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접흡연은 흡연과 마찬가지로 건강에 해롭고 각종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보통 간접흡연이 호흡기 관련 질환만 일으키는 것으로 생각되는 경우가 많은데 간접흡연은 신체적인 질환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질환도 불러올 수 있다. 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간접흡연 노출이 아동의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Attention Deficit/Hyperactivity Disorder)가 나타날 확률을 높인다.중국 광저우에 위치한 중산대학교의 Li-Zi Lin 박사 연구팀은 태아기, 산후 초기, 성장기에 간접흡연 노출되는 것과 ADHD의 상관관
결혼을 꿈꾸는 사람은 저마다 크고 작은 결혼에 대한 로망을 하나씩 가지고 있다. 그중 많은 이들이 꿈꾸는 모습 중 하나는 반려동물과 아이가 친구처럼 자라는 것이다. 하지만 반려동물과 아이를 함께 키우기 위해서는 심사숙고가 필요하다. 특히 아이가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경우라면 더욱 그렇다. 최근 EVERYDAY HEALTH는 아토피 있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가 알아야 하는 사항을 소개했다.아토피 있는 아이와 반려동물, 함께 키워도 될까?피부 문제를 일으키는 주요 위험인자는 반려동물에서 나오는 ‘비듬’이다. 털이나 깃털을 가진 동물이 흘
아이를 낳는 것은 부모가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기쁨 중 하나다. 하지만 산모에게는 출산의 기쁨을 누릴 시간도 없이 산후우울증(Postpartum depression, PPD)이라는 불청객이 찾아온다.보건복지부가 2019년에 내놓은 통계에 따르면 전체 산모의 50.3%가 산후우울감(Postpartum Blues)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그중 산후우울증 위험군은 33.9%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통계에서는 출산하는 여성의 35~85%가 산후우울감을 느낀다고 추정한다.산후우울감과 산후우울증은 비슷해 보이지만, 증상과 정도에 차이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우울증 증상은 소년보다 소녀에게 더 흔하게 나타난다. 하지만 비만으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에는 남자 아이들이 더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웁살라 대학의 연구원들은 6년 동안 청소년들을 관찰하여 학교 내 괴롭힘 피해자의 체질량 지수(BMI)와 우울증 증상 사이의 상호작용과 연관성을 조사하였다. 이번 연구의 목적은 체질량 지수(BMI)와 우울증 증상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학교 내 괴롭힘을 당하는 것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러한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자세히 살펴보는 것이었다. 또한 성별 사이에 차이가 존재하는지
아토피 피부염은 아직 확실한 발병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보통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에 의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자궁 내 태아 또는 생후 1년 미만인 유아가 항생제에 노출되는 것이 아토피 피부염 발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다. 스웨덴 스톡홀름에 위치한 의과대학 카롤린스카 연구소(Karolinska Institutet)의 므웨냐 무방가 박사 연구팀은 태아기 및 유아기 동안 항생제에 노출되는 것과 아토피 피부염 발병위험의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연구는 2006년 3월 1일부터 2010년 12월
형제자매가 많은 가정의 식사 시간은 전쟁과 같다. 아이들은 형제자매보다 맛있는 반찬을 하나라도 더 먹기 위해 젓가락을 바삐 움직이고, 결국 형제자매간의 다툼으로 번지곤 한다. 부모는 싸우는 자녀를 보며, 우리 '아이들은 왜 이렇게 식욕이 많을까?'하는 걱정에 한숨이 절로 나온다. 이러한 유년 생활을 보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해본 말이 있다. 바로 “형제자매가 많아서 급하게 먹는 거야”다. 과연 이는 정답일까, 변명일까? 최근 새로운 연구는 이러한 궁금증에 해답을 내놨다. ◇ 맏이와 막내, 둘 중 누가 더 빨리 먹을까? ‘임
최근 남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자가격리된 만삭 임신부의 출산이 극적으로 이루어졌다. 작년에는 코로나19에 확진된 임신부의 제왕절개 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는 보도도 있다. 이렇듯 코로나19는 임신과 출산에도 영향을 미친다. 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되고 임산부의 외상후 스트레스, 불안, 우울, 외로움 등의 증상을 겪는 사례가 증가했다. 미국 하버드대학교 공중보건대학(Harvard T. H. Chan School of Public Health)의 아차나 비수 박사 연구팀은 2
자폐증은 신체적, 사회적, 언어적으로 이해 능력의 저하를 일으키는 신경발달 장애이다. ‘자신의 세계에 갇혀 지내는 것 같은 상태’라고 하여 자폐증이라고 명명되었다. 이러한 발달장애는 일반적으로 3살 즈음에 진단되지만, 일부 아이들은 1살이 되기 전부터 징후를 보이기 시작한다. 발달이 지연되는 모든 아이들이 자폐증인 것은 아니지만, 전문가들은 조기 진단이 발달 결과를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미국 건강 전문 포털 Science Daily는 자폐증 조기 진단에 도움이 되는 10가지 징후를 소개했다. 레베카 란다 박사는 모든
임신은 스트레스가 많은 시기이다. 산모들은 신체적인 변화를 겪을 뿐만 아니라 출산에 대한 두려움과 아기의 건강에 대한 우려로 스트레스를 받는다. 걱정과 스트레스는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 축(HPA)을 활성화시키고, 태아의 발달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방출로 이어진다. 임신 중의 스트레스는 산후 우울증, 조산, 합병증, 태아의 저체중 등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다. 2021년 1월에 Cambridge University Press에 게재된 논문은 임신 기간 즈음에 스트레스를 경험하는 산모가 딸을 출산할 확률이
임신을 하고 빈혈을 겪는 임산부가 많다. 태아가 혈액을 만들기 위해 엄마의 혈액에서 철분을 가져가기 때문이다. 또한 임신 빈혈은 태아의 발육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임산부는 빈혈을 주의해야 한다. 최근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임신 초기에 프로바이오틱스에 함유된 미생물 중 하나인 락티플랜티바실러스 플란타럼(Lp, Lactiplantibacillus plantarum) 299v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Lp 299v를 섭취하면 임신 중에 생기는 철분 부족 현상을 약화하고 임산부의 철분 건강도 개선한다. 스웨덴의 울리카 악슬링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