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속에 들어온 간흡충은 간이나 간 주변에 있는 담관, 담낭에 침투해 염증을 유발한다. 또한, 담즙을 십이지장으로 옮기는 담관을 막아 담즙의 생성을 막는다. 이러한 현상이 반복되면 담관암이나 간암이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담관암과 간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발견이 어렵다. 간흡충으로 인한 담관 및 간질환을 조기에 확인하지 못하면, 염증과 암이 다른 장기로 전이될 위험이 크다.또 폐흡충은 폐와 그 주위의 기관에 침범해 호흡곤란, 흉통, 전신 쇠약, 피가 섞인 가래를 유발한다. 폐흡충의 합병증으로 기관지염, 기관지 확장증 등의 중
사회 전반적으로 교육열이 높은 만큼 아이의 학업에 신경 쓰는 부모가 많다. 하지만 마음과 달리, 노력에 비해 성적이 오르지 않는 아이가 있다. 이때는 아이의 학습장애 여부를 살펴보는 것이 좋다.학습장애란?학습장애(Learning Disorder)는 지능 상의 결함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학습 능력이 본인의 학년에 요구되는 능력에서 50% 미만의 성취도를 보이는 증상이다.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 떨어지면 읽기 장애,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능력이 떨어지면 쓰기 장애, 수학 문제를 풀이하는 능력이 떨어지면 산수 장애로 정의한다.학습장애가
관절이 아프면 진통제를 복용함으로써 통증을 완화하는 이가 많다. 하지만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현재 식습관을 점검해 보아야 한다. 미국 건강정보사이트 Eat This, Not That은 관절통이 있을 때 피해야 할 음식 4가지를 소개했다.1. 가공육가공육은 관절통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식품이다. 몰리 헴브리(Molly Hembree) 영양사는 “핫도그, 패스트푸드, 소시지와 같은 제품은 염증을 유발하고 관절통을 악화한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초가공 육류는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화학 물질인 아질산염과 퓨린이 함유되어 있다. 아질산염
담배에 들어 있는 니코틴은 호흡기관, 순환기관 등 인체의 여러 기관에 악영향을 준다. 잦은 흡연으로 니코틴에 중독되면 뇌졸중, 부정맥, 폐암과 같은 중증의 발병 위험이 매우 커진다. 또한 임신부의 흡연은 태아의 성장을 더디게 하며, 태아가 저체중 출생아나 기형아로 태어날 확률을 높인다.흡연은 흡연자뿐 아니라 간접흡연자의 건강에도 해롭다. 간접흡연자는 흡연자의 담배 연기에 노출된 비흡연자를 뜻한다. 흡연자가 내뿜는 담배 연기를 들이마시면, 연기에 들어 있는 니코틴이 몸 안에 쌓인다. 이는 간접흡연자의 암 발병률을 증가시킨다. 니코틴으
자녀의 언어 발달이 또래보다 늦으면 불안할 수밖에 없다. 특히 말을 잘 하지 못하면 자폐증을 의심하는 경우가 많다. 아이의 건강을 걱정하는 부모들을 위해 자폐증에 대해 자세히 살펴본다.자폐증이란?자폐증은 뇌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전에는 자폐증이 심리적 요인으로 인한 병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현재는 뇌의 병변으로 인한 발달장애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자폐 증상은 생후 36개월 이전부터 나타난다.자페증에 걸리면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1. 언어 발달 지연자폐증을 앓는 아이들은 언어 발달이 늦다. 언어를 구사하는 능력과 타인의
근위축성 측색 경화증(Amyotrophic Lateral Sclerosis, ALS)은 운동신경세포가 사멸하는 퇴행성 신경 질환으로, 미국 양키스의 전설적인 4번 타자 루 게릭(Lou Gehrig)이 진단받아 ‘루게릭병’으로도 불린다. 최근 유튜버 삐루빼로의 루게릭병 투병 사실이 알려지면서 루게릭병을 궁금해하는 이가 많아졌다.루게릭병이란?근위축성 측색 경화증은 전신의 근육이 마비되는 병이다. 증상이 심해지면 손가락을 움직이는 것조차 힘들며, 타인의 도움 없이 식사하기도 어렵다. 나중엔 호흡 근육까지 마비되면서 인공호흡기 없이 숨 쉬
낙상은 떨어지거나 넘어지면서 다치는 사고다. 나이가 들면 근육량이 줄어들고 평형감각이 둔해지면서 낙상 위험이 커진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낙상으로 인한 노인층의 입원율이 젊은층보다 8배 더 높다. 낙상으로 인한 부상이 크면 뇌출혈, 척추와 엉덩이뼈의 골절 등으로 사망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노인 신체 기능 검사를 받아 낙상 위험도를 확인해야 한다.◇ 노인 신체 기능 검사 한 줄 요약노인 신체 기능 검사는 하지 근력과 평형성을 확인함으로써 낙상 위험도를 진단하는 검사다.◇ 어떤 검사인가요?노인 신
날씨가 부쩍 더워지면서, 여름의 보양식 중 하나인 장어를 찾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장어의 효능과 주의할 점을 함께 알아본다.장어의 효능은?1. 면역력을 강화한다장어는 100g당 360㎍RE의 비타민 A가 들어있을 정도로 비타민 A의 함량이 높다. 이는 소고기(26㎍RE)보다 13배, 멸치(38㎍RE)보다 10배 정도 많은 양이다. 비타민 A는 바이러스나 세균 등 외부 침입 물질로부터 몸을 보호한다. 따라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위협과 더워지는 날씨로부터 몸을 지키려면 비타민 A가 꼭 필요하다. 장어는 예
소장 내 세균 과증식은 과민성 장 증후군, 염증성 장 질환 때문에 발생하기도 하지만, 당뇨병성 자율 신경병증, 비알코올성 지방간 등의 중증으로 인해 나타나기도 한다. 만성 설사와 복통을 방치하면 건강이 더욱 악화될 수 있는 이유다. 따라서 늦기 전에 소장 내 세균 과증식 검사를 받아 소화기관 상태를 진단해야 한다.◇ 소장 내 세균 과증식 검사 세 줄 요약소장 내에 세균이 과도하게 증식하면, 세균이 많은 영양소를 가져가면서 몸속으로 흡수되는 영양소가 부족해진다. 이로 인해 만성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소장 내 세균 과증식
적당량의 달걀을 섭취하면 심장 건강에 좋은 대사산물의 분비량이 증가한다는 주장이 발표되었다. 미국 건강정보사이트 Medical Xpress에서는 달걀과 심장 건강의 인과성에 관한 연구를 소개했다.계란은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지만,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는 식품이기도 하다. 이러한 계란의 양면성으로 인해 계란 섭취가 심장 건강에 유익한지 해로운지에 대한 상반된 주장이 나오고 있다. 2018년 Heart 저널에서 발표한 중국의 약 50만 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계란을 하루에 1개씩 먹는 사람은 계란을 자주 먹지 않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