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반염은 자궁 경 상부의 염증 즉 자궁내막염, 난관염, 난소 농양 등을 통틀어 이야기한다. ▲ 골반염의 원인 대부분 골반염은 상행감염에 의한다. 자궁 경부의 감염으로 인한 균이 자궁경부 점액 등의 방어 장벽을 무너뜨리고 생리혈이나 호르몬 변화 때문에 자궁내막에 침입하게 되면 내막 혹은 난관에서 이차적인 침윤을 일으킨다. 이는 염증, 농양 등을 형성하기도 하며 이러한 병변은 복강 내에 염증 반응을 일으키기도 한다. 따라서, 자궁경부염→자궁내막염→난관염→복막염의 순서로 발생하며 때때로 난소염과 난소 농양을 유발하기도 한다. 골반염이
여성은 요도가 짧고 성생활이나 임신 시에 세균이 방광으로 쉽게 침투할 수 있어서 남성에 비해 좀더 흔하게 방광염을 앓게 됩니다. 또한 임신과 출산 이후, 폐경기 이후에 여러 가지 몸의 변화를 겪으면서 골반 근육이 늘어지고, 방광 기능이 약해지면서 자주 걸리게 되기도 합니다. 가끔씩 소변을 보고 난 뒤에도 찝찝한 기분이 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시 소변을 보러 가야 할 것 같고, 방광이 다 비워지지 않은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을 우리는 잔뇨감이 있다고 표현합니다. 실제로 방광이 약해지거나 염증이 생겨서 생성된 소변을 다 비워내지
조기폐경이란 40세 이전에 6개월 이상 생리가 없으면서 호르몬 검사상 1달 이상의 간격으로 2번 측정했을 때의 난포자극호르몬이 40mIU/ml(난포를 자극하여 성장하게 하는 호르몬)이상인 경우를 말합니다. 난포자극호르몬은 높을수록 난소의 기능이 떨어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폐경은 생리의 중단을 말하며 난소의 기능이 감퇴되는 것을 말합니다. 조기 폐경은 난소 기능이 평균보다 빨리 감퇴되는 것으로 조기난소부전이라고도 합니다. 조기난소부전의 원인은 염색체 이상, 자가면역질환, 대사성 이상, 항암제, 방사선 치료, 수술 및 감염, 유전자
여성 갱년기는 여성의 일생에서 생식 능력이 끝나는 시기라는 생물학적 개념과 함께 여러 사회 문화적인 개념을 내포하고 있으며 폐경 전후기를 통틀어 포함합니다. 한국 여성의 평균 폐경 나이는 51세입니다. 하지만 대략 40대 중후반부터 난소 기능의 변화로 인해 다양한 신체적 변화가 선행됩니다. 이 시기를 폐경으로 이행하는 시기, 즉 폐경 이행기라고 하며 이때의 가장 뚜렷한 증상은 생리불순입니다. 생리불순이 지속되다가 생리가 영구적으로 중단이 되면 이를 폐경이라고 합니다. 폐경의 임상증상인 월경의 중단과 함께 난포자극호르몬이 상승되면
생리가 불규칙해진다는 것은 여성에게 있어서는 건강의 이상 신호 중 하나입니다. 남성과는 달리 여성은 1달에 한 번씩 자궁내막의 증식, 탈락이라는 변화를 겪습니다. 두꺼워졌던 내막이 떨어지는 것이 바로 생리인데 이러한 변화를 일으키는 것은 뇌와 난소 사이의 복잡하고도 정교한 호르몬 작용으로 인해 이루어집니다. 생리 불순은 생리가 빨리 오는 것, 늦게 오는 것, 날짜가 앞뒤로 왔다 갔다 하는 것 모두 포함합니다. 넓은 범주에서 생리 불순은 난소 기능의 저하뿐만 아니라 갑작스런 환경 변화, 스트레스, 수면 상태, 체중 변화 등 생활 속
불임이란 약 1년간의 정상적인 부부생활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임신이 되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최근 많이 사용되고 있는 난임이라는 용어는 임신이 잘 되지 않는 상태, 혹은 그와 같은 상태를 유발할 수 있는 질병을 가진 상태를 말한다. 불임의 원인은 남성 요인 30%, 여성 요인 30%, 부부 양측 요인 10%, 원인불명이 25%를 차지한다. 여성 불임의 원인으로는 배란 요인이 30~40%, 난관요인이 30~40%, 원인 불명 및 기타 요인이 10~15%를 차지한다. 불임에 대한 연구들이 눈부시게 발전하고는 있으나 아직 원인을 알지
질염은 크게 세균성질증, 트리코모나스 질염, 외음부 및 질 칸디다증, 위축성 질염으로 나눌 수 있다. 1. 세균성 질염 세균성 질염은 비특이성 질염이라고도 하며 가장 흔하다. 정상 질 세균군의 변형으로 건강한 질 내 환경을 만드는 유산균이 감소, 비호기성 균이 과증식한 경우이다. 이러한 변화를 일으키는 원인은 확실하지 않지만 성관계나 질 내부를 자주 세척한 뒤에 일어나는 반복되는 알칼리화가 문제인 것으로 생각된다. 정상적인 질내 세균군이 한번 파괴된 뒤에는 원래의 상태로 다시 재생되기가 어려워 세균성 질증이 자주 재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