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한 사람이 칼로리 섭취를 줄이면 수면 무호흡 증상을 개선하고 혈압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브라질 리오 데 연구팀은 20~55세 비만한 성인 21명을 대상으로 16주간 연구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연구 대상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A그룹은 하루에 평소보다 800kcal 적게 섭취하도록 하고 B그룹은 평소대로 식사하도록 했다. 그 결과, B그룹은 변화가 없었지만, A그룹은 체중 감량과 함께 혈압, 수면 무호흡 증상이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연구 공동저자인 마르샤 클레인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학생이나 직장인은 장시간 앉아 있는 시간이 많아 하지 동맥이 손상되기 쉬운데 1시간 마다 5분씩 걷기 운동을 하면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오레곤 보건과학대학 연구팀은 20~35세 건강한 남성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연구 대상자를 세 시간 동안 앉아 있도록 하고 1시간 마다 혈압계와 초음파 검사를 통해 대퇴동맥의 기능을 측정했다. 그 결과, 1시간이 지났을 때 대퇴동맥의 기능이 처음보다 50% 떨어졌다. 이어 이번에는 3시간 동안 앉아 있고 30분, 1.5시간, 2.5시간 후 5분씩
아이를 갖기 전 남성의 흡연이 태어날 아이의 천식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노르웨이 베르겐대학 연구팀은 1만 3,000명의 흡연 경험이 있는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임신 전 흡연 습관과 아이의 호흡기 질환 발병률에 대해 연구 조사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연구 결과, 임신 전 남성의 흡연이 아이의 비알레르기성 천식 유병률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이 15세 이전에 흡연을 시작했거나 오랜 기간 흡연을 했을 때 천식 발병률이 높게 나타났다. 아이가 생기기 전 금연을 해도 태아의 천식 위험은 컸다. 반면, 임
ADHD를 진단받은 아이가 매일 운동하면 집중력을 기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연구팀은 12주 동안 학령 전기인 4~6세 아동을 대상으로 신체운동이 ADHD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연구에 참여한 아동을 두 그룹으로 나눠 A그룹 아동은 활발한 신체활동을 하게 하고 B그룹은 주로 교실 안에 앉아서 생활하도록 했다. 연구 결과, 꾸준히 운동한 A그룹 아이는 앉아서만 생활했던 B그룹 아이보다 주의 집중력 문제가 개선됐고 학교에서 친구들과 어울리는 데 어려움을 느꼈던 부분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
비만한 사람에게 뚱뚱하다고 비난하거나 살을 빼라고 면박을 주는 것이 오히려 더 살을 찌게 만든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영국 연구팀은 3,00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비만 때문에 차별을 받고 있는지, 그들이 살찐 것에 대해 주위 사람들의 비난을 받고 있는지, 존중을 덜 받고 있는지, 식당이나 상점에서 푸대접을 받는지, 마치 그들이 똑똑하지 못하다는 듯 대접을 받은 적이 있는지 조사했다. 그 결과, 연구 대상자의 5%가 비만으로 인한 차별을 경험했다고 답했고, 그런 경험을 한 사람은 4년 뒤에 평균 0.95kg의 체중이 는 것으로 나
수면제, 진정제를 오랫동안 먹으면 퇴행성 뇌 질환인 알츠하이머 유병률이 50% 이상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프랑스 보르도대학과 캐나다 몬트리올대학 공동 연구팀은 캐나다 퀘벡주에 사는 65세 이상 노인8,980명을 대상으로 2000년부터 2009년까지 수면, 진정제와 알츠하이머의 연관성을 연구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연구에 참여한 노인 가운데 1,796명은 알츠하이머를 진단받았고 7,184명은 알츠하이머를 진단받지 않았다. 연구 결과, 벤조디아제핀(benzodiazepine)이 들어있는 수면제나 진정제를 복용한 노인은 그렇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보다 야간뇨가 덜 생긴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시카고 로욜라대학 연구팀은 남성 28,404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신체운동을 일주일에 한 시간 또는 그 이상 꾸준히 한 남성이 전혀 운동하지 않는 남성보다 야뇨증을 앓을 확률이 13% 적었고 심각한 상태의 야뇨증의 경우 34%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잠을 잘 자고 체중 관리를 잘하며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지고 있는 남성도 빈뇨증이 나타날 확률이 낮았다. 연구를 주도한 케이트 울린 박사는 “야뇨증을 유발하는
숙면을 하지 못하면 뇌의 부피가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영국 옥스퍼드대학 연구팀은 20~84세 성인 147명을 대상으로 7년 동안 자기공명영상(MRI)으로 두 차례 뇌를 촬영하고 연구 대상자의 수면습관을 조사해 수면의 질과 뇌 부피의 연관성에 대해 연구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연구 대상자에게 자는 시간, 잠이 들기까지의 시간, 수면제 복용 등을 조사했다. 그 결과, 연구 대상자의 35%가 수면의 질이 안 좋은 범주에 들었다. 잠드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고 수면 도중 자주 깨는 사람은 사고, 기획, 기억, 문제 해
항공기 조종사나 승무원은 일반인보다 피부암 위험이 두 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캠퍼스 연구팀은 1990~2013년에 발표된 19개의 의학 사례 자료와 26만 6,000명의 의료기록을 비교 분석해 이같이 밝혔다. 분석 결과, 항공기 조종사나 승무원은 일반인과 비교하면 악성 흑색종(피부암의 일종)이 발생할 확률이 두 배 높았고 이에 따른 사망률도 40% 정도 높았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항공기가 주로 비행하는 3만 피트(약 9,000m) 상공은 지상보다 자외선 양이 두 배 높다고 밝히며, 항공기 조종
유아기 때 식습관이 성장하면서도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유아 섭식 연구팀(IFPS∥)은 임신 후기 여성이 출산 후 아이가 태어난 지 1년이 될 때까지 매달 설문조사를 통해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아이 엄마에게 모유, 분유 등 어떤 음식을 먹이는지 질문했고 모유 수유 여부, 키, 몸무게, 병원기록, 산후우울증, 근무상태, 음식 알레르기, 식습관, 아이를 키우는데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 조사했다. 또한, 아이의 정보도 수집했는데 체중, 키, 신체 건강, 행동과 발달 정도, 음식 알레르기, 신체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