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소 생리가 끝나도 출혈이 조금씩 이어져 팬티라이너 등으로 위생관리를 하던 29살 A씨는 얼마 전부터 피부가 유난히 가려워 청결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었다. 평소와 마찬가지로 샤워를 하던 A씨는 외음부를 씻던 도중 질 입구에 작은 사마귀처럼 우둘투둘한 트러블이 생긴 것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자궁 경부암 예방 주사도 3차례 모두 접종한 A씨는 혹시라도 성병에 걸린 것은 아닐까 걱정이 되어 산부인과를 방문했고 콘딜로마(곤지름)라는 진단을 받게 되었다.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콘딜로마는 성기나 항문 주변
산부인과 진료실에는 사랑도 있고 이별도 있고, ‘위기’도 있다.남자친구와 결혼을 계획하고 있는 20대 후반의 직장인 A씨는 생식기가 가렵고 화끈거려 산부인과를 찾았다가 클라미디어와 트리코모나스균이라는 성병성 세균에 감염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세상에 믿을 놈 하나 없다더니 남자친구 때문에 성병에 감염됐다고 생각한 A씨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상황에 파혼을 생각하며 남자친구에게 성병검사를 받게 했지만 ‘지극히 정상’이라는 검사결과를 받아 오히려 남자친구의 의심과 오해로 사이가 더 벌어지게 됐다. 자존심도 상하고 증상은 나아지지도
생리를 아직 시작하지 않는 초등학교 6학년 여학생, 어느 날부터 냉이 노란빛을 띄더니 점점 갈색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이것이 초경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일까? 사실 질 분비물의 변화는 초경의 시작을 알리는 매우 중요한 단서이다. 처음에는 흰색과 노란빛의 분비물이었다가 점차 갈색빛으로 변화해간다.보통 초경 2년 전부터 가장 먼저 유두를 중심으로 유방이 봉오리처럼 올라오기 시작하며 비슷한 시기에 음모와 겨드랑이 털이 나기 시작하는 등 2차 성징이 진행된다. ▲ 초경을 앞두고 질 분비물이 갈색빛으로 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는 첫
Q. 제 소음순이 친구들보다 검게 변했고 모양도 다른데 혹시 스키니진을 즐겨 입기 때문인가요? A. 질 입구를 양쪽에서 날개처럼 감싼 피부 점막 조직을 소음순이라고 부르는데, 개인마다 다양한 색깔과 변형된 모양을 가지며, 경우에 따라 조직이 검게 착색될 수 있습니다. 대부분 여성들은 사춘기 이후 여성 호르몬 영향을 받아 대음순이나 소음순에도 색소침착과 함께 크기의 변화가 생기게 되는데 조금씩 변형되면서 점진적으로 늘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은 불편감을 느끼지 못할 정도 수준의 적당한 크기로 발달합니다. 색이 검은 이유는 스키니진을
뜨거운 여름, 몸도 마음도 지치기 쉬운 계절이다. 열심히 일한 만큼 여름 휴가가 더 기다려지지만 한가지 문제가 발목을 잡는다. 바로 휴가일정이 생리예정일과 겹친다는 것. 급한 대로 생리주기를 미뤄볼 생각에 피임약을 임의 복용해보지만 혹시 건강에 해가 되진 않을까 걱정부터 앞선다. 약국에서 쉽게 구입 가능한 경구용 피임약은 제대로만 복용한다면 피임은 물론 생리주기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다고 알려져 많은 여성들이 애용하고 있다. 규칙적인 복용방법을 잘 숙지하고 지속적으로 먹어왔다면 잠시 생리를 미루는 것쯤이야 어려운 일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