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두덩이 불룩하고 검은 눈동자 노출이 적은 경우 젊은 학생들은 색깔이 들어 있는 써클 렌즈를 끼는 것을 좋아한다. 이유는 시원한 눈매를 갖기 원하기 때문이다. 검은 눈동자가 크면 좀더 또렷해 보이고 선한 이미지의 눈매를 연출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써클렌즈를 끼는 불편함을 기꺼이 감수하는 것이다. 가끔은 눈 위 피부가 처져서 검은 동자를 가리는 가성 안검하수도 있는데, 이마나 눈썹을 사용해서 눈을 뜨려고 하기 때문에 이마주름이 빨리 잡히고 답답한 느낌을 줄 수 있다. 일시적으로 눈이 커 보이는 써클렌즈 말고 장기적으로 교정할 수
나이가 들면 눈 위 피부, 특히 측면 쪽이 처진다. 이마와 눈썹을 위로 올려주는 전두근의 힘이 약해지기 때문이다. 눈가 쪽의 피부 처짐이 심하면 눈을 뜨기 불편하고 시야도 가리며 눈초리가 짓무르기도 한다. 최근 필자의 성형외과에서는 눈꺼풀이 처진 87명을 대상으로 '눈썹 아래 거상수술과 양미간 주름 동시 제거수술'을 시행한 결과 확실한 주름 개선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혔다. 또한 이 결과를 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에서 발표했으며 수술 흉터도 보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처진 눈꺼풀도 교정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종전까지는 쌍꺼풀 라인에서 처
#1. 성형 후유증 얼마 전 쌍꺼풀 수술한 환자가 잔뜩 화가 난 얼굴로 상담실에 불쑥 들어와 불만을 쏟아냈다. 쌍거풀 수술을 한지 20여일 정도 밖에 지나지 않아 아직 붓기가 빠지지 않은 상태였다. 방학기간에 수술을 받기 위해 제대로 놀지 못해 불만이라고 했던 20대 초반의 환자의 표정은 분노를 억지로 참느라 심하게 일그러져 있다. "무슨 일 있었어요?" "친구들이 빨리 가서 재수술 해달라고 하래요. 여기는 못 믿겠고 다른 병원에서 할테니 수술비 주세요." 얼굴을 가만히 살펴보니 눈꺼풀에 만들어진 절개선이 붉은 기운을 띄며 선명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