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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운동 조언과 음식 다이어트에도 도움말씀 부탁드립니다

현재 46세로 작년 난소암 수술후 회복기간과 5차례 항암 후 면역력 및 체력보강을 위하여 삼시세끼 식사도 잘 챙겨먹고 평소 잘 먹지 않던 고기류와 전복 장어ㆍ해산물 등 고단백 음식 위주로 많이 먹고 왼쪽 림프절 절제로 인해 많이 걷거나 뛸수가 없어 운동을 거의 못했더니 빠른 시간내 체중이 처음 3개월동안 4kg이 지금까지 체중이 늘다보니 어느새 8~9kg이 늘었습니다. 지금은 수술전 처럼 적당량으로 제가 먹던 그정도의 식사량으로 조절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은 항상 일도 바쁘고 개인적으로 살 찌는걸 너무 싫어하는 성격이라 키159에 46-47kg을 20년 가까이 유지하고 있었는데 지금 살이 너무 찐 상태라 몸도 힘들고 평소 예쁜 옷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암수술한 것보다 살이 찐 지금의 내모습에 더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운동이나 다이어트를 하고 싶은데 항암 끝난지 딱 1년이 된지라 건강에도 어떨지 걱정스럽기도 하고 담당 교수님께 여쭤보면 그냥 걷기위주로만 하라고 하는데ᆢ특히 난소 적출로 인해 강제 폐경으로 여성 호르몬이 없어서인지 뱃살이 너무 쪄서 맞는 옷이 하나도 없습니다.
평소 운동도 좋아하고 음식조절도 잘 했었는데 지금 상황에선 어떻게 해야할지ᆢ빠른 시간내에 다시 제 몸무게로 돌아가 즐겁게 살고 싶습니다. 운동 조언과 음식 다이어트에도 도움말씀 부탁드립니다^^~


답변

Re : 운동 조언과 음식 다이어트에도 도움말씀 부탁드립니다
이희수 하이닥 스코어: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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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영양상담사 이희수 입니다.

현재 항암이 끝나신건가요?

현재 키에 대한 표준체중은 53kg로 적당한 체중이시고,
지방을 감량하시고 근육을 늘리시는게 바람직해보입니다.

키와 체중으로 열량을 계산하면 1600kcal가 적당하며,
하루 세끼 1공기 이내로 밥양을 조절하시고,
매끼니 단백질찬인 고기, 생선, 달걀, 두부 등은 달걀 크기 정도로 1~2개 정도가 바람직하며,
채소찬은 충분히 드셔도 상관 없으나 김치류는 염분 함량이 높으니 소량 드시길 바랍니나.
식사를 잘하시는 경우 탄수화물 간식인 빵, 떡, 과자 등은 삼가하시고
과일은 하루에 종이컵 크기로 1컵 정도 되는 양이 적당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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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 운동 조언과 음식 다이어트에도 도움말씀 부탁드립니다
최해현
최해현[] 하이닥
하이닥 스코어: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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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운동상담사 최해현 입니다.

백혈구 수치가 낮아지면서 면역력이 감소한 암환자는 수치가 안전한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공동으로 사용하는 체육관, 수영장과 같은 장소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산소운동은 빠르게 걷기 운동을 추천합니다. 여기서 빠르게 걷기란 1분당 100보 정도의 속도로 걷는 것을 말합니다. 일주일에 3~5일, 불편한 느낌이 들지 않을 정도로 합니다. 컨디션이 좋지 않다면 10분씩 시간을 나눠서 진행해도 좋습니다. 총 소요시간은 20~30분으로 합니다.

근력운동 경우 맨손 또는 가벼운 아령, 탄력밴드와 같은 간단한 기구를 이용한 운동을 추천합니다. 골밀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근력강화운동과 걷기 같은 체중부하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은 이두근, 삼두근, 가슴, 등, 복부, 어깨, 허벅지, 종아리와 같은 큰 근육을 위주로 시행합니다. 운동 횟수는 8~12회를 2세트 정도 반복하고, 시간은 20분 정도가 적당합니다. 과도한 근력운동은 피로를 유발시켜 오히려 더 지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운동 강도를 늘릴 경우 무게를 늘리기보다 횟수를 늘려서(15~20회 정도) 시행합니다. 일주일에 2~3번 시행하고, 운동과 운동 사이에 48시간 이상의 간격을 두어 운동을 시행한 근육이 충분히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만약 골다공증이 심하거나 뼈와 관절에 암이 전이된 경우에는 관절에 무리가 가는 운동이나 높은 중량을 이용한 운동은 피합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