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생 B 씨(24세, 여)는 어머니의 다리에 툭 불거져 나온 혈관이 못마땅하다. 밤마다 베개를 머리로 베지 않고 그 위에 다리를 올려놓고 잠을 청하는 모습도, 그렇게 겨우 잠을 청하였지만, 다리가 저려서 새벽 두 세시쯤 깨어서 다리를 한참을 주무르다 주무시는 모습도 마음을 여간 속상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다. ◆ “그런 증상도 하지정맥류에요?” 혈관이 튀어나오는 질병으로 알려진 하지정맥류. 딱히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이나 일상생활에서 종종 겪게 되는 다리 저림, 통증 등을 제외하고는 무리가 없는 일상생활을 지내는 모습 때문에 하
# 하지정맥류 증상이 있는 어머니를 모시고 흉부외과를 방문한 직장인 A 씨(42세, 남)는 유전 가능성이 높은 질병이라는 말에 덩달아 혈관 초음파 검사를 받았다. 꽤 오래 다리가 저린 증상이 이어진 것이 혹시나 하지정맥류의 영향인가 싶어서였는데, 역시나 하지정맥류가 있는 것으로 진단되어 치료를 위해 업무일정을 조정 중이다. 하지정맥류의 남성 발병률이 급증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자료로는 남성은 31.7~32.7%, 여성은 67.3~68.3%의 비율로 여성 발병률이 남성보다 2배가량 높다. 하지만 전체적인 발병률이 점
# 모 기업 인턴 A 씨(28세, 여)는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오락가락하자 신발장 깊숙한 곳에 넣어두었던 땡땡이 장화(레인부츠)를 꺼내 신었다. 알록달록한 색감에 기분전환 효과와 시야 확보가 어려운 빗속에서 본인을 보호하리라 생각 해 장화 덕에 출근길과 퇴근길이 두렵지 않다. 하지만 퇴근하고 나면 평소보다 붓기가 더해지는 게 느껴진다. 장화를 낑낑대며 겨우 벗고 나면 발목 또는 종아리까지 굵게 부은 '조선 무'가 A 씨를 맞이한다. 붓기만 하면 다행이랴. 발끝에서부터 몰려오는 저림 현상이 출근 전까지 A 씨를 괴롭힌다. ◆ 장화,
내일로 티켓을 손에 쥐고 기차에 올라선 학생들의 발걸음이 가볍다. 1년에 2번밖에 없는 기회를 좀 더 알차게 누리려고 짠 일정표에 전국 지역명이 빼곡하다. 티켓을 구매할 수 있는 연령 자체가 낮은 탓에 화려한 숙박업소에 머물 수 없는 실정인 청춘들은 한 지역에서 내리면 '밀양 찜질방' 등 지역명과 찜질방을 검색하고, 매일 밤 약속이라도 한 듯 그 지역 찜질방에서 다시 대면하게 된다. ◆ 젊은 청년들에게 여행의 기회를 제공하는 ‘내일로’ 5일권 56,700원, 7일권 62,700원의 비용으로 새마을호, 누리로, 무궁화호 등 코레일에
바캉스 완벽 대비! 여름 휴가를 앞둔 7월 장마기간, 오픈마켓에서는 여름 휴가 용품 판매 대전이 벌어지고, 구매를 원하는 여름 휴가 예정자들의 마우스 클릭이 '광클'로 이어지고 있다. 휴가를 맞이해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에게 중요한 것은 바로 건강한 다리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건강한 다리로 신나는 휴가를 보내기 위한 방법을 알아봤다. ◆ 웨지힐이나 평평한 샌들보다 ‘아쿠아슈즈’나 ‘운동화’ 여름철 물가로 피서를 떠나는 여행객들은 물놀이 필수품으로 조리나 슬리퍼, 샌들이나 힐 중에서 다리를 편안하게 해주는 웨지힐 등을 착용하고
"나는 부종이 있어서..."라는 말이 입에 붙어 떨어지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정작 원인은 알기 어렵다. 부종을 일으키는 원인은 추정하기 어려울 정도로 다양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부종이 있으면서 다리에 피로감을 느끼거나 다리가 무거워서 걷기 어려워질 때가 있는데, 이럴 경우 의심할 수 있는 질병이 하지정맥류이다. ◆ 하지정맥류, 혈관이 튀어나오지 않아도 의심해봐야 하지정맥류는 혈관이 불룩 또는 꼬불꼬불 튀어나오는 질병으로 알려졌는데, 사람에 따라 혈관의 도드라짐보다 피로감이 강하게 느껴질 수 있다. 다리 정맥 속에 있는 판
급습한 더위 탓에 여성들의 치마길이가 대폭 짧아졌다. 사회학자들이 미니스커트를 ‘여성해방사’의 총체로 칭할 정도로 미니스커트는 여성의 자유의식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여겨지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매년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는 아이템으로 자리 잡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이런 미니스커트를 입을 때 여성들이 많이 신경 쓰는 부분은 바로 드러나는 다리. 매끈한 다리이든 통통한 다리이든 미니스커트를 입음으로 인해 해방감을 느껴야 하는 다리는 여름철에 여성들이 스타킹을 신지 않고 맨다리가 되면서 간혹 색을 드러내는 경우가 있는데...
방학이 다가오는 건 학생들에게만 설레는 일은 아니다. 학기 중에 퉁퉁 붓고 지끈거리던 다리로 교단에서 책임을 다했던 교사들도 손꼽아 기다리는 시기이다. 오랫동안 같은 자세로 서서 교단을 지켜야 하는 교직종사자들은 서비스업 종사자 못지 않게 하지정맥류 발병률이 높은 직종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들에게 방학은 재충전의 휴식기간 뿐만 아니라, 고통을 참아내던 끈을 놓고, 치료를 받아 통증을 해소할 수 있는 해방기이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직업병을 경험한 교사 중 15.4%가 하지정맥류의 발병으로 고통받는 것으로 발표했다.(2012년 기
# 매끈한 다리를 자랑하는 홍보대행사 직원 A 씨는 퉁퉁 붓는 다리 때문에 하이힐과 플랫 슈즈를 번갈아 챙겨다니고 부종과 살을 동시에 잡는다는 마사지 패키지도 끊었다. 하지만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하지 부종은 다가오는 여름, A 씨의 비키니 착용을 방해한다. 비키니는 뱃살만 관리하면 입을 수 있다고 누가 말했는가. 하지정맥류를 앓는 대부분 환자는 금방 부어버리는 다리의 부종기 때문에 마사지나 다리를 조여준다는 압박 스타킹을 인터넷으로 구매하여 신는 등의 처치를 통해 나아지기를 기대한다. 근본적인 원인이 해결되지 않으면 일시적인 증
초여름 수준으로 기온이 상승하면서 하지정맥류 수술을 받으러 온 환자 중 다수가 "여름에 수술을 받으면 안 좋지 않나?"라는 질문을 한다. 사실은 그렇지 않다. 하지정맥류는 다리 정맥 내 판막이 정상적으로 작용하지 못해 하체의 혈액이 정체되어 다리 핏줄이 비치거나 튀어나오고, 다리의 피로감, 통증 등을 유발하는 질병으로, 대표 증상은 다리가 저리거나 쑤시고, 발바닥이나 다리 곳곳에서 열감이 느껴지거나 무거울 수 있다. 또한, 외관상으로는 혈관이 비치거나 튀어나올 수 있는데 이는 피부 두께나 환자 근육 발달 정도 등이 달라서 나타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