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한방과 상담의 정승원 입니다.
비염알러지로 오랫동안 고생하셨네요. 1년 전부터는 자극적인 냄새에까지 반응할 정도로 비강 점막이 예민해져 있는걸로 보아 일상생활에서 불편감이 크실 것 같습니다.
질문에 대해 차근차근 답변 드리겠습니다.
1. 계절성에서 자극적 냄새에도 비염이 심해진다
비염은 비강 점막 기능(온도와 습도 변화에 대처하는 능력)이 저하되면서 나타나게 되어 적은 자극에도 반응을 해서 콧물, 기침 등의 반응이 나타나게 됩니다. 현재 비염상태가 더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2. 손발이 따끔거리면서 가렵다
보통 따끔거리면서 가려운 것은 피부가 건조해지거나 피부에 열이 많아질 때 나타나는 현상으로 아토피 피부처럼 알러지성 피부염에 자주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특히 따뜻한 물에는 증상이 심해지고 찬물로 씻으면 증상이 안나타나는 것이 특징이기도 합니다. 몸의 여러 부위에 이런 증상이 생기고 있다면 비염알러지 뿐 아니라 피부에도 알러지 증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3. 비염약을 먹으면 완화된다
비염약은 보통 항히스타민제를 포함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항히스타민제제는 알러지 피부염에도 쓰여서 가려움증을 완화시켜주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아마 먹으면 일시적으로 완화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4. 생활습관의 변화
높은 스트레스와 잦은 음주는 알러지 질환을 기본적으로 심하게 만듭니다. 스트레스와 음주로 체내에 열이 많아지게 되면 자연히 비염음 심해지게 됩니다.
5. 비염약 투약하면 증상이 완화되어 그냥 지내왔다
위에 언급드린 것처럼 비염약은 항히스타민을 포함하고 있어서 가려움이나 비염이 잠시 완화될 수 는 있지만, 치료가 되는 것이 아니라 일시적으로 증상을 덮어놓기 때문에 약기운이 떨어지면 증상이 다시 발생하게 됩니다.
6. 새로운 증상에 대한 부분
정확하게 알러지인지 아닌지 말씀드리는 것은 몸상태를 보지 않고는 어렵지만, 말씀하신 증상만으로는 알러지 피부염에 가까워 보입니다. 비염약을 장기가 투약하는 것이 부작용이 크게 있지는 않지만 현재 증상의 정도가 조금씩 악화될 수 있다는 점이 걱정스러운 부분입니다.
질문자분의 정확한 피부상태, 건강상태를 보지 못한 상태에서 답변드려 100%신뢰할 수 있는 답변을 못드린 점은 죄송합니다. 현재 비염 알러지가 조금씩 심해지고 피부도 알러지 증상이 발생하려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 부분에 대해 단순히 비염약으로 증상을 조절하면서 지내실 수도 있지만, 나중에 증상이 더 심해지거나 다른 증상이 또 발생할 수 도 있으니 치료를 해보시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