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아이는 잘 먹어야 한다', '어릴 적 살은 모두 키로 간다'는 말을 하는 이들이 많았다. 어릴 때 많이 먹고 살이 통통하게 올라와야 보기 좋다고 여기는 이들도 있었다. 하지만 요즘은 소아비만이 성인비만으로 이어지고 그 과정에서 성조숙증이 발생하여 성장장애, 비만으로 인한 당뇨, 고혈압까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 알려지며 소아비만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졌다.성인비만과 마찬가지로, 소아비만도 섭취하는 칼로리에 비해 소모하는 칼로리의 양이 적어 발생한다. 현대에 들어 아이들은 주로 TV 시청, 컴퓨터 게임, 스마트폰 등 칼로리
#50대 남성 A씨는 얼마 전부터 '찝찝한 기분'에 시달리고 있다. 소변을 보고 난 뒤에도 다시 소변을 봐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다. 나이 든 탓으로 여겼지만, A씨는 지속되는 증상에 질환이 생겼을까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소변을 보고 난 뒤 개운하지 않고 소변이 남아 있는 듯한 느낌을 '잔뇨감이 있다'라고 표현한다. 이러한 증상이 지속될 때는 다양한 질환을 의심할 수 있는데, 특히 남성의 경우 전립선에 문제가 생긴 사례가 많다.Q. 요즘 잔뇨감이 느껴집니다. 운동 후 물을 많이 마시면 더욱 심해지는데...문제가 있는 걸까요?소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면서 겨우내 사라졌던 벌레들이 다시금 고개를 들고 있다. 특히 각종 질병을 옮기는 매개인 모기도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하는 만큼,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의 집중 감시도 시작된다.질병청은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모기 ‘작은빨간집모기’를 채집해 병원체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감시사업을 오늘(25일)부터 제주와 부산, 경남, 전남 등 4개 시도에서 시작한다. 이어 내달부터 10월까지는 전국적으로 감시사업을 시행하고, 모기가 매개하는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모기 밀도를 감시하고 주요 발생 지점 내 집중 방제를 시행할 방침이다.
봄의 절정을 알리는 벚꽃의 개화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그런데 이 시기가 다가오면 외출을 꺼리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알레르기’ 환자들이다. 눈물, 콧물 등의 증상 완화를 위해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하는 이들이 많은데, 이를 주의해야 하는 사람도 있다.항히스타민제는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하는 주요 매개체인 히스타민의 작용을 막아 콧물, 재채기 등을 완화하는 데 사용하며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이 있다. 일반의약품은 로라타딘, 세티리진, 클로르페니라민, 펙소페나딘 성분 등이 있으며 의사의 처방 없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고, 전문의약품은
매년 3월 24일은 세계 결핵의 날이다. 1882년 3월 24일 독일의 로베르트 코흐(Robert Koch) 박사가 결핵을 유발하는 결핵균을 발견한 것을 기념하고, 결핵의 위험성을 국제사회에 알리기 위해 제정됐다.결핵은 에이즈, 말라리아와 더불어 세계보건기구(WHO)가 중점적으로 관리하는 3대 감염병 중 하나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비교적 흔하게 찾아볼 수 있는 감염병이다. 감염률이 매년 감소세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OECD 국가 38개국 가운데 결핵 감염률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2023년에는 60대와 80대
낮은 온도 등으로 몸이 경직된 상태에는 경미한 사고에도 신체에 큰 충격이 가해질 수 있습니다. 교통사고로 몸에 충격이 가해진 이후 통증을 방치하면 오랜 기간 후유증으로 남고, 만성 통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신속한 치료가 필요합니다.경미한 교통사고를 당한 후, 몸에 이상이 없으면 사고가 난 차량만 살피고 넘어가는 사례가 많은데요. 이후 뒤늦게 발병한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뒤늦게 내원하여 치료를 받는 경우가 흔하게 발생합니다. 이처럼 사고 이후 통증과 같은 증상이 일어나는 현상을 '교통사고 후유증'이라고 합니다.교통사고 후유증의 증
상암동은 월드컵 경기장이 있는 곳으로 유명해서 그 위치를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지만, 비슷한 이름을 가진 '상악동'은 어디에 있는지 잘 모르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비염이나 축농증 환자라면 상악동이 어딘지 본 기억이 있을 것이다. 비염이나 축농증을 검색했을 때 수많은 유튜브나 블로그, 카페, 병·의원 홈페이지 등에 어김없이 아래와 같은 그림이 나오기 때문이다.물론 검색 결과가 꼭 이 그림과 일치하지는 않을 것이다. 부비동의 구조를 더 상세하게 그려놓은 것도 있고, 실사로 된 그림이나 그래픽으로 된 그림 등 다양하다. 이들 그림에는 공
건강이 염려될 때 안색을 살피곤 한다. 몸의 문제가 얼굴에 드러나기 때문이다. 피부색이 여느 때와 다르고 유독 푸석해진다면 질환을 의심해 봐야 한다. 특히 얼굴이 누렇거나 검은빛을 띤다면 간 건강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어두운 낯빛, 간이 보내는 SOS안색이 푸르스름하거나 어둡다면 간에 피로가 쌓였을 수 있다. 대부분은 충분히 휴식하면 나아지지만, 지속될 경우 간염 등을 의심해 볼 수 있다.노란 낯빛, 즉 황달도 간 건강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다. 간의 대사 및 배설에 장애가 생기면 담즙색소인 ‘빌리루빈’이 제대로 배출되지
요즘은 성형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면서 본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이미지를 변화시킬 수 있는 수단 중 하나가 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시간적인 측면이나 안정성 측면에 있어서 망설여지는 방식이다. 이로 인해 짧은 시간 안에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는 ‘쁘띠시술’에 대한 관심이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시간적으로 부담이 적으면서 자연스럽게 고민을 해결할 수 있어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예전부터 꾸준하게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부위는 '코'다. 아름다운 코 모양의 마무리는 코끝에 위치한 콧볼이다. 높은 콧대를 가지고 있더라도 콧방울,
하이닥은 한국망막변성협회 회장 유형곤 원장과 함께 망막변성으로 인한 실명 예방 문제뿐 아니라, 백세시대 건강하게 눈 건강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 매주 소개합니다.흔히 눈 속을 우주와 비교하곤 합니다. 광활한 우주에는 없는 것이 없습니다. 작아 보이는 눈도 그 속에 우리 몸을 이루는 신경, 혈관, 분비샘, 심지어 근육까지 모든 종류의 세포가 있습니다. 따라서 백내장이나 망막 수술은 우주처럼 복잡한 눈 속에 생긴 병을 고치는 섬세한 작업입니다. 실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눈 수술뿐만 아니라 우리 삶에 대한 성찰도 같이 하면 좋겠다는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