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은 날씨에 야외에서 활동하다 보면 자외선에 자극을 받아 얼굴이 빨개지고는 한다. 이렇게 환경적인 이유로 얼굴이 빨개지기도 하지만, 많은 사람 앞에서 발표하는 등의 심리적 이유로 인해서도 얼굴이 후끈거리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이렇게 일시적으로 나타난 홍조는 열이 식거나 감정이 가라앉으면 증상 또한 수 분 내로 가라앉는다. 하지만 별다른 이유 없이 홍조가 발생하고 일정 시간이 지나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안면홍조’를 의심해 볼 수 있다. 안면홍조는 피부 내 모세혈관이 확장되어 발생하는 만성 혈관질환으로, 다른 피부질환들과 달리
지루성피부염은 얼굴과 두피에 주로 발생하는 만성적인 염증성 피부질환이다. 요즘과 같이 건조한 날씨는 지루성피부염 환자의 피부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곤 한다. 특히 진피층의 모세혈관 순환이 억제되고, 피지 배출에도 장애가 생기면서 지루성피부염 증상이 쉽게 악화하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지루성피부염의 일반적인 양상은 해당 부위의 피부가 붉어지면서 가려움증이 발생하고, 각질이 동반되는 것이다. 증상이 심한 중증의 경우에는 피부에서 진물이 발생하기도 한다. 심하게 건조한데 피지 분비는 과하게 일어나며 진물이 발생하는 아이러니한 증상이
요즘과 같이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크고 쌀쌀한 날씨가 지속되는 시기에는 갑작스러운 두드러기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특히 ‘한랭 두드러기’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한랭 두드러기는 피부가 차가운 물질이나 환경에 영향을 받아 접촉 부위에 두드러기가 발생하는 질환이다. 차가운 환경에 노출되었던 몸이 다시 따뜻해지는 과정에서, 추위에 노출된 부위의 피부가 붉게 부풀어 오르면서 가려운 증상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 두통, 호흡곤란, 어지러움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도 때문에 한랭 두드러기가 의심될 경우 방치하지 말고,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건선은 대표적인 난치성 피부질환으로, 상대적으로 청장년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된 증상은 피부에 붉은색 발진이 생기고, 발진 위에 하얀 비듬과 같은 각질이 겹겹이 쌓이는 것이다. 이와 같은 건선 증상은 계절과 기후, 인체의 전반적인 상태에 따라 호전과 악화가 반복되는 특징이 있다. 주요 발생 부위는 팔꿈치와 무릎, 엉덩이 등과 같이 자극을 많이 받는 부위이지만, 증상이 악화되면 얼굴과 두피 등 전신에 나타날 수 있다.건선을 피부 질환으로만 생각하고 오래 방치하는 사례가 많지만, 단순 피부 질환이 아닌 자가면역질환
아토피 치료가 쉽지 않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평생 아토피를 겪어본 적이 없는 사람들도 수많은 피부질환 중에서 아토피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정도로 아토피라는 질환은 악명이 높다. 아토피의 가장 무서운 점은 유전적인 요인 외에도 많은 요인이 관여하기 때문에 부모에게 아토피가 없어도 자식에게 발병하지 않을 거라는 보장은 할 수 없다는 것이다.아토피가 발견되면 어떻게 해야 할까?아토피 치료는 어렵다. 그렇다고 가만히 둘 수는 없는데, 이때 유심히 살펴야 할 것이 바로 증상의 심각도이다. 같은 아토피라고 하더라도
턱과 입 등 얼굴에 자꾸 여드름이 나서 고민인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여드름이 아니라 모낭에 염증이 발생한 ‘모낭염’일 가능성이 있다.모낭은 모발을 감싸고 있는 주머니로, 모발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모낭염은 주로 표피 포도상구균이나 황색포도상구균의 감염에 의해 발생한다. 특정 질환, 상처, 스트레스, 과로, 수면부족 등의 요인으로 면역력이 약해진 피부 안으로 세균이 침투해 염증이 발생하는 것이다.특히 요즘 같이 더워지는 여름에는 습해진 날씨에 세균 감염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더욱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이처
봄이 왔다. 춥고 건조한 겨울이 지나고 날씨가 서서히 풀리기 시작했다. 피부가 예민한 사람이라면 봄철 심한 일교차, 꽃샘추위,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이 시기에는 아토피나 알레르기 피부염, 지루성피부염 같은 피부질환이 발생하기 쉽다. 그중 지루성피부염은 조기치료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 지루성피부염은 두피, 얼굴, 앞가슴 등 피지선이 발달한 부위에 발생하는데, 여드름과 증상이 흡사해 혼동할 수 있다. 주요 증상은 홍반이 발견되고 진물이 나면서 비늘 밑 피부가 붉은색을 띠는 것이다. 두피에
겨드랑이나 엉덩이 부위처럼 민망한 부위에 잘 생기는 피부질환이 있다. 바로 ‘화농성 한선염’이라는 이름조차 낯선 질환이다. 여드름처럼 완두콩 크기의 염증, 즉 종기가 생기게 될 경우 단순 여드름으로 생각해서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잘 낫지 않으면서 주변으로 종기가 퍼져 나간다면 여드름과는 다른 피부질환인 화농성 한선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화농성 한선염은 유선, 서혜부, 외음부, 회음부 등 땀샘이 존재하는 곳에 피하 농양이 발생하는 만성 피부 질환이다. 화농성 한선염은 증상이 여드름과 비슷해서 초기에 치료하지 못하고 증상이 심
현대인들은 치열한 생존경쟁, 과도한 업무일정, 너무 빠른 시대 상황의 변화, 경제적 압박 등 갖가지 이유로 인해 받는 스트레스 강도가 대체로 심각한 편이다. 오랜 시간 스트레스에 노출되다 보면 마음의 짐이나 병이 몸 상태에 반영되어 여러 가지 불편 증세가 나타날 수 있게 되는데 이런 증세 중 하나가 다한증이다. 다한(多汗)이란 땀이 많다는 뜻으로 증(症)이라는 단어를 붙여놓았으니 병이라기보다는 일종의 증세로 파악해야 한다. 원래 태어나길 땀이 많이 나는 사람(본태성 다한증)도 있지만 땀이 잘 나지 않던 사람이 갑자기 특정 부위에
흔히 ‘청춘의 심벌’이라고 하는 여드름 질환은 사실 십 대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요새는 성인 여드름 환자도 많이 늘고 있어, 환자마다 발병 원인은 다르지만 한번 여드름 질환이 생기면 쉽게 낫기 어렵다는 것은 공통적 결과이다. 또한, 눈에 제일 잘 띄는 얼굴 부위의 질환이므로 스트레스 정도가 매우 높아지는 질환으로 반드시 관리가 필요하다. 어떻게 해야 여드름이 호전될 수 있을까가 지금 가장 큰 고민이라면 여기에 주목해 보자. 난치성 여드름이 되는 경우는? 여드름이 길게는 10~20년 이상 지속하여 얼굴 피부에 만성 염증이 자리를 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