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임상심리학회의 조사 결과, 현재 한국 사회의 심리적 상태가 고독지수 78점으로 평가되었다. 한국임상심리학회가 한국심리학회와 함께 심리학자 31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현재 대한민국이 얼마나 고독하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설문 조사를 분석한 결과, 100점 중 78점이 나와 한국 사회의 심리적 고독 상태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자의 과반수 이상인 62.1%가 우리 사회의 고독감 증가 원인으로 개인주의의 심화를 꼽았다. 이외 사회 계층간 대립 심화, 장기화된 경제 불황, 사회적 가치관의 혼란, 온라인 중심의 커뮤니
겨울 지나자 여름 온다는 말에 고개가 절로 끄덕여지는 날씨다. 기온이 오르면 피지 분비도 덩달아 증가한다. 지성 피부 중에서도 유독 블랙헤드가 많은 이에게는 유쾌하지 않은 일이기도 하다. 블랙헤드는 과도하게 분비된 피지와 각질, 노폐물 등이 모낭에 섞여 있어 모공이 검게 보이는 증상이다. 화학적 필링제를 사용해 모낭에 쌓인 각질을 녹이는 등 각질 제거제와 화장품을 사용해 꾸준히 관리하면 증상을 어느 정도는 완화할 수 있다. 하지만 블랙헤드라고 생각했던 부위를 자세히 들여다봤을 때, 피지가 농축된 것이 아니라 모낭 속에 짧고 검은
FDA가 다양한 의료기기와 함께 호환해 사용할 수 있는 덱스콤(Dexcom)의 연속 혈당 모니터링 시스템 G6 iCGM을 승인했다. 당뇨병을 앓는 2세 이상 어린이를 포함, 전 연령에서 사용할 수 있는 G6는 인슐린 펌프, 혈당 측정기, 당뇨병 관리에 사용하는 기타 전자 장치 등 다양한 유형의 호환 장치 및 전자 인터페이스와 상호 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G6는 열흘마다 교체해야 하는 패치를 복부에 부착하면 소형 센서가 혈당을 지속적으로 측정해 모바일 앱에 수치를 전송하는 시스템으로,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거나 하락하면 알람
만성 B형간염 환자가 비만하면 간암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 박상민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활용해 성인 만성 B형간염 환자 37만322명을 대상으로 비만과 간암 발생의 연관성을 9년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에서 BMI 30 이상의 고도비만은 BMI 18.5-22.9인 정상 체중에 비해 간암 발생 위험이 남성은 22%, 여성은 46%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고도비만이 아닌 BMI 25-29.9의 비만한 남성에서는 간암 위험도가 차이가 없었지만 여성은 간암 발생 위험이 25% 상승했다. 연구진
불면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빅데이터에 따르면 2012년 40만3천여명이었던 불면증 환자가 2016년에는 34% 증가한 약 54만2천명으로 조사됐다. 불면증은 잠들기 어렵거나 잠이 들어도 자주 깨는 일이 1개월 이상 지속되는 증상이다. 과도한 스트레스와 다양한 환경적 요인이 유발 원인일 수 있으며 수면 부족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기거나 다양한 수면 장애를 동반할 수 있다. 2016년을 기준으로 살펴볼 때, 여성 환자가 33만2428명으로 남성 환자 20만9530명보다 더 많았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귀리는 세계 10대 슈퍼푸드로 선정되면서 건강식품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요즘 귀리로 만든 귀리 우유까지 시판되면서 귀리의 효능이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다이어트와 각종 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귀리는 왜 건강에 유익할까? 귀리의 효능은? 귀리는 100g당 열량이 약 350kcal이며 지방 7g, 탄수화물 60g, 식이섬유 11g, 단백질 17g, 칼륨 429mg, 칼슘 54mg, 마그네슘 177mg 등이 들어 있다. 곡물인 만큼 탄수화물 함량이 높지만 배변 활동을 돕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체내 나트륨 배
우울증이 뇌졸중 및 심장마비 등과 관련이 깊은 부정맥의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를 담당한 USC 의과대학의 파르빈 가르 박사는 “우울증이 있거나 항우울제를 처방받은 경우 부정맥의 일종인 심방세동 위험이 3분의 1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심방세동은 심장의 일부인 심방이 특별한 이유 없이 순간적으로 매우 빠르게 수축하고 떠는 상태가 되면서 심박수가 급상승하는 증상이다. 평균 심박수는 1분당 60~100회지만 심방세동이 생기면 분당 200회 이상으로 심장박동이 빨라질 수 있다. 미국심장학회(AHA)에 따르면 심
MRA 검사는 언제 꼭 필요할까? MRA의 특징과 장점에 대해 하이닥 신경과 상담의사 이태규 원장에게 알아보았다. MRA 검사는? 머리 MRA는 ‘뇌혈관 자기 공명 촬영 검사’이며, (Brain) Magnetic Resonance Angiography라는 의미이다. 흔히 ‘MR뇌혈관 촬영’이라고도 한다. 뇌혈관 검사는 뇌졸중 발생을 방지할 수 있는 중요한 예방법 중 하나다. 뇌혈관을 검사하는 다양한 방법 중에서 MRA 가 가장 주목받고 널리 사용된다. 다른 뇌혈관 검사법에 비해 장점이 많아서 아주 드문 몇 가지 경우를 제외하고는
30년간 비만 환자를 치료해온 박용우 박사를 만났다. 시대가 변하면 다이어트법도 변해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최적의 방법으로, 최고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관리법을 연구해온 그가 신개념의 다이어트 비법을 제시한다. 신간 를 통해 제안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이 살아온 날이 곧 다이어트 이력이라는 슬픈 ‘다이어터’들에게 구원의 빛이 될 수 있을까? 다이어트에 관한 서적을 지속적으로 출간하고 계십니다. 사람들이 끊임없이 다이어트를 하는 것은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무엇 하나 두드러지는 효과를 선사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저칼로리 식단과 규칙
청춘의 상징이라는 여드름이, 청춘이 아닌 당신의 얼굴 여기저기서 솟아오르기 시작했다면 이는 여드름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30대 이후에 얼굴 여기저기 뾰루지가 생기거나, 뾰루지가 무리를 지어 자리 잡는다면 ‘피지선 증식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피지는 피부에서 분비되는 지방 성분으로 피부 보습 유지나 보호 등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피지선이 비대해지면 피부에 뾰루지가 난 것처럼 보이거나 피부 표면이 울퉁불퉁해지면서 미관상 거슬릴 수 있다. 하이닥 피부과 상담의사 송민규 원장(클린업피부과 강남점)은 “이마, 눈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