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약은 200~250mL의 물과 함께 복용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약을 복용할 때 이렇게나 물을 많이 마셔야 하는 이유가 뭘까.1. 약효 발현 시간 단축우선 물은 약물을 체내로 운반하는 역할을 한다. 우리 몸으로 들어간 약은 위와 장에서 분해되고 흡수되는데, 흡수된 약물 성분은 혈액을 통해 목표 조직이나 장기로 이동한다. 이 과정에서 충분한 물을 마시면 약물이 빠르게 운반되기 때문에 그만큼 약효 또한 빠르게 나타난다.2. 위장관 부작용 방지약 복용 시 충분한 물을 섭취하면 속쓰림 등 위장관 이상 증상을 예방할 수 있다. 알약
위는 점막으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강한 산성 조건에서도 조직의 파괴 없이 잘 버틸 수 있다. 그런데 우리가 흔히 먹는 약 중 위점막을 손상시키는 종류가 있다. 과다 복용 시 속쓰림을 유발하는 약물에 대해 알아봤다.위를 보호해 주는 점막은 체내 물질인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물질을 통해 만들어지는데, 이 물질의 합성을 저해하는 약물이 있다. 소염진통제나 관절염약 등이 대표적이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는 본래 원하는 약물 작용 외에도 프로스타글란딘의 합성을 저해하는 효과도 부수적으로 가지고 있다. 프로스타글란딘은 체내에
시력이 나빠지면 사물이 흐리게 보인다. 그런데 검사상 시력에는 이상이 없는데도 초점이 잘 맞지 않는다면 굴절 이상을 의심해 볼 수 있다. 근시, 원시, 난시 등 굴절 이상에 대해 하이닥 안과 전문의와 자세히 알아봤다.Q. 시력에는 이상이 없는데, 사물이 번져 보여요.시력 검사에서 특별한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사물의 윤곽선이 번져 보이고 초점이 맞지 않는 것처럼 느껴지는 증상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안구건조증 외에도 여러 다른 조건들이 비슷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전문적인 진단이 필요합니다.
걷기와 달리기 모두 건강에 유익한 유산소 운동이다. 상식적으로 강도가 훨씬 높은 뛰기가 건강에도 훨씬 좋을 것 같지만, 일부 사람들에겐 오히려 달리기가 큰 무리를 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무턱대고 빨리 달리기보다는 걷기와 달리기의 차이점을 알아보고 나에게 맞는 운동을 선택하도록 한다.달리기는 걷기보다 강도가 높은 유산소 운동이다. 따라서 만약 체중 감량이 운동의 목적이라면 걷기보다는 달리기가 더 적합하다. 실제 달리기의 칼로리 소모량은 걷기의 칼로리 소모량의 2배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달리기는 심폐 기능을 향상시
ㅣ미국 듀크 임상 연구소, 140명 임상ㅣ달걀, 주 12개 먹어도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에 악영향 미치지 않아ㅣ연구진 “달걀과 곁들여 먹는 버터나 가공육 섭취를 자제해야”달걀 섭취가 콜레스테롤 수치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 결과(Prospective Evaluation of Fortified Eggs Related to Improvement in the Biomarker Profile for Your Health: Primary Results from the PROSPERITY Trial, 달걀은 건
세계보건기구(WHO)는 하루 소금 섭취량을 5g, 나트륨 섭취량을 2g 이내로 제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소금의 주성분인 나트륨은 고혈압, 비만, 노화, 심장질환 등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한국인의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권장량의 2배 이상에 달하는 4.6g으로, 심각한 수준이다. 다음은 나트륨 섭취량을 줄이라는 우리 몸의 신호 3가지다.1. 허기과도한 소금 섭취는 체내 나트륨과 수분의 균형을 깨뜨린다. 우리 뇌에서 나트륨에 의한 삼투압 증가를 감지하면 체내 수분을 보충하기 위해 물을 섭취하라는 신호를 보내게 된다. 이에 따라 우
생각보다 많은 남성이 성기능 장애를 앓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전체 남성의 52%가 경험할 정도로 흔하다. 그간 정신질환, 향정신성 약물 사용, 심혈관 질환,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등이 성기능 장애의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그런데 최근 알레르기 질환도 남성의 성 고민을 심화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기고 있다. 성기능 장애를 유발하는 알레르기 질환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고, 이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면역반응이 과도해도 문제…‘알레르기 질환’알레르기 질환은 외부 항원
ㅣ환경요인이 인체 면역반응에 미치는 영향ㅣ흡연은 유전적 요인 이상의 영향을 미친다ㅣ금연 후에도 인체에 미치는 영향 수년간 지속된다최근 흡연이 면역 반응에 악영향을 미치며 금연 후에도 그 영향이 상당기간 지속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 결과(Smoking changes adaptive immunity with persistent effects, 흡연은 후천적 면역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에 최근 게재됐다.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Pasteur Institute) 대라 더피(Darra
스트레스를 받을 때 특정 음식이 당기곤 한다. 이는 실제 식품 속의 성분들이 몸속 호르몬 분비를 조절해 스트레스를 줄여주기 때문이다. 스트레스를 싹 날려주는 식품은 어떤 게 있을까.1. 초콜릿초콜릿은 스트레스 완화에 효과적인 식품이다. 초콜릿의 당분은 중추신경을 자극해 세로토닌과 엔도르핀 등을 분비시켜 스트레스, 우울감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특히 다크 초콜릿에는 카카오가 높은 함량으로 들어가 있어 이러한 효과가 더욱 강하게 나타난다. 다만, 초콜릿은 지방 및 열량 함량이 높아 과도한 섭취는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따라서 스트레
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이 되면 유독 피로감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어난다. 일부는 증상이 너무 심해 큰 병에 걸린 것은 아닌지 고민하기도 한다. 그러나 봄철 피로감은 춘곤증 증상일 가능성이 높다. 계절병이라고 알려져 있는 춘곤증, 이를 극복하는 방법은 없는 걸까. 변상은 약사에게 물어봤다.Q. 봄만 되면 꾸벅꾸벅 졸아요. 이유가 뭔가요?춘곤증은 의학적 병명과 증상은 아니지만,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많은 사람이 봄철에 느끼는 피로 증상으로 ‘봄철 피로증후군’이라고도 합니다. 춘곤증 증상은 △피로감 △졸음 △나른함 △집중력 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