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000만 명. 국민건강보험관리공단이 밝힌 탈모 인구다. 탈모로 고통받는 사람이 많아지며 ‘탈모 케어 샴푸’ 시장도 커졌다. 국내 탈모 샴푸 시장 규모는 약 8,000억 원으로 추산된다. 샴푸는 탈모 전문 관리보다 저렴하면서도 탈모 약을 먹어서 생기는 부작용으로부터도 안전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탈모 케어 샴푸는 탈모를 치료하거나 예방하는 기능이 거의 없다. 하이닥 피부과 상담의사 강진수 원장(강한 피부과 의원)은 “시중에서 판매되는 탈모 방지 샴푸는 어디까지나 보조적인 역할만 수행하는 기능성 샴푸일 뿐 ‘탈모 치료제’가 아니"
피부 가려움증의 원인은 다양하다. 습진, 건선과 같은 피부 상태의 징후일 수도 있으며,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 때문일 수도 있고, 스트레스로 인한 감각이상 증상일 수도 있다.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가려움은 수면을 방해하고 일상 생활에 불편함을 초래한다. 하이닥 전문가들과 함께 피부 가려움증의 원인과 해결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Q. 환절기여서 그런지 피부가 갑자기 건조해지면서 가려워요.피부가 건조하면 간지러운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고 부스럼이 일어나기도 하는데요. 이 때 피부 보습을 유지하는데 힘써야 합니다. 평소 잦은 사
날이 더워도 반팔과 반바지 입기를 꺼리는 사람들이 있다. 팔과 다리에 오돌토돌한 닭살이 돋아나서다. 닭살의 정확한 질환명은 '모공각화증'이다. 모공 입구에 케라틴(각질)이 과도하게 쌓여 모공이 막힘으로써 모공을 따라 작은 돌기가 난 것처럼 보이는 질환이다. 팔과 다리, 눈 밑에 모공각화증이 잘 생기지만, 등과 엉덩이에도 생길 수 있다.Q. 꺼끌꺼끌한 닭살, 치료해야 할까?모공각화증을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관상 좋지 않은 것은 물론, 해당 부위를 긁거나 뜯어내면 모공이 감염돼 모낭염이 발생할
Q. 모공 흉터를 치료하기 위해 IPL, 프락셀레이저를 받았는데요. 재생 크림은 언제부터 바르면 되는지, 선크림은 언제부터 발라야 하며 선크림을 바른다면 클렌징폼 세안만 해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A. 레이저 시술 후 관리 방법이 궁금하시군요. 보통 레이저 시술 후 관리는 치료방법이나 레이저 종류 및 피부 상태 등에 따라 결정되며 병원에서 재생 테이프나 연고 등을 사용하라는 별도의 설명이 없었다면 피부가 재생된 후 자외선 차단제를 잘 바르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레이저 시술 후 7~10일 전후로 피부가 재생되면서 딱지가 떨어지게 됩니
Q. 제가 피부가 검은 편이라 콤플렉스가 있는데요. 친구가 백옥주사를 10번 정도 맞으면 피부가 하얘진다고 하는데 정말인가요? A. 피부 미백주사에 대해 질문주셨네요. 우선 미백주사에는 백옥주사, 비타민주사, 바이탈주사, 신데렐라주사, 물광주사, 촉광주사 등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그 중 백옥주사는 글루타치온이란 항산화제로, 비타민 C, E, 알파리포익산 등의 다른 항산화제의 효과를 증진시켜 멜라닌 생성을 억제하여 미백효과에 도움을 주지만, 미백주사만으로 본인의 근본적인 피부색을 바꿀 순 없습니다. 즉 원래 피부가 검은 사람은
Q. 발톱에 매니큐어를 칠했다가 한 3개월 만에 지웠더니 오른쪽이 까맣게 변해있었고 왼쪽은 발가락 피부까지 색이 변했는데, 통증이나 가려움증은 전혀 없습니다. 매니큐어를 바르면 손발톱에 공기가 잘 안 통한다고 하는데 그래서인가요? 원인이 궁금합니다. A. 현재의 증상은 조갑이영양증 또는 무좀일 수 있습니다. 조갑이영양증의 경우 영양분 특히 단백질 성분이 부족해서 발생하며 평소 영양상태가 좋다 하더라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조갑이영양증은 발톱의 조직이 자라는 시간이 매우 느리고 투여되는 약물의 흡수와 전달이 쉽지 않기 때문에 빠른
한파가 한반도를 강타한 가운데 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여기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다. 이렇게 추운 날씨 속에 돌아다니다 보면 허벅지에서 두드러기가 올라오고 손끝 발끝은 저리는 등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난다. 겨울철 건조와 추위로 인해 찾아오는 트러블이다. ▶ 추운 날씨에 외출하니 허벅지가 가려워... ‘한랭성 두드러기’ 추운 날씨에 1~2시간 돌아다니다 보면 엉덩이와 허벅지가 참을 수 없이 가려워지면서 두드러기가 돋아나는 사람들이 있다. 이는 두드러기의 일종으로 한랭성 두드러기’라고 한다. 찬 기온에 노출될
겨울철에 접어들자 많은 사람들이 필수품처럼 준비하는 것이 바로 ‘핫팩’이다. 등하교나 출근시 핫팩 하나 주머니 속에 넣고 있으면 찬바람 부는 날도 든든하다. 흔들기만 하면 장시간 따뜻함을 유지해주고 편의점, 약국 등에서 흔하게 구할 수 있는 핫팩은 요긴한 겨울 필수품이다. 하지만 편리한 핫팩의 이면에는 ‘저온화상’이라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핫팩, 자각증상 없이 조용히 피부에 흉터 남겨 등산이나 조깅, 자전거 등 야외 운동을 다니는 사람들 중 가끔 추운 날씨에 대비하기 위해 핫팩을몸 여기저기에 붙여놓았다가 화상을
탈모환자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가 바로 ‘노안’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단순히 머리카락이 있고 없고의 차이일 뿐인데도 실제로 10년 이상 늙어 보인다면 단순 고민거리가 아닌 큰 걱정거리로 다가올 수 있다. 더구나 취업과 결혼을 앞둔 20~30대 젊은 층 남성들에겐 그 심각성이 더 크다. 대학 졸업반인 김 씨(29세, 남)는 최근 입사 면접 때 자신의 벗겨진 앞머리 때문에 “부장님이 면접오신 줄 알았다”는 말에 면접장이 웃음바다가 되자 면접 울렁증이 생겼고, 스트레스가 겹쳐 원형탈모까지 생겼다. 20대 초반부터 앞이마가 훤해지기
건조한 겨울에는 손피부가 더욱 예민해져 외부 자극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요리, 설거지, 빨래, 청소 등 일상의 집안일에 주부들은 손을 수시로 물에 적시는 만큼 손피부의 수분손실이 많고 피부 보호막인 각질층이 벗겨져 여러 가지 피부 트러블을 겪게 된다. 이 중 주부습진, 손무좀, 한포진은 주부들을 괴롭히고 있는 대표적인 손질환이다. ◆ 마를 틈 없는 손, ‘주부습진’ 주의 주부습진은 피부습진의 일종으로 손의 피부가 물이나 세제 등 각종 자극물질에 장기간 접촉하면서 생기는 접촉성 피부염의 일종이다. 여러 자극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