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1월 셋째 주는 WHO가 지정한 ‘세계 항생제 내성 인식주간(World Antibiotic Awareness Week)’이다. WHO는 항생제 내성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사람과 가축, 식품 및 환경 분야를 포괄한 다양한 분야의 노력이 필수라고 강조하며, 2015년부터 세계 항생제 내성 인식주간을 지정하고 국가별 캠페인을 실시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항생제는 다른 미생물의 성장을 억제하거나 죽이는 물질로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만 살 수 있는 전문의약품이다. 항생제로 인해 많은 이들이 목숨을 구했지만, 최근에는 무분별한 항생제의 사
유선염은 유방에 생기는 세균 감염을 말하는데, 유두의 상처로 병균이 침범하면 고인 젖에 세균이 자라서 발생한다. 주로 모유수유하는 여성들에게 많이 발생하며, 드물게 폐경기 여성에게 만성유선염이 생기기도 하지만, 증상은 경미한 편이다. 일반적으로 유방 통증과 함께 38.5도 이상의 고열, 근육통 등 몸살에 걸린 것처럼 아프고,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유선염은 대개 한쪽 유방에만 생기며 해당 부위는 쐬기 모양으로 붉게 변하고, 열감이 느껴지며 콕콕 찌르는 통증과 부기가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 ▲ 모유수유 중 유선염이 생기는 이
나이가 들어가면서 웃을 일이 없고, 크게 웃어 본적이 언젠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행복해지고 싶다면 많이 웃어야 한다.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으니까 행복하다”는 말처럼 웃다 보면 행복해지기 때문. 뇌는 웃는 표정만 지어도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을 분비한다. 그 때문에 힘들수록 억지로라도 웃는 표정을 지으면 웃는 얼굴로 인해 행복한 감정이 따라오게 된다. 처음 시작할 때 억지웃음은 다소 어색할 수 있지만, 자꾸 의식해서 크게 웃다 보면 크게 웃는 것이 자연스러워진다. 일상 속에 소소한 재미를 흘려보내
약국에 가면 ‘감기 예방’에 좋다는 설명이 붙여진 아연 보충제를 쉽게 볼 수 있다. 어린아이와 노약자 등 사시사철 감기를 달고 사는 사람에게 아연은 꼭 챙겨야 할 영양소임에는 틀림이 없다. 아연(Zn, Zinc)은 단백질과 세포의 유전물질인 DNA의 생성에 관여하고 우리 몸이 박테리아와 바이러스에 대항해 싸울 수 있도록 면역체계를 강하게 도와주는 등 인체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생리학적 기능에 관여하는 대표적인 무기질이다. 특히 성장기 아이들에게 필수적인데 단백질과 뼈는 물론 뇌와 신체의 발육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 체내 아연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알로푸리놀’ 투여 전 유전자 검사를 통해 HLA-B*5801 유전자 보유 여부를 확인하고 해당 유전자가 없는 경우에만 복용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알로푸리놀’은 체내 요산이 잘 배출되지 않아 발생하는 고뇨산혈증이 있는 만성 신부전환자와 요산이 관절과 주변 조직에 쌓여 통증을 유발하는 통풍에 사용하는 치료제다. 국내 만성 신부전(신장병)과 통풍 환자 수는 점차 증가하고 있어 그에 따라 ‘알로푸리놀’이 필요한 환자도 늘고 있다. 하지만 허가받은 용량대로 약물을 투여했을 때 발생하는 부작용 때문에 사용에 대한
일반적으로 6개월이 넘은 아기들은 잠자기 전 분유나 모유를 먹으면 아침까지 깨지 않고 잠을 잘 수 있다. 하지만 잘 자던 아기들도 어느 날 갑자기 자다가 깨서 칭얼대거나 울기도 하는데, 원인을 모르는 부모들은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다. 전문가들은 생각보다 아기들의 잠을 방해하는 요인이 많다고 조언한다. 돌 전 아기들의 수면을 방해하는 요인은 어떤 것이 있을까? △ 잠투정? 아기 수면을 방해하는 요인 8가지 1) 자주 배가 고프다 많은 부모가 아기가 울면 그 원인이 ‘배고픔’이라고만 생각하고, 다른 원인을 생각하지 못한다. 그 결과
최근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농도가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며,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동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세계기상기구(WMO)는 2016년 전지구 이산화탄소 연평균 농도가 403.3ppm을 기록했으며, 전년 대비 3.3ppm으로 대폭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최근 10년 동안의 연평균 증가량(2.2ppm/yr)보다 50% 더 큰 수치이며, 산업화 이전(1750년 이전) 대비 45% 증가한 기록이다. 이산화탄소는 가장 중요한 온실가스 중 하나로 지구온난화에 영향을 미치는 복사강제력
생각만 도 설레는 ‘여행’, 하지만 설렘 속에서도 한 가지 걱정이 떠오른다. 바로 긴 이동시간 중에 겪게 되는 ‘멀미’ 멀미(Motion sickness)는 교통수단의 흔들림을 받아 주기적인 움직임에 몸이 익숙하지 않아 생기는 증상으로 주로 오심, 구역질, 어지러움,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멀미는 배를 탈 때 가장 심하고 그다음 자동차(버스), 비행기, 기차 순으로 발생한다. 각 운송 수단마다 멀미를 일으키는 자극이 다르므로 어떤 운송 수단에 멀미가 심하다고 해서 다른 것에도 멀미를 심하게 하는 것은 아니다. ▲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연말연시 잦은 음주사고 방지 및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음주 폐해에 대한 대국민 인식 개선을 위해 11월 ‘음주폐해예방의 달’을 맞아 전국 지자체 릴레이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캠페인은‘알코올, 멈추면 ###가 시작됩니다’라는 주제 아래 전국 광역자치단체 및 기초자치단체와 연계해서 강원도 평창을 시작으로, 마산, 서울, 대전, 제주 등 전국 5개 권역에서 음주폐해예방과 관련된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될 예정이다. △ 세부 추진일정 - 11월 1일(수): 강원도 평창(평창종합운동
간단한 피부테스트로 정신분열병 환자를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중국 상하이 자오퉁 대학의 Chunling Wan 교수는 정신분열증 환자가 기분장애 환자와 비교하여 니아신에 대해 무딘 반응을 보였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전의 연구결과 정신분열증 환자는 니아신 피부 세정 테스트(niacin skin-flushing)’에서 피부를 붉게 하는 니세린(niacin)을 정상 대조군보다 훨씬 많이 필요로 했는데, 그 결과로 인해 니아신과 정신분열증 사이의 잠재적인 연관성에 대한 추가 조사가 진행된 것이다. 이번 연구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