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사람이 와인을 마시면 심장질환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유럽 심장 학회 연구팀은 ‘심장 점수(HeartScore)’라는 진단 프로그램을 사용해 경미하게 심장질환의 위험이 있는 성인 146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연구 대상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A그룹에는 적당한 양의 레드와인을, B그룹에는 적당한 양의 화이트와인을 마시도록 했다. 또 연구팀은 연구 대상자의 와인 외에 다른 알코올 섭취 여부, 약 복용, 운동 습관을 조사했다. 연구 결과, 와인섭취는 일주일에 적어도 두 번
하루 반 개의 사과로 심장 질환과 뇌졸중의 위험을 40%까지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옥스퍼드 대학 연구팀은 심장이 건강한 중국인 50만 명을 대상으로 7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과일 섭취량에 따라 전혀 먹지 않는 그룹, 한 달에 한 번, 일주일에 1~3번, 일주일에 4~6번, 매일 섭취하는 그룹으로 나눠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대상자 중 18%가 매일 과일을 섭취했고 6.3%가 과일을 전혀 먹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가 끝난 뒤, 연구 대상자 중 1만 4,688명이 허혈성 발작, 1만 9
식물이 많은 사무실에서 일하면 구성원의 행복도가 높아져 생산성이 향상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영국 엑세터대학, 카디프대학, 호주 퀸즐랜드대학 공동 연구팀은 사무실에 식물이 있을 때와 없을 때를 비교해 생산성 차이를 연구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영국과 네덜란드 양국의 대표적인 영리회사 두 곳을 대상으로 식물이 있을 때와 없을 때의 회사 만족도, 업무효율, 성과 증가 폭 등을 조사해 비교 분석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연구 결과, 사무실에 녹색식물이 많이 있으면 그렇지 않은 사무실에서 일할 때보다 생산력이 15% 상승할 뿐
부모의 음주 습관이 아이의 음주 습관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피츠버그 대학 정신의학과 연구팀은 8~10세 아동 452명을 대상으로 어린 시절 술을 마시는 습관이 앞으로 성장 과정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기 위해 연구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실험하는 동안 집에 있는 술을 마시는 습관을 지닌 아이가 총 94명이었는데, 어린 시절부터 술을 마시는 아이들 대부분은 술에 대한 본인의 의지나 선호보다는 술을 마시는 것에 큰 신경을 쓰지 않는 부모의 행동방식에 더 영향을 받았다. 심지어 조금씩 아이에게 술을 권하는
자석의 자기 파장을 이용하면 적어도 24시간 동안 암기력이 유지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노스웨스턴대학 교수팀은 16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뒷머리를 자기장으로 자극하면 기억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이전의 다양한 연구에서 기억력과 관계있는 해마 부위를 주목해 연구했는데, 이번 연구는 점심을 함께 먹은 사람의 이름이나 식당의 위치 등과 같은 사항을 연관 지어 기억하는 연상기억을 담당하는 뇌 부위를 찾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자기장을 발생시키는 ‘경구개 자기자극법(TMS)’ 장치를 사용했는데,
특정 기억에 대한 감정을 인위적으로 조작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매사추세츠공과대학 신경학 연구팀은 생쥐 실험을 통해 뇌의 기억과 감정을 담당하는 부분의 연결 고리를 바꾸면 기억에 대한 감정의 조작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수컷 쥐의 뇌 속 뉴런에 빛을 낼 수 있는 발광 단백질을 주입한 뒤 전기 자극을 주고 빛을 비춰 기억을 담당하는 뇌의 해마가 빛에 반응하도록 했다. 이 단계에서 수컷 쥐는 A 구역에 대해 일종의 트라우마가 생긴 것이다. 이틀 뒤, A와 B 두 구역으로 분리된 상자에 수컷 쥐를 넣고 A 구역으로 갈
암 투병 환자의 우울증이 병의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뿐만 아니라 자살 충동까지 느끼게 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영국 옥스퍼드와 에딘버그 대학 공동연구팀은 암 환자 2만 1,000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우울증이 암 증상을 더 악화시키며 피로와 고통을 증가시켜 환자의 회복 의지를 떨어뜨린다고 설명했다. 우울증을 앓는 암 환자는 병이 나을 것이라는 기대를 하지 않아 항암제 복용을 멈추는 경우도 있다. 우울증을 앓고 있는 암 환자의 약 75%가 적절한 우울증 치료를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를
예비부모는 실제로 아기가 태어났을 때를 대비해 인형을 가지고 부모 연습을 해보는 것이 실제 아기를 기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교 연구팀은 임신 후기에 들어선 182쌍의 부부를 대상으로 아기 인형을 가지고 역할놀이를 하도록 한 뒤 이를 영상으로 촬영했다. 실험에 참여한 예비부모는 먼저 혼자서 아기인형을 돌본 뒤 부부가 함께 인형을 돌보는 연습을 했다. 이어 실험참가부모가 실제로 아기를 출산하고 9개월이 지난 후 아기를 돌보는 모습을 촬영해 출산 전에 촬영한 영상과 출산 후의 영상을 비교
아침 식사가 체중 감량과 원활한 신진대사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영국 바스대학 연구팀은 성인 33명을 대상으로 총 6주간, 아침 식사가 체중 감량이나 폭식에 영향을 주는지 연구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연구 대상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A그룹에는 11시 이전에 700kcal의 아침 식사를 제공했다. B그룹에는 아침 식사를 제공하지 않았다. 연구 결과, 일반적으로 아침 식사를 하면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지만, 신진대사와 체중감량에 눈에 띄는 영향을 주지 않았다. 특히, 아침 식사를 하지 않는다고
잠을 잘 못 자는 사람이라면 밥을 많이 먹는 것이 숙면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일본 가나자와 의과대학 연구팀은 20~60세 성인 1,848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밥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일수록 수면의 질이 높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밥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어떤 역할을 해 잠을 잘 오게 하는지 명확한 근거를 찾지 못했지만, 쌀이 혈당지수가 높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연구팀은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은 잠을 유발하는 세로토닌을 생성하는 트립토판 단백질을 증가시키기 때문이라고 추측했다. 반면, 혈당지수가 낮은 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