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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갑상선은 목 앞부분의 갑상연골 바로 밑에 존재하는 나비 모양의 내분비기관으로, 호르몬을 분비하는 역할을 한다. 갑상선을 보통 목 안에 있는 편도선이나 임파선과 혼동하는 경우도 있는데, 목 안이 아닌 목의 밖, 앞 부분에 있다.


갑상선은 목 앞부분의 갑상연골 바로 밑에 존재하는 나비 모양의 내분비기관으로, 호르몬을 분비하는 역할을 한다

갑상선 기능이상의 증상
갑상선은 뇌하수체의 명령을 받아서 신체발육 및 에너지대사 조절을 한다. 그러므로 갑상선호르몬이 많아지면 대사속도가 빨라져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발생한다. 이러한 경우 땀 분비가 많아지고, 잘 먹는데도 살이 빠지며, 심장도 빨리 뛰고 위장 운동이 빨라져 대변을 자주 보거나 설사를 하게 된다. 손 떨림도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있을 때 흔히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이다. 반대로 갑상선호르몬이 적게 분비되면 대사속도가 느려져 추위를 못 견디고, 식사를 많이 하지 않는데도 얼굴과 손발이 붓고 체중이 증가한다. 위장 운동이 느려져 변비가 발생하고 기억력도 감퇴된다.

“갑상선 기능이상 발견하면 원인 파악이 우선”
그렇다면 건강검진 중에 우연히 발견된 경미한 갑상선 기능이상이나 임신 전 검사 때 발견된 기능이상을 모두 치료해야 할까? 우선 이 기능이상이 몸 컨디션의 다른 일시적인 현상인지, 혹은 원래 가지고 있는 하시모토나 그레이브스병에 의한 초기변화인지를 구분해야 한다. 이것은 혈액검사를 통한 갑상선호르몬 수치와 자가항체 측정, 그리고 갑상선초음파 또는 갑상선스캔으로 구별할 수 있다. 만약 갑상선에 결절이 있는 경우에는 갑상선암 여부를 확인하기 위하여 가는바늘로 세포를 흡인하여 현미경으로 확인하는 세침흡인검사를 시행한다. 그래서 경미한 갑상선 기능이상이 갑상선염증에 의한 것이 아니라 일시적인 것이라면 굳이 치료 할 필요 없이 주기적으로 관찰만 하면 된다.

“임신과 출산 계획하고 있다면? 이러한 사항 숙지는 필수”
한편, 임신 전후로 갑상선 기능의 이상이 있다면 태아발육과 IQ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산모에게 갑상선 기능은 중요한 문제다. 그래서 임신초기 갑상선자극호르몬치를 2.5uIU/mL 이하로 유지하도록 진료가 이루어졌었다. 그러나 최근 임산부를 대상으로 진행된 몇몇 연구에서 경미한 갑상선 기능이상은 태아에 미치는 영향이 없다는 결과가 도출되어 2017년에 미국갑상선학회에서는 임신초기 갑상선질환이 없는 산모에서는 갑상선자극호르몬치를 4.0uIU/mL 이하로 유지해도 좋다는 가이드라인을 발표하였다. 다만 여전히 하시모토 갑상선염이 있는 산모에서는 기존대로 갑상선자극호르몬치를 2.5uIU/mL 이하로 유지하라고 권고하고 있기 때문에 임신과 출산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러한 사항을 숙지해야 한다.

갑상선질환은 우리 주변에 비교적 흔하게 볼 수 있는 질환이다. 다행스럽게 갑상선질환 때문에 일상생활이 어려울 만큼 고통스러운 경우는 드물다. 다만, 방심하면 쉽게 치료할 수 있는 시기를 놓치게 된다. 조금만 신경 쓰면 간단할 수 있는 치료를 소홀히 하여 여러 증상을 안고 지내는 경우도 많으므로 갑상선의 주기적인 관찰이 중요하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양태영 원장 (가정의학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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