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지름은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감염으로 성기, 항문 그 주위로 피부와 점막에 호발하는 사마귀 질환의 종류이다. 부위 자체가 워낙 예민하다 보니 정확한 진단과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의사들도 있다. 콘딜로마라는 영문명으로도 불리며, 전염성이 강해 성관계를 맺은 파트너에게 쉽게 감염시키고 발병한 부위 때문에 성병이라는 인식이 있다. 성관계로도 옮지만 곤지름은 면역력이 약하면 누구에게나 감염될 수 있다. 비위생적인 목욕탕, 공중화장실, 찜질방 등 이용시 공용 공간에서 누구나 걸릴 수 있다. 곤지름은 생식기 부근에 발생하는 만큼 초기
흔히 닭살로 많이 알려진 모공각화증은 귤과 같이 오돌토돌하게 모공이 올라오는 피부질환입니다. 팔과 다리처럼 외관상 보이는 부위에 많이 생기며, 가렵거나 일상생활에 불편을 주진 않지만, 일부 환자들은 모공각화증을 넘어 화농이 되어 곪고, 이로 인해 색소침착이 일어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모공각화증이란 본래 각질이 자연스럽게 피부에서 떨어지며 재생이 되어야 하는데 탈락되지 않고 피부 위에 계속 쌓여, 마치 닭살처럼 보이게 합니다. 각질이 보기 싫다고 인위적으로 벗기거나 자극하는 행위는 증상이 더 악화할 수 있습니다. 각질은 우리의 피부
아토피 피부염은 처음 발견된 이후 지금까지 발병 빈도가 꾸준히 증가해오고 있는 피부질환입니다. 현대에는 갓난아이들에게 나타나는 유아 아토피, 소아 아토피가 청소년기를 지나 어른이 되어도 발생하는 성인 아토피로도 번지는 증상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유아 아토피가 생명을 위협하거나 하는 위험질환은 아닙니다. 하지만 울긋불긋한 피부와 진물, 두꺼워진 피부로 자신감이 결핍 되거나 가려움으로 고통을 느끼는 환자들에게는 마음의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입니다. 아토피는 갓난아기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에 걸쳐 발생하며, 발진 부위, 증상 등
화폐상습진은 동전모양이나 원형으로 습진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만성 습진으로 가려움이 심한 것이 특징이며 손등이나 팔, 허벅지, 엉덩이 등 신체 어디에나 생길 수 있다. 화폐상습진은 아토피를 가진 사람에게도 잘 나타나기 때문에 이 경우는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이 외에도 피부 건조나 스트레스, 음주도 발병의 주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으며 금속 알레르기나 곤충에게 물렸을 때 유전도 원인이 된다 하고 세균이나 바이러스, 진균감염도 큰 원인이 된다. 이 때문에 화폐상습진 환자를 살펴보면 충치나 구개편도염, 부비강염, 방광염 증
겨울이 되면서 질염이나 냄새, 냉대하로 고생하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올겨울 최고 한파로 체온이 낮아지고 건조한 환경에 면역력까지 저하되면서 자궁이나 질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질염은 질 내 조화로운 균형이 깨지게 되면서 유익균이 서서히 사라지고 유해한 세균이나 박테리아가 급속도로 번식하면서 발병한다. 종류는 크게 감염성과 비감염성으로 나뉘는데 세균이나 칸디다성 곰팡이, 트리코모나스 기생충으로 발병하는 감염성 질염과 질 세정제를 과다하게 사용하거나 속옷 등에 과민반응, 질 내 이물질이나 폐경 후 발생하는 위
건선 환자분들은 잘 알고 계시듯 건선 증상은 가을철로 접어들면서부터 악화되기 쉽습니다. 가을의 계절적 특성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늘 가을과 겨울 같은 건조하고 추운 기후의 북유럽, 러시아 지방 등 고위도지역에서 건선 유병률이 높고, 고온다습한 기후의 저위도 적도부근 지역에서는 건선 유병률이 떨어지는 것으로도 확인되고 있습니다. 가을, 겨울에 건선 악화되는 이유는? 먼저 가을철은 일조량이 줄어듭니다. 햇볕은 피부에 침투하여 외부자극에 대한 방어능력을 향상시키고 알레르기 유발물질에 대한 민감성을 안정시
봄과 여름철에 식물은 뿌리에서부터 잎과 가지로 양분을 쭉쭉 올려 보내주어 잎은 무성하고 파릇파릇하게 자라납니다. 이제 가을과 겨울로 접어들면서 열매를 맺고 뿌리에 양분을 비축해두기 위해 잎으로 가는 양분이 줄어들면서 잎은 붉게 물들고 낙엽이 지게 됩니다. 이러한 자연의 섭리는 인간에도 적용되니 가을이 되면 피부가 마치 낙엽처럼 건조해지게 됩니다. 낮아진 습도로 건조해지고 찬 공기에 접하면서 피부의 보습력도 떨어지게 되고, 여름철 밖으로 뻗어 나가던 기운도 점차 움츠러들게 되면서 피부가 건조해지고 윤기도 없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반팔을 입고 다녀야 했던 무더운 날씨가 물러가고 요즘은 아침과 저녁으로는 제법 쌀쌀해져 가을이 우리 곁에 다가온 것을 느끼게 됩니다. 낮에도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여름 동안 그렇게 피하고 싶었던 햇볕이 이제는 따뜻하고 편안하게 느껴집니다. 더없이 산책하기 좋은 날입니다. 1. 피부질환 치료와 피부건강 유지 햇볕은 자연이 내려준 피부 치료제입니다. 규칙적인 일광욕은 아토피 피부염, 건선을 비롯한 난치성 피부질환에 뛰어난 치료효과를 나타냅니다. 햇볕은 피부의 진피층까지 투과되면서 치유력을 발휘하게 되는데 꾸준하
어느 날 항문이나 생식기에 오돌토돌한 무언가가 만져지고 통증이나 출혈까지 나타난다면 콘딜로마(condyloma)가 발생했을 수 있다. ▲ 콘딜로마란? 콘딜로마는 HPV에 감염되어 발병하는 사마귀 질환 중 하나이다. 곤지름. 생식기사마귀, 음부사마귀, 항문사마귀, 등등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며 여성이나 남성 모두에게 나타날 수 있고 생식기나 항문 주위에서 주로 발병한다. 콘딜로마는 작은 구진으로 시작해 그 범위가 점점 넓어지면서 크기도 커지고 브로콜리나 닭 벼슬 같은 모양으로 생기는 등 여러 가지 모양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여름철은 고온 다습한 환경을 가지고 있어서 각종 바이러스나 세균, 곰팡이의 활동이 활발해진다. 이 때문에 다양한 유행성 질환이 많이 발생하며 여성들의 질염 또한 발생률이 높아진다. 여성의 질염은 사계절 중 특히 여름철에 잘 발생하는데 그 이유는 고온 다습한 날씨와 더위에 지쳐 체력이 떨어지면서, 피로와 스트레스가 더해져 인체 면역력이 약해지기 때문이다. 몸이 피로하여 인체 면역력이 떨어지면 체내 유익균이 사라지고 세균이 활동하기 쉬워지는데, 여름철 습한 환경이 더해지면 세균활동이 더 활발해져 질염이 더 심해지는 것이다. 질 내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