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지방간은 알코올 섭취로 인해 생긴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전 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만성 간질환은 알코올 섭취가 거의 없는데도 생기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이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생기는 이유는 매우 다양하고 복합적인데, 그중 가장 큰 원인은 비만이다. 따라서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식이조절과 운동을 통해 적극적으로 체중을 감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꾸준한 유산소 운동으로 전체적인 체중을 감량하고, 근력운동을 통해 근육량을 늘리는 것이 좋다. 이때 식습관 교정을 함께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전반적인 식사량
봄철은 자살률이 증가하는 '자살 고위험 시기'이다.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국내에서 지난 3년간 자살률이 가장 높았던 시기는 2021년 3월, 2022년은 4월, 그리고 지난해에는 5월이었다. 이처럼 봄철에 자살률이 높아지는 현상을 '스프링 피크(Spring Peak)'라고 부른다. 이는 한국뿐만 아니라 북미, 유럽 등 전 세계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달라진 밤낮 길이, 우울 불러…조울증 환자 특히 취약스프링 피크는 봄철에 나타나는 계절성 우울증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리고 전문가들은 계절성 우울증의 대표적인 원인
주중에 쌓인 피로를 풀기 위해 주말동안 여유롭게 쉬었음에도 몸이 무겁고 유독 집중력이 떨어진다면, 뇌가 지쳤다는 신호일 수 있다. 뇌의 피로감이 해소되지 않으면 전신이 무겁고 무기력해지며 자율신경계·면역계·내분비계의 문제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뇌 피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잠에 들기 전 스마트폰을 멀리하고, 적정 수면 시간을 확보하는 등 양질의 수면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규칙적인 운동과 명상 등도 도움이 된다. 또한 ‘정신적 비타민’이라고 불리는 비타민 B1이나 뇌의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비타민 B3를 섭취하는 것도
‘원푸드 다이어트’는 바나나, 토마토, 고구마 등 한 가지 음식으로만 끼니를 대신하는 체중 감량 방법이다. 이론상으로는 체중 감량의 효과가 있겠지만 건강에는 악영향을 미쳐 전문가들은 추천하지 않는 다이어트 방식이다.특정한 음식만 지속적으로 먹으며 칼로리를 제한하면 근육이 손실돼 기초대사량이 낮아지고, 원푸드 다이어트를 끝내고 원래 식습관으로 돌아오면 요요현상이 발생한다. 섭취량을 극단적으로 줄이기 때문에 변비와 탈모의 위험성도 커진다. 특정 영양소 과잉 문제도 발생해 심각한 경우 당뇨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하이닥 제작편집국진행
엉덩이 관절, 즉 고관절이란 골반과 대퇴골(넓적다리뼈)을 잇는 관절로 상체와 하체를 연결하며 체중을 지탱한다. 걸을 때나 앉을 때 등 일상 속 자주 사용되는 핵심 관절로, 모든 방향으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고 운동 범위도 넓다. 이런 특성 때문에 고관절에 조금만 손상이 생겨도 상태가 급격히 안 좋아지거나 만성 질환으로 변할 수 있다. 특히 뼈조직이 죽는 질환인 ‘무혈성 괴사’의 경우 수면장애, ADHD 등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관절에 나타나는 괴사…여성보다 남성이 4배 위험무혈성 괴사란 뼈에 원활한 혈액 공급이 안돼 뼈가 괴사
심방세동이란 심장이 불규칙하게 수축하는 부정맥의 일종으로, 증상이 지속되어 혈전이 생성되는 경우 뇌졸중, 치매, 심부전과 같은 위험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대체로 △노화 △심부전 △심낭염 △폐렴 △음주 △과식 등이 원인으로 작용하는데, ‘낮은 알코올 대사능력’이 문제가 될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과음하는 사람의 경우 알코올 대사능력이 낮을수록 심방세동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다만, 알코올 대사능력과는 관계없이 음주량이 일평균 1잔 늘어날 때마다 심방세동의 위험도 1%씩 높아졌다.술을 마실 때 남들보다 빨리
콜레스테롤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은, 높은 수치가 건강에 해롭다는 것이다. 이는 건강검진 시 측정하는 총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각종 심혈관 질환을 유발할 위험이 높기 때문에 수치를 낮출 수 있도록 권고하기 때문이다.사실, 콜레스테롤에는 '좋은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고밀도(HDL) 콜레스테롤이 존재하며, 이는 우리 몸에 필수적인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따라서 모든 콜레스테롤을 단순히 줄이는 것만이 건강에 좋은 것은 아니다. 좋은 콜레스테롤의 역할을 이해하고 적절한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심혈관 질환 예방하는 HDL 콜레스테
운동 목표와 성과를 SNS로 공유하거나 운동 모임에 참여하는 등 운동을 즐기는 방식이 다양해졌다. 즐거운 운동은 건강증진과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적이지만, 오히려 독이 되는 과한 운동은 주의해야 한다.무리해서 과한 운동을 하면 △근육손상 △염증 △운동증독 △스포츠 탈장 △횡문근융해증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만약 운동 이후 많이 피로하거나 무기력해지는 증상이 계속된다면, 간에 무리가 가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어 간손상을 의심하고 병원을 방문해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이닥 제작편집국진행: 김지연 아나운서촬영: 조성인 PD
‘황기’는 콩과에 속하는 식물의 뿌리이다. 2,000년 이상 한의학에서 애용되어 온 약재로, △자연 발한 △호흡곤란 △피로 등의 증세를 치료하고 쇠약해진 기운을 회복시키는 효능이 있다. 현대에 와서는 △항염증 △항고혈압 △항산화 △심장혈관보호 △골다공증 개선 등의 효능이 새로 알려져 건강기능식품의 원료로도 사용되고 있다. 그리고 최근 황기의 또 다른 효능이 밝혀졌다. 지난 18일 농촌진흥청은 누룩 유래 미생물을 섞어 발효한 황기에 당뇨병으로 인한 인지능 장애 개선과 인슐린 분비, 장내 유익한 미생물 증가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신체증상장애(SSD)는 근육통, 입 마름, 구토, 가슴 답답함, 생리 불순 등 신체의 모든 부위에서 다양한 증상이나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이러한 증상들 때문에 대부분의 환자가 신체 질환으로 오인해 내과, 신경과 등을 전전하는 경우가 많지만, 병원을 방문해도 이상 소견이 없는 정신 장애의 일종이다. 국가트라우마센터에 따르면 신체증상장애 환자 중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를 진행하는 환자는 전체 환자의 3%가량에 불과하다. 이렇게 뚜렷한 병명 없이 신체 증상과 그에 대한 걱정이 지속되며 환자는 무기력감, 좌절감 등을 느껴 정신적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