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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장이 너무 예민한 것 같아서 조금만 긴장해도 쉽게 탈이나 걱정입니다.

18세 남고생입니다. 장이 너무 예민한 것 같아서 조금만 긴장해도 쉽게 탈이나 걱정입니다.
중학교때부터 계속 그랬는데, 기대하던 곳에 놀러가는 날이나 혼자서 시간재고 모의고사를 풀때같이 평소보다 긴장하면 꾸르륵거리면서 탈이 납니다. 심지어 작년에는 2학기 수학시험 두번을 다 배탈이나서 평소실력보다 낮게 점수가 나왔습니다. 뒷자리 친구가 한시간 내내 방귀폭격을 맞으면서 시험을 쳐서 미안할정도로 심했어요..
얼마 전에는 무한리필 식당에서 튀김을 많이 먹고 심하게 배탈났을때 소아과에 가서 진단받았는데 처방을 받으면서 사정을 설명하면서 과민성 뭐시기 그런건 아닌지 여쭤봤습니다. 그랬더니 단지 체질 문제라고, 다른 또래들보다 장이 예민한 것 뿐이니까 큰 문제는 아니고, 이번 배탈은 단순히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어서 속이 뒤집어진거라고 하시더군요. 하지만 단순히 체질이라기엔 일상생활이 힘든 때도 있어서..
아버지가 한의사셔서 약을 좀 달여주셨는데 좀 띄엄띄엄 먹긴 하지만 먹고는 있습니다. 변이 묽던건 좀 나아졌지만 그래도 긴장하면 배가 아파지는건 마찬가지더라구요.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원인이랑 해결 방법이 궁금합니다. 언제 탈이날까 조마조마하면서 사는게 정말 스트레스입니다..ㅠ


답변

Re : 18세 남고생입니다. 장이 너무 예민한 것 같아서 조금 ...
김태균
김태균[전문의] 강남병원
하이닥 스코어: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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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내과 상담의 김태균 입니다.
말씀하시는 증상때문에 일상생활이 많이 불편하시겠어요.

언급하신 증상들은 스트레스및 기타 원인에 의해 나타나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설사형일수 있겠습니다.
유산균제제, 항콜린제, 기타 약물등의 치료로 증상 개선에 도움을 기대할 수 있으니
소화기내과 전문의의 상담 및 치료를 권유드립니다.
(더군다나 시험등의 긴장상태에서 장트러블이 난다면 좋지않은 시험결과로 시험 자체에 대한
두려움이 생길수도 있겠죠.)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

답변

Re : 18세 남고생입니다. 장이 너무 예민한 것 같아서 조금 ...
윤희주 하이닥 스코어: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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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영양상담사 윤희주 입니다.

물론 체질적으로 기름진 음식을 먹으면 배탈이 날 수 있기는 하나
질문자님의 경우 긴장을 하시거나 신경을 쓰시면 탈이 난다고 하시니
"과민성 대장 증후군"으로 보입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경우 검사결과 아무런 이상이 없지만
복부팽만감, 복통, 설사(묽은변)와 변비, 피로 등의 증상을 보이며
뚜렷한 원인은 없으나 스트레스, 신경예민, 식습관 등의 원인으로 올 수 있습니다.

장과 신경은 연결되어 있어 신경을 많이 쓰시거나 긴장을 하시는 때에는
복통, 설사, 가스참,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찬음식, 기름진 음식을 드셔도 이러한 증상을 보이실겁니다.

스트레스를 안받으시거나 긴장을 하시지 않는것은 어려운 일이니
시험 전 마음의 안정으로 명상을 하여 긴장을 가라앉히시고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프로바이오틱스 섭취를 통해 과민성 증상에 도움을 받으실 수 있으며
위나 장이 좋으신편이 아니라면 소화작용이나 가스차는 증상에도
도움이 되실 겁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