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를 하다가 무릎뒤쪽에서 뚝하는 소리가들려서 쓰러졌습니다. 제가 예전에 전방십자인대 부분파열 경험이 있는데 그땐 진짜못걸을정도로 아팠는데 이번에는 생각보다 멀쩡합니다 통증이 조금 있긴하나 심하진 않습니다 굽히거나 무릎을 이리저리 움직여봐도 통증이 심하지않고 미세합니다 어떻게 된걸까요? 하지만 겁이나네요 직업이 몸을 쓰는직업인지라 ㅜ
안녕하세요, 하이닥 운동상담사 김혜진 입니다. '뚝'하는 소리는 인대 파열의 상해 시 들릴 수 있습니다. 통증이 없거나 미세하더라도 우리 몸은 근육이 붙잡고 있는 덕분에 움직일 수 있습니다. (관절연골이 퇴행성으로 닳더라도 근육을 키워 잡아주면 되는 것처럼.) 그러나 통증이 적더라도 본인 스스로의 몸 상태는 본인이 가장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가까운 정형외과에서 정확한 진단 및 처치 받으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전방 십자 인대손상에 있을경우 앞으로 차거나 위에서 아래로 부하를 거는 운동들이 매우 어려워지기떄문에 다리뒤쪽과 내전근 복직근등의 트레이닝을 하여 하체를 강화시키고 무릎을 보조적으로 훈련하여 회복하도록 합니다. 밴드를 웨이트보다 적극 사용할것을 권유 드리는데 이유는 밴드는 관절의 부담은 최소화 시키고 근육을 강화시킬수있기때문에 재활에 매우 크게 도움을 줄수있기때문입니다. 브릿지와같은경우는 데드포인트라는 가장 큰 저항점이 없는반면 레그컬은 저항점이 큰 운동이라 이경우 밴드를 이용하여 부드럽게 운동하여 재활을 하도록 합니다.
상체 운동은 십자인대의 손상과 전혀 별개로 진행할수있고 모든 운동이 가능하나 단 발이 지면에서 닿아서 하는 운동들인 데드리프트 벤트오버 바벨로우 원암 덤벨로우 등의 운동은 피해주시는것이 좋고 가급적 Pull 동작인 랫풀다운 혹은 풀오버와 같은 동작으로 구성하여 트레이닝 하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