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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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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년생 167센티미터 69키로그람인 남자입니다,혈중 ...

56년생 167센티미터 69키로그람인 남자입니다,
혈중콜레스트롤수치가238이라고합니다.
개선방법을 알려주세요.


답변

Re : 56년생 167센티미터 69키로그람인 남자입니다,혈중 ...
최원철
최원철[전문의] 이오의원
하이닥 스코어: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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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가정의학과 상담의 최원철 입니다.

이상지질혈증은 우리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이 낮던지 (HDL) 나쁜 콜레스테롤이 높은 경우 (총콜레스테롤, 중성지방, LDL) 를 통틀어서 말하는 용어입니다.

이러한 이상지질혈증은 생활습관과 연관이 높습니다. 즉, 비만, 기름진 것을 많이 먹는 습관 등이 영향을 주며 또한 몸상태가 안좋던지, 영양 섭취가 불충분한 경우에도 우리 몸은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작용을 합니다.

지방성분은 우리 몸에서 에너지원의 하나로 작용을 하기 때문에 몸이 안 좋거나, 컨디션이 안 좋은 경우 건강상태가 좋지 않음을 인지하여 에너지원을 쌓아두려는 작용을 한다는 것이지요. 즉, 단순히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어서도 발생을 하지만 몸상태가 안좋을 때에도 지방성분은 증가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식이지방량이 너무 적은 경우에도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는 오를 수 있는데요. 너무 저지방 식이를 하게 되면, 섭취되는 콜레스테롤이 적음을 인지하여 간에서 콜레스테롤 합성을 증가시키게 됩니다.

혈중 콜레스테롤에 기여하는 인자는 식이지방보다는 간에서 합성되는 콜레스테롤이 80 % 담당하기 때문에 간에서의 합성량이 많을수록 콜레스테롤 수치는 오르게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많은 영향을 받는 이상지질혈증은 생활습관 보다는 유전적, 체질적인 소인이 강하게 작용하게 됩니다. 건강한 식단,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하더라도 이러한 유전적인 소인을 갖고 있는 분들은 나중에 이상지질혈증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상지질혈증은 심혈관, 뇌혈관 질환의 발생 가능성을 높이기 때문에 낮게 유지하시는 것이 좋은데요. 그렇지만 이상지질혈증이 있음에도 동맥경화성 질환 없이 잘 지내는 분들도 있으며, 이상지질혈증이 없음에도 동맥경화성 질환은 발생가능합니다. 즉, 가능성의 문제를 말하는 것입니다.

이미 생활습관 교정이 많이 되어 있는 상태라고 한다면 식이조절, 운동으로 효과는 떨어지기 때문에 이럴 경우 약복용을 하면서 수치의 변화를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약은 평생 먹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이상지질혈증 환자분들은 생활습관 교정만으로는 수치의 호전이 어렵기 때문에 계속해서 약을 복용하는 것이지 한번 먹으면 무조건 평생 먹는 것은 아닙니다. 약복용을 하다가 수치가 잘 유지가 된다면 약을 끊고 지켜보시면 됩니다.

기타 추가적인 궁금한 사항은 의료기관 방문하시어 진료상담 받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