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은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에게 고통스러운 계절이다. 건조한 날씨로 피부가 메마르면서 가려움, 갈라짐 등이 발생할 수 있고 미세먼지가 기승해 피부장벽을 손상시키기 때문이다. 매년 100만 명 이상의 환자가 아토피피부염 증상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을 정도로, 아토피피부염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발병률 또한 꾸준히 증가하는 질환이다.목이나 이마, 눈 주위, 손과 손목 등 신체 어디에나 나타날 수 있는 아토피피부염은 심한 가려움을 준다. 가려움을 참지 못하고 계속 긁게 되면 진물 등의 염증이 나는 건 물론 피부에 흉터가 생길 수
건선은 은백색의 비늘 같은 각질 부스러기가 피부에 나타나는 피부 질환으로 정상 피부와의 경계가 분명하고, 붉은 반점 위에 인설이 지속적으로 생기는 대표적 난치성 질환이다. 초기에는 크기가 작을 수 있지만, 점진적으로 확대되기도 한다. 주로 20대부터 40대에게 많이 발생하며, 지리 및 인종의 영향도 받는다. 위도가 높은 지역과 백인에게 많이 나타난다. 자주 나타나는 부위로는 머리, 팔꿈치, 엉덩이, 무릎 등 마찰이 있는 부위이며 치료 시기를 놓치면 온몸으로 퍼질 우려도 있다. 아직 건선의 발병 원인을 완벽히 파악하진 못했다. 다만
무더위와 함께 코로나가 지속되면서 온종일 착용하는 마스크로 인해 턱이나 뺨 주위에 통풍이 되지 않아 트러블이 올라오기 쉽고 이는 아토피 등의 피부질환으로 나타날 수 있다. 아토피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재발이 잦은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보통 유아기에 발생해 성인이 되면서 사라지기도 하지만, 현대에 들어서는 불규칙한 생활 습관, 스트레스, 환경호르몬, 주거환경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성인기까지 이어지거나 성인이 되어 새롭게 발생하는 경우도 증가하고 있다. 아토피는 목, 이마, 눈 주위, 손과 손목 등에 흔히 나타나며
1970년대까지만 해도 6세 이하 어린이의 약 3%가 아토피를 앓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어린이의 20% 정도가 아토피로 고통받고 있다. 갑자기 왜 이렇게 늘어난 것일까? 이는 산업화로 인한 대기오염, 새집증후군과 같은 주거 환경, 서구화된 식생활, 생활 습관 등 환경 요인이 문제인 것으로 보고 있다. 그리고 이것들은 아직 면역체계가 확립되지 않은 유아기에 더 위험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아 아토피가 위험한 이유는? 유아 아토피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온몸에 가려움증과 함께 홍반이 발생하고 심하면 진물이 나며 피부가
바람이 서늘해지는 가을에는 날씨가 건조해져 아이에게 피부 질환이 많이 발생한다. 대표적인 것은 바로 소아 물사마귀로 이는 보통 사마귀와 모습과 달라 사마귀인지, 아닌지 구분이 힘든 경우도 있다. 물사마귀는 몰로스컴 바이러스(MCV)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것으로 3~6mm의 매끈한 반구형 모양의 구진이 특징이다. 얼굴이나 몸통, 팔, 다리 등 전신에 걸쳐 나타나고 크기도 다양하며, 가운데 부분이 약간 함몰한 것처럼 보인다. 물사마귀는 대개 증상이 거의 없는 편이지만 약간의 가려움증이 나타날 수 있다. 물집을 일부러 터트리거나 긁으면
곤지름은 나이, 결혼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발병할 수 있지만 문란한 사생활로 발생했다는 오해를 받을까 봐 발병 사실을 쉬쉬하기도 하고 심지어 대인기피, 우울 등의 증상을 겪기도 한다. 곤지름은 성병이라고 정확히 진단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오해해 치료를 방치하는 사례가 비일비재한데, 이로 인해 증상이 더욱 심해지면 치료가 복잡해지는 등 최악의 사례에 직면할 수 있다. 곤지름은 성기 사마귀, 콘딜로마 등으로도 불리며 바이러스의 한 종류인 ‘인유두종 바이러스(HPV)’에 감염돼 발생하는 전염성 피부질환으로 성기부, 항문,
살면서 한 번쯤은 손바닥이나 손등, 손가락 등에 가려움이나 물집이 생기는 증상을 마주할 수 있다. 특히 손발은 외부에 많이 노출되는 부위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자극으로 각종 증상이 나타나기 쉽다. 일시적인 경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지속적인 고통으로 생활에 불편함을 준다면 ‘한포진’을 의심해볼 수 있다. 한포진은 주부습진과 손 건조증, 농포성 건선, 대상포진 등과 자주 혼동되는 경우가 많다. 먼저 주부습진은 손가락 사이에서 자주 나타나고 수포보다 염증성 피부염 형태를 보이며, 손 건조증은 얇아진 표피로 인해 주름지고 갈라지는 건조
모공각화증 환자에게 짧은 옷을 입는 여름은 더 괴롭다. 젊은 층에서 더 많이 나타나는 모공각화증은 팔과 다리나 어깨 등에 피부의 모공을 각질이 막으면서 피부가 거칠어지고 튀어나오는 증상의 질환이다. 뾰쪽해지고 거친 특징이 마치 털이 빠진 닭살 같아 닭살 피부라고도 널리 표현된다. 모공각화증은 각질이 지나치게 증식되어, 피부를 지켜주는 단백질의 일원인 케라틴이 많이 만들어져 각질이 마개를 형성, 모공을 막으면서 오돌오돌 돌기를 만드는 것이다. 모공의 입구를 통해 각질 덩어리가 배출하지 못해 생기는 모공각화증은 모공 중심으로 각질이
아토피로 고통을 겪는 환자들에게 이차감염은 매우 위험한 증후다. 아토피로 저항력이 약해진 피부를 통해 곰팡이·세균 등이 침입하고, 다른 부위로 옮아 다시 감염을 일으키는 것을 이차감염이라 칭한다. 짧은 시간에 홍반, 구진, 진물, 농포, 인설 등의 증상이 빠르게 나타난다면 이차 감염을 의심해보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왜 아토피 환자에게 이차감염이 잘 발생할까? 아토피가 생겼다는 것은 이미 면역 체계에 문제가 있다는 뜻으로 피부의 방어 능력이 약해졌다는 뜻이다. 아토피 등 가려움이 심한 피부질환일 경우 피부를 긁음으로써 지속적인 상
한포진은 습진의 한 갈래이자 난치성 피부질환으로 손·발 피부의 상피 조직 내에 수포가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처음에는 붉은 얼룩점·가려움 등의 수포성 작은 병변으로 시작해 가려움이 심해지면서 환부를 직접 긁거나 자극하면 피부의 두드러기, 부종 증상 등이 나타난다. 증상이 심해지면 양손·발로 퍼져 나가며, 보통 발이 손보다 증상이 더 잦다. 일반적으로 작은 수포로 시작해 악화하면서 수포끼리 합해져 큰 수포가 만들어지기도 한다. 수포가 각질화되면 원 모양의 갈색점 같은 비늘이 생기고, 악화할수록 비늘이 늘어나고 태선화와 같은 만성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