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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요즘과 같이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크고 쌀쌀한 날씨가 지속되는 시기에는 갑작스러운 두드러기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특히 ‘한랭 두드러기’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차가운 바람은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한랭두드러기를 유발할 수 있다ㅣ출처: 게티 이미지뱅크차가운 바람은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한랭두드러기를 유발할 수 있다ㅣ출처: 게티 이미지뱅크

한랭 두드러기는 피부가 차가운 물질이나 환경에 영향을 받아 접촉 부위에 두드러기가 발생하는 질환이다. 차가운 환경에 노출되었던 몸이 다시 따뜻해지는 과정에서, 추위에 노출된 부위의 피부가 붉게 부풀어 오르면서 가려운 증상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 두통, 호흡곤란, 어지러움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도 때문에 한랭 두드러기가 의심될 경우 방치하지 말고,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질환 악화를 예방하는 첫걸음이다. 아래는 한랭두드러기 자가 진단법이다.


 한랭 두드러기 자가 진단법

1. 얼음조각을 피부 위에 약 5분간 올려놓는다.
2. 피부 위에 올려놓은 얼음을 제거한다.
3. 얼음이 있던 자리에 두드러기 증상이 나타났는지 확인한다.


위와 같은 방법을 통해 피부가 부풀어 오르거나 가려움증, 그리고 피부색 변화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한랭 두드러기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한랭 두드러기의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면역체계의 교란이 주된 원인인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에 한의학에서는 신체 내부의 면역체계를 안정화시키는 치료를 진행한다. 체질과 증상을 고려하여 처방한 한약으로 내부 장기의 부조화를 개선하고 면역계를 바로잡는다. 이 외에 침, 약침, 뜸 치료, 그리고 외용제 등 다양한 치료법을 통해 두드러기의 증상을 완화시키고 재발을 예방한다.


한랭 두드러기 개선 방법

1. 가려워도 긁지 않는다
2. 꽉 끼는 옷이 아닌, 헐렁한 의류를 착용한다.
3. 알코올 섭취는 혈관을 확장하여 두드러기를 더욱 악화시키므로 금주한다.
4.. 피부의 심한 온도 차이를 막기 위해 장갑이나 스카프 등을 통해 추위로부터 피부 노출을 막는다.
5. 추운 날씨에는 외출을 자제한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박치영 원장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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