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신경과 상담의 이종문 입니다.
'본태성 떨림'은 가장 흔한 떨림 중 하나로 가족구성원 중
동일 증상을 가지는 경우가 많아 '유전떨림'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대개 35세 이상에서 흔하지만, 10대에 발생하기도 합니다.
자세를 유지하거나 일상생활을 할 때 떨리며, 대개 양측에서 발생합니다.
떨림은 팔에서 가장 흔하며, 머리, 턱, 입술, 혀, 목소리까지 떨리기도 합니다.
근전도 검사를 통해 떨림 주기를 측정하여 다른 질환에서 나타나는 떨림과 감별할 수 있습니다.
불안, 화, 스트레스, 만성음주자의 알콜섭취 중단, 운동피로, 지나친 카페인섭취 시에
증상의 악화를 보일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갑자기 나타난 떨림의 경우 몇가지 약물에 의해 유발될 수도 있으므로
복용하는 약이 있다면 병원 내원시에 처방전을 지참하는 것이 좋습니다.
갑상선 항진증의 경우도 떨림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간단한 혈액검사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본태성 떨림의 경우 진행경과가 양성이므로 일상생활 및 사회생활에 불편이 없다면
투약을 할 필요는 없으나 이에 문제가 있다면 몇가지 약물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신경과 선생님과 상의하여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떨림의 다른 원인들의 감별을 위해 신경과를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