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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고3 여학생이에요..제가 작년에 61이였던 몸무게를 ...

고3 여학생이에요..
제가 작년에 61이였던 몸무게를 48까지 뺐었어요 ...
몽키바나나 하나로 한끼로 버티고 운동도 울면서 정말 살 빼야되는게 너무 간절해서
운동도 하면서 뺐어요 그래서 탈수증상 황달증상 으로 1~2번 쓰러져서 응급실도 많이 갔다왔지만 몸이 망가지던말던 살 빼는게 더 행복하고 너무 간절해서 계속 인먹고 운동 했는데 이렇게 지속되다버니까 폭식을 하게되더라구요 그래서 폭식하고 울고 운동 3~4시간 씩하고 그랬어요 ..근데 안먹는게 적응됬었는지 하루에 아무것도 안먹어도 그냥 그럴더라구요 그래서 한달에 한두번 폭식하고 나머지는 거의 안먹는 식으로 했었는데 방학이 오니까 식욕이 너무 많이 돋더라구요 ..그래서 하루하루가 폭식으로 시작하고 폭식으로 끝났어요 그랬더니 15일만에 66키로까지 찌더라구요 거울을 봤는데 진짜 왠 괴물이 하나 서있지 하면서 정말 죽고싶더라구요 그렇게 힘들게 뺐는데 이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더 쪄버리다니 라는 생각에 제자신이 너무 싫어지고 점점 게을러지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살은 점점 쪄가고 학교으를 가야되는데 교복은 당연히 안맞고 살이 찐 제 모습을 친구들한테 보려주기도 싫고 그냥 아예 사람 자체를 만나는게 두려워지더라구요 하루하루 정말 살기가 힘들어요...제 꿈이 가수쪽이라서 40일만에 다시 48키로를 꼭 빼야하는데 저 정말 어떡해 해야될까요...너무 죽고싶어요...


답변

Re : 고3 여학생이에요..제가 작년에 61이였던 몸무게를 ...
강대원
강대원[전문의] 뽐나게빼의원
하이닥 스코어: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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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가정의학과 상담의 강대원 입니다.

일단 글을 읽고 나니 마음이 많이 먹먹하군요. 다이어트가 뭐길래 이렇게 고생하는지..

지금 현재 제가 보기에는 다이어트도 중요하지만 건강한 마음을 되찾는게 중요해 보입니다. 40일만에 단기적인 목표를 가지고 무게를 줄여나간다면 또다시 단식과 운동으로 몸은 망가지고 무게는 줄었을지 몰라도, 여성스러운 라인과 피부탄력이 떨어져 결국 본인이 꿈꾸는 몸을 찾을수 없게 될것입니다. 단순히 다이어트는 무게를 줄여나가는것으로 생각하면 절대 안됩니다. 다이어트는 무게를 줄여나감과 동시에 여성스런 라인과 탄력을 유지해나가야지만 젊음과 아름다움을 누릴수 있는 것입니다. 결국 위와 같은 방식의 다이어트는 악순환을 반복하게 되고 그러면 폭신과 단식을 반복하고 이는 결국 위와같은 결과를 가져오는 것입니다.

질문자분께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지금부터는 규칙적인 식단과 정량을 반드시 섭취하고 매일 유산소를 포함한 운동을 해주셔야 합니다. 아래 다른 선생님들께서 추천해주신 운동과 섭취를 지켜주시고 꼭 탄력과 라인을 유지할수 있는 다이어트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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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 고3 여학생이에요..제가 작년에 61이였던 몸무게를 ...
박은경
박은경[운동전문가] (주)메디플러스솔루션
하이닥 스코어: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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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운동상담사 박은경 입니다.

일단 요요현상을 줄이기 위해서는 세 끼를 모두 드셔야 좋습니다. 물론 저칼로리 식단을 실시하시면서 운동량을 늘리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하지만, 무조건 체중이 감소되는 것에만 목표를 두신다면 체지방이 아니라 근육량이나 수분량이 빠지기 때문에 건강 상에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다시 체중이 증가될 수 있는 확률이 높습니다.

요즘에는 아주 마른 체형보다 건강미 넘치는 체형이 선호되며, 훗날 가수가 되시더라도 체력이 좋아야 노래도 부를 수 있고, 율동도 할 수 있기 때문에 무조건 체중을 감소시키는 것보다 건강한 체형을 만드시는 데에 초점을 맞추시기를 권장합니다.

1. 전신의 스트레칭 - 10초 3세트 매일 실시합니다./ 숨을 참지마시고, 반동을 주지마세요.(10분 정도 소요)
- 전신 뻗기
- 누워서 한발 허벅지 깍지껴서 가슴으로 당기기
- 한 발 들어 반대발로 넘겨서 허리 비틀기
- 업드려서 허리젖히기
- 고양이/말등
- 앉아서 허리 숙이기
- 앉아서 양발 붙이고 허리 앞으로 숙이기
- 앉아서 옆구리 늘리기

2. 가벼운 유산소운동 - 주 3-5일 실시합니다. 숨이 약간 차게 실시하십시오.
- 걷기-조깅 운동 프로그램(걷기 3분 - 조깅 5분 - 걷기 2분 - 조깅 5분 - 걷기 3분) : 30-40분

3. 부위별 근력운동 - 15분 (주 3일)
- 팔굽혀펴기 10회 3세트
- 스쿼트 자세 10초 3세트
- 윗몸일으키기 20회 3세트
- 대각선으로 윗몸 일으키기 15회 2세트
- 업드려서 양손 양발 들고 멈추기 10초 3세트

제 답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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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 고3 여학생이에요..제가 작년에 61이였던 몸무게를 ...
박지성 하이닥 스코어: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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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영양상담사 박지성 입니다.

여러 다이어트로 몸과 마음이 고생이 많으셨네요.

우선 무리한 운동, 무리한 식단 조절로 인한 다이어트는 결과는 육체의 건강과 스트레스 등의 정신 건강 모두에 안좋은 영향을 끼칩니다.
특히 성장기 학생의 경우 학업과 성장 둘다 놓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너무 빠른 기간 눈에 보이는 결과를 보고 다이어트를 진행하시기 보다는 건강을 위해 점차적으로 개선하는 건강한 다이어트를 하시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미네랄, 무기질 등의 섭취가 잘 이루어져야 합니다.

탄수화물은 꺼내쓰기 좋은 에너지원이기도 하고, 뇌에 공급되는 영양분이기에 꼭 섭취를 해주셔야 한답니다.
다만 탄수화물의 종류가 중요한데, 되도록 정제되지 않은 통곡물(현미, 귀리 등 잡곡류), 신선한 채소, 과일 등의 탄수화물을 드시는게 좋답니다.
포만감은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들로 채워주시고, 곡류의 탄수화물 양을 조절해서 점차 줄여주신다면 열량섭취도 줄어들고 불필요한 열량 섭취도 감소될 겁니다.

그리고 단백질은 저지방, 고단백인 생선류, 콩류, 살고기류 등으로 한 끼에 대략 손바닥 크기 정도 드신다는 생각으로 챙겨 드신다면 하루 권장 단백질량은 채울 수 있을 거에요.

지방은 가급적 불포화 지방산인 견과류나 생선 등으로 챙겨드신다면,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추고 포만감도 높일 수 있으실 겁니다.

비타민과 무기질의 섭취는 하루 채소, 과일을 최소 2가지 색 이상 드신다는 생각으로 챙겨드시고, 당 함량이 높은 과일도 있기에 혈당이 오르게 되는 식후 보다는 식전이나 아침에 드시면 좋답니다.
채소는 매끼 손으로 한웅큼 정도는 드신다는 생각으로 챙겨드시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

여기에 점심으로 급식을 드실 때 밥량을 조금씩 줄여주시고, 평소 활동량을 늘리시면 체중감량에 도움이 됩니다.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건강한 감량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