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여러 이유로 인해 난임으로 고통받고, 또 열심히 시험관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 분들을 진료할 때마다 안타까운 마음과 함께 최선을 다해 생명을 잉태하는 일에 도움을 드리고픈 간절한 마음 또한 듭니다. 난임으로 인해 진료실에 내원하시는 분들은 여러 몸 상태와 배경을 가지고 있는데, 그 중 공통적으로 많이 보이는 질환과 몸 상태가 있습니다. 생리통과 하복부냉증, 생리 과다나 과소 월경 등의 증상과 이런 증상을 일으키는 기저질환이 있는데, 그중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자궁내막증입니다. 진료실에서 만나는 난임
최근 젊은 여성들 가운데에 난임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혼인 연령이 높아지면서 초산 연령이 높아지는 것도 있지만 단순 연령의 증가 외에도 여러 요인으로 증가하고 있는 난임의 원인이 무엇인지, 어떻게 대비하면 좋을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보통 신체적으로는 여성은 만 35세가 되면 노산으로 보아 여러 주산기 질환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대비하게 됩니다. 통상 만35세가 되면 수태와 임신의 유지가 힘들 것으로 예상하는 것이지요. 그렇지만 최근에는 30대 초반, 혹은 빠르면 20대 후반에서 난임을 겪는 사
여성은 초경 이후 약 360~480번의 생리를 하게 됩니다. 이 수많은 생리가 반갑고 즐거운 사람은 얼마나 될까요? 생리가 올 때면 불쾌한 감정을 넘어 끔찍한 통증 때문에 힘들어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생리는 두터워진 자궁 내막이 떨어지고 밖으로 배출되는 일련의 과정입니다. 두꺼워진 자궁 내막이 갑자기 피가 되어 떨어져 나오는 과정에는 염증물질이 깊이 관여합니다. 그리고 생리혈은 중력에 의해 밑으로 자연스럽게 흘러나올 뿐 아니라 근육으로 된 주머니인 자궁이 생리혈을 꾹 짜주는 힘으로 배출되게 됩니다. 이렇게 자궁이 수
최근 여성의 평균 폐경 나이에 대한 통계와 "소득수준이 낮고 배우자가 없는 여성의 폐경이 빠르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우리나라 여성의 폐경에 대한 전반적인 통계 보고였는데요. 우리나라의 평균 폐경 연령은 49.3세이며, 45~49세에 34.2%, 50~54세에 44.3%로, 보통 45~54세에 진행합니다. 하지만 평균보다 더 빠르게 폐경이 일어나는 사람도 있습니다. 조기에 일어난 폐경이란 뜻으로 ‘조기폐경’이라 부르는데, 정확한 의학용어로는 ‘조기난소부전’이라 합니다. 통상적인 것보다 이른 시기에 난소기능이 상실되어 생리를 하지
최근 우리는 전보다 결혼과 출산이 늦어지는 환경에 놓여 있습니다. 경제적인 문제, 여성의 교육수준 향상 및 경제활동 증가, 그에 비하면 열악한 출산과 보육 대책 등이 결혼을 늦게 하거나 결혼하더라도 임신 출산을 늦게 계획하도록 합니다. 최근에는 20여년 전에 비해 난임 인구가 많이 증가한 것으로 통계되고 있으며 그 원인 중 하나로 초산 연령의 증가가 꼽히고도 있습니다. 여성의 출산 연령이 늦어지게 되면 단순히 세포의 노화 외에도 여러 자궁 질환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에 임신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게 됩니다. 난임으로 한의원에 내원하
규칙적으로 매월 한 번씩 자궁에 음혈이 모였다가 배출되는 과정은 마치 달과 닮아 있다. 요즘에는 밤에도 주변 환경이 너무 밝아서 별과 달을 보기 어려운 것처럼 현대 여성의 생리도 불규칙해지는 경향이 있다. 여러 이유로 과거보다 생리불순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과거보다 생활이 복잡해지고 수면시간이 줄어들었으며 비만이 늘어나고 스트레스가 증가하는 등 그 이유는 다양하다. 환경호르몬이나 가축의 사육 과정에서 사용되는 여러 호르몬의 영향도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생리불순은 결코 가벼운 질환이 아니다. 생리가 규칙적으로 진행되지 않는 여
생리할 때가 되면 여성의 몸에서는 다양한 변화들이 나타납니다. 가슴에 통증이 느껴지는 유방통을 비롯해서 두통, 부종, 식욕증가, 우울감 등이 그것입니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변비나 설사입니다. 생리전증후군의 한 양상인 과민성 대장의 일환으로 많은 여성들이 생리 전 변비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며, 생리가 시작되면 이것이 설사로 바뀌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찾아오는 변비는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요? 생리 전 변비에서 벗어나기 위한 첫 번째 방법은 물 섭취를 늘려주는 것입니다. 변비란 변속에 수분이 부족하
질염은 여성들이 살아가는 데에 적어도 한 번 이상은 경험하는 질환이다. 질염을 여름에만 발생하는 질환으로 믿고 방치하다가 계절이 바뀌어도 질염 증상이 나아지지 않아 뒤늦게 후회하는 여성들도 많다. 사실 질염은 덥고 습한 여름철에도 많이 발생하지만, 낮, 밤의 기온 차가 심한 봄, 가을이나 추운 겨울철에도 빈번하게 발생하는 질환이다. 바로 각각의 요소들로 인해 신체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기 때문이다. 고통스러운 질염 증상들을 경험하지 않기 위해서는 빠른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질 내 가장 바람직한 상태는 무균상태?
날씨가 추운 겨울이 되면 자궁과 하복부가 차가워져 냉대하 증상이 많이 생기게 되는데 이를 방치하게 되면 만성 질염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제때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왜 겨울이면 냉대하 증상이 많이 나타날까? 이는 여름철 유리컵에 차가운 물을 담아두면 물방울이 맺히는 것에 비유할 수 있다. 기온이 낮아지면 공기 중의 수증기가 응결하여 차가운 표면에 닿아 작은 물방울이 맺히게 되는데 냉대하 역시 이와 비슷하게 외부 온도가 낮아지면 자궁이 차가워지면서 많이 생길 수 있다. 여성의 질은 외부 균의 침입을 막기 위해 유산균이 존재하
질염은 여성의 80%가 한 번쯤은 경험하게 되는 질환으로 분비물, 가려움, 따가움, 냄새 등 여러 불편증상을 동반한다. 질염은 생리 전후, 배란기, 성관계 시 나타날 수 있으며, 피로와 스트레스, 감기 등으로 인해 면역력이 저하되었을 때 자주 재발할 수 있기 때문에 요즘과 같은 환절기에는 질염이 재발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질염의 예방관리를 위해서는 신체 면역력을 키워주어 외부 균의 침입으로부터 방어할 수 있도록 근본적인 대처가 중요하다. 질 내에는 락토바실러스퍼멘텀과 같은 유산간균을 존재하며 외부 균의 침입으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