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은 목 앞부분의 갑상연골 바로 밑에 존재하는 나비 모양의 내분비기관으로, 호르몬을 분비하는 역할을 한다. 갑상선을 보통 목 안에 있는 편도선이나 임파선과 혼동하는 경우도 있는데, 목 안이 아닌 목의 밖, 앞 부분에 있다.갑상선 기능이상의 증상갑상선은 뇌하수체의 명령을 받아서 신체발육 및 에너지대사 조절을 한다. 그러므로 갑상선호르몬이 많아지면 대사속도가 빨라져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발생한다. 이러한 경우 땀 분비가 많아지고, 잘 먹는데도 살이 빠지며, 심장도 빨리 뛰고 위장 운동이 빨라져 대변을 자주 보거나 설사를 하게 된다.
오케스트라 맨 뒤엔 팀파니, 북, 심벌즈, 실로폰과 같은 퍼커션(타악기)이 있는데 여기엔 탬버린, 트라이앵글 등도 당당히 ‘나도 악기다’라고 속해 있다. 사람들에게 “오케스트라 중 본인도 연주할 수 있을 것 같은 악기’를 고르라고 한다면 당연히 탬버린, 트라이앵글과 같은 타악기겠지만 타악기 연주자들은 팀파니뿐 아니라 여러 대의 타악기들을 모두 다 연주할 수 있는 만능 연주자이다. 누구나 연주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타악기처럼 질병 중 누구나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쉽게 치료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게 고혈압이다. 또한 고혈압은 평소 별
냉방병의 원인은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 첫 번째 원인은 과도한 냉방으로 인한 실내외 기온차입니다. 우리 몸은 평균 36.5℃로 체온을 유지하기 때문에 체온이 올라가면 땀을 내 체온을 내리고, 체온이 내려가면 열을 뺏기지 않기 위해 피부면적을 작게 합니다. 하지만 에어컨을 세게 틀면 몸이 지나치게 차가워져 체온 조절을 위한 땀이 나지 않아 수분 방출의 균형이 깨지고 혈액순환의 장애가 생겨 몸에 이상이 옵니다. 냉방병의 전신증상으로 두통과 피로감, 근육통, 어지러움, 메스꺼움, 설사, 복통, 집중력 저하 등이 나타나게
당뇨가 없는 산모라 하더라도 임신 24-28주가 되면 기본 혈당검사를 합니다. 그 이유는 임신 중에 태반에서 태아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아차!! 이 호르몬이 일부 산모의 인슐린작용을 억제시켜 임신성 당뇨를 발생시키기 때문입니다. 임신성 당뇨는 임신후반기에 생기므로 선천성 기형과는 관계가 적으나 일부에서는 임신 전부터 당뇨병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들 임신부에서는 선천성 기형의 위험이 높습니다. 임신성 당뇨가 중요한 또 다른 이유는 4.5kg 이상의 거대아, 신생아 저혈당, 황달, 호흡곤란증이 나타날
당뇨병은 어느덧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질환이 되었고 그 증가세가 급증하여 언론에선 ‘당뇨대란’이란 표현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더 심각한 것은 당뇨합병증이 더 급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2006-2010년 통계에 의하면 당뇨환자는 5년간 23% 증가한 반면, 당뇨합병증은 말초순환장애가 60%, 망막병증이 26% 증가되었습니다. 병원에 방문하는 당뇨인의 반 이상은 자신이 당뇨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우연히 발견된 경우들입니다. 주위에서 당뇨병이라는 말은 심심찮게 들어왔지만, 자신과는 무관한 일이었기에 관심이 없는 것은 당연
# 몇 년 전부터 꾸준히 몸무게가 늘며 뱃살도 늘었다는 45세 운전기사 이대사 씨. 이씨는 평소 불규칙한 식생활은 물론 일주일에 두 세 번은 술자리를 즐겼다고 한다. # 늦은 퇴근 후 동료들과 함께 술 마시는 일이 많다는 52세 공무원 정증후군 씨. 그는 한 번 술자리가 시작되면 소주 두 병은 거뜬히 마시는 애주가였고 주로 사무실 내근이다 보니 활동량이 적었다. 요 근래 불어난 뱃살에 걱정이 많았지만 생활습관이 쉽게 고쳐지지 않았다. 6개월전 이대사씨와 정증후군씨는 대사증후군 진단을 받았다. 두 사람은 평소 몸에 별다른 증상이 없
엄정화, 윤해영, 오윤아, 오영실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연예인들이 갑상선암으로 수술을 받았다는 것은 아마 많은 분들이 알고 있을 것입니다. 실제 국립암센터 중앙암등록본부에 따르면 2010년에 남녀 합해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이 갑상선암이었습니다. 갑상선은 목 앞부분에 자리 잡고 있으며 음식을 통해 섭취한 요오드로 갑상선호르몬을 만듭니다. 갑상선호르몬은 생명 유지에 중요한 호르몬인데, 신진대사를 촉진해 뇌, 심장, 간 등 중요한 신체기능을 적절한 수준으로 조절합니다. 다른 장기와 마찬가지로 갑상선에도 암이 발생할 수 있으며 그 원
우리나라 평균 기대수명이 81.2세로 예측되면서 이제 백세건강이 대세다. 건강을 유지하는 기본은 기초체력을 튼튼히 하는 것,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잘 관리하는 것 그리고 주기적인 검진으로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특히 우리나라 사망원인의 1, 2위가 암과 뇌혈관질환인데 이들 질환은 초기에는 증상이 없지만,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가 가능하다는 것이 건강한 사람도 체계적인 검진이 필요하다는 근거가 되는 것이다. 건강검진을 받을 때 고려해야 할 사항은 나이와 가족력 그리고 생활습관이다. 즉 무조건 값
예로부터 간은 일상 대화 중에도 흔히 등장하는 장기입니다. “간도 크다”, “간이 부었나?”, “간이 콩알만해졌다”, “간에 기별도 안 간다” 이런 말들이 있습니다. 마지막 말은 먹은 음식의 양이 적어서 간까지 가 보지도 못했다는 뜻인데, 실제 아무리 적은 양의 음식을 먹었다고 하더라도 간은 이 음식이 좋은 영양소이면 대사를 해서 영양분으로 흡수하고, 해로운 것이면 해독해서 체외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하므로 간기능이 저하되면 생명유지가 힘들만큼 간은 중요합니다. ◆ 간을 아끼는 3가지 방법 간을 아끼는 방법 ▲첫째는 간염예방접종입니
클래식 음악을 듣다 보면 작곡가 모두가 천재들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그 중 최고의 천재를 꼽으라면 당연 모차르트지요. 잘 알려진 바와 같이 모차르트는 어린 시절부터 소문난 신동이었습니다. 5세 때부터 유럽 각국 순회 연주를 했던 그는 8세에 교향곡 제1번을, 그리고 13세에 첫 번째 오페라를 작곡하고, 영화 ‘아마데우스’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으로 사용된 교향곡 25번 역시 17세에 작곡합니다. 그러나 모차르트 동시대인들은 그 놀라운 천재성을 알아차리지 못합니다. 성인이 된 모차르트는 그저 평범한 작곡가로 취급 받았고 귀족의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