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는 치아 관리의 기본인 동시에 건강 관리의 핵심이다. 양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 구강 내 유해 세균이 증가하면 뇌졸중, 치매, 심혈관질환 등의 전신 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그런데 양치할 때 사용하는 칫솔에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 주의가 필요하다. 대한예방치과학회의 연구에 따르면 일반 가정집의 칫솔모 1mm²당 평균 약 500만 마리의 세균이 나왔다고 한다. 이는 변기의 세균(50~300마리) 보다도 많은 수치이다. 칫솔에 세균이 많은 이유는 보관과 관리에 소홀하기 때문일 터이다. 매일 사용하지만 소홀히 여기기 쉬운 칫솔의
양치할 때 칫솔을 물고, 뜯고, 씹는 우리 아이, 괜찮을까요? 아이들은 뭐든 물고 빨려는 습관이 남아 있어서 양치 시 칫솔모를 물고, 뜯고, 씹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행동이지만 칫솔모가 건강에 해롭지 않을지 우려된다면 자연의 식물에서 추출한 나일론 소재 칫솔모를 고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아이가 칫솔을 자주 깨물다 보면 칫솔모가 빠지기도 하는데 이때는 칫솔모 빠짐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제조 기준을 갖춘 칫솔을 선택하면 됩니다. 양치하기 싫어하는 아이, 캐릭터 칫솔 사용이 도움이 될까요? 어린이 칫솔을 선택할 때는 캐릭
밤에 한 번쯤은 양치를 안 하고 자도 되지 않을까? 양치를 한두 번 건너뛴다고 큰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겠지만, 자주 하지 않는다면 치아 건강에 적신호가 올 수 있다. 미국 건강 정보 사이트 Healthline은 17일 양치를 하지 않으면 치아에 미치는 영향과 올바른 양치 법에 대해 설명했다. 양치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1. 충치: 양치를 하지 않으면 음식물 찌꺼기나 치태 등이 잇몸과 치아 표면에 남는데, 이때 구강 내 세균에 의해 분해가 되면서 산이 발생하며 충치가 생길 수 있다. 2. 치은염: 치태는 충치를 유발할 뿐만 아니
# 3세 아이를 키우는 A 씨, 얼마 전부터 아이가 스스로 양치를 하기 시작해 칫솔질 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기록하기 바쁘다. 하지만 아이가 이를 닦으면서 칫솔을 질겅질겅 물거나 씹는 모습을 보면, 칫솔이 빨리 닳는 건 둘째치고 혹시나 건강에 문제가 생기진 않을까 하는 불안한 마음이 든다. 주위를 돌아보면 A 씨와 같은 고민을 하는 부모님이 꽤 많다. 하지만 제대로 된 해결 방법을 몰라 방치하거나 불안한 마음에 양치를 스스로 하지 못하게 말리고 칫솔을 빼앗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자주 칫솔을 교체해야 한다는 이유로 저렴한 제품을 대
Q. 매복사랑니 발치한 지 4일이 지났는데 음식물이 낄 수 있나요? 만약 음식물이 들어가면 통증이 생기는지요? 발치한 후로 계속 통증이 있던 중에 저녁 식사 후 유독 발치 한 자리가 더 아픈 것 같아 음식물이 들어간 것인지 우려됩니다. A. 사랑니 발치 후 봉합한 자리는 보통 일주일에서 이주일 정도 지나야 어느 정도 잇몸이 차오르게 되고 대략 6주 정도가 지나야 완전히 아물게 됩니다. 4일이 지났는데 통증이 있고 그 정도가 심하다면 꼭 치과에 내원하셔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 발치한 자리는 양치질 시 닿지 않
이제 중년도 20대 못지않게 몸매를 관리하고 옷차림에 신경 쓰는 시대다. 하지만 정작 젊은 인상을 좌우하는 게 치아 관리임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나이가 들어도 매력적으로 보인다는 건 그만큼 젊고 건강한 인생을 살고 있다는 증거다. 흔히 말하는 ‘꽃중년’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운동을 하고 옷차림에 신경쓰며 트렌드에 뒤쳐지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도 방법이 될 것이다. 여기에 부드러운 표정이나 매너 있는 말투 등도 꽃중년의 필수요소. 덧붙여 치과의사로서 내가 생각하는 꽃중년의 필수 조건은 바로 건강한 치아다. 건강한 치아가 인
사랑니는 꼭 빼야 할까? 관리가 어려워 잘 썩고, 염증을 유발하는 사랑니는 빼는 것이 좋습니다. [사랑니 발치 과정]마취 후 사랑니의 위치를 확인하고 절개하여 사랑니를 빼고 (자란 모양이 제각각 이라 통증이 심할 수도 있어요) 후처치를 한 뒤 절개부위를 실로 꿰매 줍니다. 실밥은 1~2주 내에 제거합니다. 주의사항을 잘 지켜 새살이 잘 차오르면 2개월 내로 아물게 됩니다. 반드시 지켜야 할 사랑니 발치 후 주의사항 8가지 ① 발치 후 1.5시간 동안 지혈을 위해 거즈를 꽉 물고 있습니다. ② 마취가 3시간 정도 지속되므로 혀나 입
Q. 이제 이것저것 골고루 먹기 시작하는 24개월 아기를 키우고 있습니다.음식 종류도 다양해지다 보니 슬슬 칫솔질을 시작해야 할 것 같은데, 아직 물을 제대로 뱉지는 못하기 때문에 어떤 치약을 써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무불소 치약을 쓰자니 인터넷에 쓰나마나라는 글이 있어서 망설여지고, 저불소 치약을 쓰자니 자꾸 삼켜서 탈이 나지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A. 먼저 치아 건강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특히 자녀가 어릴수록 ‘칫솔질’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특히 그 방법을 어떻게 하느냐가 관건입니다. 24개월이라면 아직 혼
여병영 치과 전문의에게 구내염에 대해서 직접 물어보았다. Q. 시험시간만 되면 구내염이 생겨요. 대체 왜 생기는 걸까요? A. 시험 기간에만 발생하는 구내염이라면 단순 구내염으로 생각됩니다. 몸에 영양이 부족하거나 피로, 스트레스, 충치, 구강위생 불량, 바이러스 감염 등으로 발생하는데요. 시험 기간의 경우 피로감을 상당히 많이 느끼고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구내염이 생길 가능성이 크겠죠. Q. 가글을 하면 구내염이 빨리 낫나요? A. 가글은 구내염 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다만 알코올 성분이 함유된 가글은 오히려 입안을 자극할 수
여병영 치과 전문의에게 치실 사용법에 대해서 직접 물어보았다. Q. 양치할 때 꼭 치실이 필요한가요? A. 치실을 이용하면 칫솔로 닦기 힘든 부위에 낀 음식과 치석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치아와 입 속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치실을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Q. 치실 종류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A. 치실은 크게 코팅이 있는 것과 없는 것으로 나뉘는데요, 코팅된 치실은 부드럽고 잘 끊어지지 않아서 처음 사용하는 분들께 권합니다. 코팅을 하지 않은 치실의 경우 아주 좁은 공간에도 사용이 가능해서 치아 간격이 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