 위한 상담과 치료로, 96세의 환자분이 아래 틀니 통증으로 고생하다 임플란트 틀니를 하고 음식을 잘 먹을 수 있게 되었다고 좋아하신 일도 있었다. 그런데 가끔 보험 틀니, 보험 임플란트 상담을 하다 보
치료하다 보면 꼭 필요한 치료인데 환자분이 완강히 거부하는 경우가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신경 치료’다. "신경치료는 이를 죽이는 거잖아요, 의사가 왜 이를 살리지 않고 죽이려고 하나요?""아주 아프지 않나요? 안 하면 안 돼요?""신경치료 하면 이를 씌워야 하잖아요. 싫어요." 많은 환자의 반응이다. 미리 말하자면, 치과 의사의 치료 중 아주 힘들고 치료비가 적은 치료 중 하나가 바로 ‘신경 치료’다. 웬만하면 피하고 싶은 치료 중 손가락에 꼽힐 것이다. 그렇다면 환자도, 치과 의사도 싫은 그 치료를 왜 꼭 받아야 할까? 답
어린아이의 보호자 분들이 종종 하는 질문입니다. 유치에 충치가 생겼을 때 치료를 하면 아이가 힘들 것 같고, 치과에서는 치료를 하라고 하는데 안 하자니 불안한 마음에 하시는 질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치과에 오는 것 자체도 힘든데 충치가 많아 여러 번 치료를 해야 한다면, 아이나 보호자나 치과의사 모두 이만저만 힘든 것이 아닙니다. 가끔은 치료를 안 해도 될 것 같은 이도 있습니다. 얼마 안 있으면 빠질 것 같은 치아지요. 엑스레이를 촬영해 보아 영구치가 올바른 방향으로 잘 올라와서 곧 빠질 것 같은 이라면 치료가
치과 치료 특히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보철 치료를 받은 후 많이 받는 질문 중의 하나는 "이거 얼마나 오래가요?" 하는 질문이다. 그리고 이 질문은 자신 있게 대답하지 못하는 질문이다. 물론 보철물의 평균 수명에 대한 여러 연구는 잘 이루어져 있으며 흔하게 하는 크라운이나 브릿지 치료의 경우 대략 10년이 수명이라고 알고 있거나 그렇게 설명하는 경우도 많다. 물론 논문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대개 10년 보다 좀 모자라거나 좀 넘는 정도이므로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이 설명을 자신있게 하는 데에는 몇 가지 문제가 있다. 일단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