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은 각종 합병증을 유발하는 건강의 적으로, 현대인이 극복해야 할 중요한 질병 중 하나다. 비만의 진짜 무서움은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비만이 유발하는 합병증으로는 제2형 당뇨병, 고혈압, 관상동맥질환 등이 있으며 더 나아가 정신 건강도 위협한다. 심장병이 있는 임산부는 비만에 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비만과 임신은 심장질환이 있는 여성의 합병증 위험을 증가시킨다. 연구팀이 790명의 임산부를 비교한 결과 비만한 여성의 23%는 임신 중 심장질환을 앓았으며, 정상 체중 여성은 그
Q. 초경을 시작한 후 계속 생리 주기가 불규칙했습니다. 병원에 내원하니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라고 하더군요. 그리곤 피임약을 처방해주셨는데 4년 정도 복용했다가 쉬기를 반복했습니다. 지금은 약을 먹고 있지 않은데, 3~4달에 한 번 생리할 정도로 불규칙합니다. 피임약을 오래 복용할수록 난소의 힘이 약해져 스스로 배란하는 것이 힘들어진다는데 사실인지 궁금합니다. 또, 이 병에 대해서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인스턴트나 밀가루 음식을 즐겨 먹는 것이 원인이 될 수 있다는데 사실인가요? 그리고 살을 빼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데 비만이 아니어도
Q. 임신 6주 차 임산부입니다. 얼마 전 시행한 자궁경부암 검사 결과상 인유두종바이러스 31번, 70번에서 양성반응이 나왔습니다. 고위험군이라고 하는데,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은 없는지 암으로 발전 가능하다면 치료는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A. 인유두종바이러스(HPV)는 성관계하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감염될 수 있는 흔한 바이러스입니다. 그중에서도 16번, 18번에 감염되면 70%에서 자궁경부암을 일으키고, 그 외의 고위험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30%에서 자궁경부암을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인유두종바이러스는 한 번
Q. 지난달부터 피임약을 복용 중입니다. 피임약 복용 후 PMS가 점점 더 심해지는 것 같아요. 기분도 좋지 않고, PMS 증상도 전보다 더 나타나는 것 같은데요. 피임약과 PMS, 관계가 있나요? A. 생리 전 증후군은 아직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근본적이 치료방법이 없는 상태입니다. 또한, 개인이 각각 다양한 증상을 호소하기 때문에 명확한 진단을 내리기도 어려운 편입니다. 일반적으로 생리 전 증후군은 여성 호르몬에 영향을 받는다고 이해하고 또 알려졌지만, 생활 환경에 의해서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
Q. 생리불순이 심해 다낭성 난소증후군으로 진단받고 피임약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피임약을 오래 복용하면 난소의 배란 기능이 약해진다는데 사실인가요? 그리고 평소 인스턴트나 밀가루음식을 좋아하는 식습관과 체중 증가가 다낭성 난소증후군의 원인이 될 수도 있나요? A. 흔히 급격하고 과도한 체중증가로 인해 다낭성 난소증후군이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이런 경우 체중조절만으로도 생리불순을 고칠 수 있기 때문에 그나마 예후가 좋은 경우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비만하지도 않고, 남성호르몬이 높지도 않고, 당뇨도 없는 경우에도 다낭
Q. 피임약을 6개월정도 복용하고 있습니다. 피임약은 장기 복용 시 휴약 기간이 필요하다고 들었는데 사실인가요? 피임약 장기복용으로 인한 부작용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A.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경구 피임약들은 모두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안정성이 확보된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별한 경우란 호르몬 복용으로 생길 수 있는 부작용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유방암, 자궁내막암, 난소암등의 발병률이 올라간다거나 혈전 생성 가능성이 높아지는 경우입니다. 유방암이나 자궁암의 병력이 있거나 뇌졸중이나 혈전성 질병의 가능성이 있거나
Q. 2년 전 자궁경부암 검사에서 염증 소견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6개월마다 검사하면 된다고 하여 병원에서 자궁경부염 치료를 받았고, 심하지 않다고 했습니다. 냉 검사도 받았는데 정상이었고요. 그런데 몇 달 전 노란 냉이 나와 병원에 갔더니 별로 심하지 않아 약만 처방 받았는데요, 그 후로 노란 냉이 자주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벌써 5개월 째네요. 성관계는 전혀 없었고, 그 이후로 자궁경부암 검사도 따로 하지 않았습니다. 혹시 성병인가요? 아니면 면역력이 약해서 그러는 것인가요? 자궁경부암 일 수도 있는지요? 막상 병원에
Q. 생리중이나 생리 직후에 관계를 가지는 것이 질염의 원인이 되나요? 아니면 단순한 면역력 저하 때문에 질염이 생기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A. 질염은 생리 전후로 자주 걸릴 수 있고, 몸의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도 잘 걸릴 수 있습니다. 물론 성병균에 감염이 되었을 때도 잘 생기겠지요. 생리 전후로 질내 환경이 염증이 잘 생기는 환경으로 변하기 때문에 관계를 할 때는 위생에 더 신경 써야 합니다. 그러나 생리중에 관계를 가졌다고 해서 무조건 질염에 걸리는 것은 아니므로 남녀 모두 잘 씻고 콘돔을 사용한다면 어느 정도 예방은 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