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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몸속에 들어온 간흡충은 간이나 간 주변에 있는 담관, 담낭에 침투해 염증을 유발한다. 또한, 담즙을 십이지장으로 옮기는 담관을 막아 담즙의 생성을 막는다. 이러한 현상이 반복되면 담관암이나 간암이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담관암과 간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발견이 어렵다. 간흡충으로 인한 담관 및 간질환을 조기에 확인하지 못하면, 염증과 암이 다른 장기로 전이될 위험이 크다.


또 폐흡충은 폐와 그 주위의 기관에 침범해 호흡곤란, 흉통, 전신 쇠약, 피가 섞인 가래를 유발한다. 폐흡충의 합병증으로 기관지염, 기관지 확장증 등의 중증이 발생하기도 하므로, 검사를 통한 발견이 중요하다. 따라서, 민물고기나 게, 새우, 가재를 날로 먹은 이후에 소화불량, 위장 출혈,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신속히 기생충 피내 반응 검사를 받아야 한다.


기생충 피내 반응 검사ㅣ출처: 하이닥
◇ 기생충 피내 반응 검사 세 줄 요약


간흡충은 대한민국에서 감염률이 가장 높은 기생충으로, 붕어, 메기 등의 민물고기를 날로 먹거나 충분히 익혀 먹지 않았을 때 감염된다. 폐흡충은 덜 익은 게, 새우, 가재 등을 먹었을 때 감염된다. 기생충 피내 반응 검사는 이러한 간흡충이나 폐흡충이 몸 안에 있는지 확인하는 검사다.


◇ 어떤 검사인가요?

팔꿈치와 손목 사이의 피부에 폐흡충과 간흡충의 항원을 주사하는 방식으로 검사를 진행한다. 주사를 투여한 지 15분이 지났을 때, 피부 표면에 나타나는 병변의 면적이 60mm² 이상이면 간흡충이나 폐흡충에 감염되었다고 진단한다. 검사 전후로 특별한 준비사항은 없다.


◇ 누가, 언제 받아야 하나요?

익히지 않은 민물고기를 섭취한 이후에 소화 장애가 발생했다면, 반드시 기생충 피내 반응 검사를 받아 간흡충증 여부를 진단해야 한다. 물고기를 날로 먹었다면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기생충 피내 반응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간흡충증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 간흡충에 감염된 가족이 있을 때도 검사를 시행해 감염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 기생충 피내 반응 검사 결과


- 정상 소견


“검사 결과 음성이에요.”

검사 결과 피부 병변의 면적이 60mm² 미만이라면 기생충 감염이 음성임을 의미한다. 이로써 폐흡충이나 간흡충에 감염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 이상 소견


“검사 결과 양성이에요.”

검사 결과 피부 병변의 면적이 60mm² 이상이라면 폐흡충 또는 간흡충에 감염되었음을 알 수 있다. 간흡충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약물을 복용해야 한다. 더불어, 치료 후에도 기생충 피내 반응 검사 또는 대변 기생충 검사를 시행해 감염 여부를 주기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또, 간흡충증으로 인해 담관암이 발병했다면 췌장과 십이지장 절제술 등의 수술적 치료, 담즙의 배출을 돕는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 배액술 등의 비수술적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감수 = 하이닥 상담의사 이승화 과장 (성남시의료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Smart tag : 기생충감염

뉴스 작성자

백주원 사진

백주원 건강의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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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 정신건강의학과, 소화기내과, 순환기내과
  • 이메일 ajtwoddljwn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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